2월20일(일) 백두대간 제18구간인 화방재-태백산-부쇠봉 산행을 하였다.
1년전 입산회에서 태백산 산행을 하였지만 이 번에는 백두대간 코스.
199명의 동문이 6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오전7시5분 압구정동을 떠나
8시40분 치악휴게소에 들러 50분간 머물고 11시18분 화방재에서 하차.
입산회 참석자 : 김경한,김부경,박승훈,유원재,이선길,조철식 이상6명
휴게소 광장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11시35분 입산회 6명은 후미에 섞여
눈이 많이 쌓인 등산로를 오르기 시작. 11시45분 사길령매표소를 지난다.
12시9분 산령각3거리(정상 3.6km)에서 좌측 능선으로 나아가는데 나무에
핀 설화가 무척 아름답다. 하지만 높이 올라갈수록 바람이 점점 세진다.
1시14분 유일사쉼터 4거리안부를 지나면서 등산객이 너무 많아 정체가
심하고 강풍이 몰아치며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겁이 날 정도다.
2시 주목군락지에 이르러 입산회는 모두 모여 정상주와 함께 점심을
먹고 사진을 찍으려하였으나 기온이 낮아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다.
2시33분 식사를 마친 후 출발. 3시5분 장군봉(1566.7)을 지나 3시10분
영봉(1560.6)에 당도하여 5분간 천제단과 정상비 인근에서 머문 후
이선길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A코스를 택하여 문수봉으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인적이 거의 없이 한적한 등산로. 주위는 온통 백설이고
경관이 수려하여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A코스를 오길 잘했다고 한다.
천제단 하단을 거쳐 3시26분 부쇠봉(1546.7) 통과. 바람이 잦아드니
날씨가 한결 따뜻해져 부쇠봉을 갓 지난 공터에서 덧옷을 벗는다.
4시25분 문수봉(1517)에 올라 바람을 피하여 잠시 쉰 후 하산 시작.
소문수봉으로 향하다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조철식과
유원재는 오궁(포대)썰매를 타고 내려가면서 어린이마냥 즐거워한다.
하늘정원을 거쳐 5시25분 눈조각이 전시된 당골광장에 당도. 매표소
옆에서 장비를 정비한 후 5시35분 주차장에 도착하여 포장마차에서
컵라면을 먹고 소주를 마시고 있으니 늦었다고 단장이 눈치를 준다.
6시4분 당골주차장 출발. 서울가는 버스내에서 술을 마시며 산행의
여운을 즐긴다. 동강휴게소와 여주휴게소 두 군데 들르고 10시37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해산. 총산행시간 : 6시간(순5시간30분)
▼망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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