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일) 서울고동문산악회 2차백두대간팀은 선자령을
산행하였는데 별도로 동기산행을 한 28회를 제외하고
총90명이 참가하였고 20회는 10명(동기8+부인2)이 참석.
당초 진고개에서 대관령구간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가
무리라고 판단하여 갑자기 코스를 단축키로 하였고
또 전망대부터 시작해야하나 대관령에서 거꾸로 올라갔다.
버스 2대에 가득 탄 채 오전7시18분 압구정동을 출발하여
8시45분 횡성(소사)휴게소에 들러 30분간 머물고 10시
대관령(840)에 도착하여 국사성황당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국사성황당입구
눈이 덮힌 대로를 걸어 10시26분 한국통신중계소를 지나고
10시35분 좌측으로 난 산길로 들어서서 언덕을 오르는데
앞의 봉우리와 좌우의 능선이 백설로 뒤덮혀 무척 아름답다.
△등산로초입(대로)
10시48분 중계안테나가 세워져있는 제1봉을 넘고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는 숲속의 내리막길을 지나 전망이 탁 트인다.
△제1봉과 선자령사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평원을 거쳐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니
넓은 공터에 삼각점 표시가 있는 선자령(1157)이 나타나는데
선자령정상이라는 현수막이 없으면 정상을 알아보기 어렵다.
△선자령정상-좌로부터 김부경,박승훈,유철진
바람이 세차게 부는 선자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서둘러
정상을 떠나 북사면을 내려가는데 눈속에 무릎까지 빠진다.
△선자령과 나즈목사이 등산로
11시56분 나즈목 3거리에 이르러 사진을 찍은 후 우측
보현사로 내려가는 지름길대신 직진하여 고개를 오른다.
△나즈목-좌로부터 유철진,이명인,박승훈
목초가 한없이 전개되는 평원에 당도하여 여럿이 둘러앉아
정상주를 곁들여 점심을 먹는데 연어회 등 안주가 푸짐하다.
△점심식사
12시45분 점심을 마치고 완만한 오르막을 넘어 대평원에
이르니 가운데 소나무 한 그루가 멋지고 바람이 상당히 세다.
△곤신봉 대평원-좌로부터 김부경,유철진
오후1시8분 곤신봉에 올랐는데 선자령 1200m라는 정상비가
있어 헷갈린다. 지도상에 곤신봉은 1127m라고 되어 있던데.
△곤신봉정상-좌로부터 박승훈,박남서,이명인,유철진,김부경
1시20분 대공산성(大公山城) 등산로입구에 이르니 눈이 덮힌
내리막이 가파르고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간다.
급경사를 거쳐 1시38분 동해안이 조망되는 전망대쉼터에 당도,
15분정도 머물며 모처럼 바람없이 아늑한 휴식시간을 즐긴다.
한참을 내려가다 계곡을 만나고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길에서
아이젠을 벗은 후 진흙길을 거쳐 2시35분 임도에 내려선다.
△대공산성지
△대공산성안내문
후미를 기다리며 15분간 머문 후 임도를 걸어 3시30분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뎅을 안주로 하산주를 마시고 4시27분 주차장을 출발.
△보현사주차장
횡성(소사)휴게소와 세종(여주)휴게소에 들르고 9시50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총5시간30분, 순4시간30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해산한다.
이 번 산행은 2002년1월에 왔던 때와 마찬가지로 눈이 적어
실망을 하였고 초막골과 달리 보현사계곡은 경치가 좋지않다.
참석자 : 강준수,김부경,김웅배부부,박남서,박승훈,유철진,이명인,이선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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