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12) 닭목재-화란봉-석두봉-삽당령(2003.10.19)

mistyblue 2014. 2. 7. 22:52

출처 : 박연서원
글쓴이 : 박연서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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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일) 백두대간 제12구간산행에는 입산회 7명이 참가하였다.
참석동기 : 김부경,김웅배부부,남경희,박승훈,유철진,이선길 총6+1명

3회에서 38회까지 총116명이 참가한 제12구간 산행팀은 오전7시14분
버스3대로 압구정동을 출발, 문막휴게소에 30여분 머문 후 11시10분
닭목재(706m)에 도착하여 5분 이내에 모두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막 중간에 멋있는 노송이 있어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다. 버스에서 내릴 때 깜빡하여 두고 내린 것이다.
오늘은 조성미씨(김웅배회장부인)가 모든 사진을 찍기로 한다.

가파르지만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11시55분 제1능선에 오르고
12시5분 화란봉(1069)에 당도, 표지목을 배경으로 첫 사진을 찍는다.

12시29분 중간에서 잠시 쉬고 12시38분 1006봉을 지나는데 주위의
활엽수들이 온통 단풍이 들어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지게 한다.

2봉을 우회하고 12시50분 산허리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어 전진,
등산로 좌측으로는 깊은 계곡이 보이는데 물은 눈에 띄지 않는다.

작은 봉우리를 지나고 오후1시15분 989봉으로 어림되는 곳의 푹신한
낙엽 위에 자리를 잡고 후미를 기다려 점심을 먹는데 김부경의
백포도주, 김웅배회장의 꼬냑, 맥주와 함께 1시간 가까이 오찬을 즐긴다.

2시10분 식사를 끝내고 나니 우리가 제일 후미가 된다. 서둘러 떠나
산죽지대를 거쳐 경사로를 오르는데 중간에 석두봉 표지가 붙어 있다.

봉우리 하나를 지나 2시50분 석두봉 정상(991)에 올랐는데 표지가 없다.
아마 석두봉 표지를 좁은 정상에 세울 수 없어 중간에 부착한 것 같다.

3시5분 중간에서 잠시 쉬고 3시15분 978.7봉을 통과, 앞서의 산죽보다
키가 크고 길게 이어지는 산죽지대를 거쳐 소봉을 지나니 억새가 보인다.

3시30분 들미재로 어림되는 안부를 지나고 나니 다시 억새밭.
억새속에 파묻혀 몇 명이 사진을 찍는데 억새가 많지 않아 아쉽다.

3시50분 제1갈림길(우측 대용수동방향)에서 좌측 길로 들어서고
4시20분 제2갈림길(좌측 들미골)에서 우측으로 90도 꺾어 나아간다.

4시30분 임도로 내려와 곧 송신소 옆길로 들어서고 옆으로 이어진
임도를 바라보며 숲속길로 전진, 4시55분 삽당령(680)으로 내려서니
이미 많은 동문들이 와 있다. 삽당령 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삽당령에서는 후배들이 끓여주는 따끈한 오뎅을 안주로 하산주를
마시며 총5시간40분(순5시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5시53분 귀환버스에
오르는데 길이 많이 막혀 익일 새벽1시가 되어서야 압구정동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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