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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Elvis Presley - story

mistyblue 2012. 5. 12. 15:15












Elvis Presley (엘비스 프레슬리)
 
죽어서도 살아있는 황제 엘비스. 지금도 멤피스에 있는 엘비스의 저택 그레이스랜드에는 세계 각국의 엘비스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그의 묘소에는 꽃이 시들 틈이 없다. 그의 사망일(1977년 8월 16일)을 기념해 엘비스 모창대회 등의 각종 행사가 매년 벌어지고 있는 등 그레이스랜드는 관광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한 마디로 엘비스는 미국인들의, 아니 전 세계의 팬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고, 실제로 아직도 엘비스가 살아있다는 얘기가 그럴듯하게 꾸며져 나돌기도 한다.
흑인들의 음악 R&B를 로큰롤에 결합시켜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낸 그는 어머니 생일 선물로 노래를 선물하기 위해 [선 레코드(Sun Records)]를 찾았고 이것이 그의 인생이 전환점이 되었다. 레코드사 사장의 눈에 띄어 ‘That's All Right(Mama)'와 ‘Blue Moon Of Kentucky'가 담긴 싱글을 발매한 그는 곧 성적인 매력이 물씬 품어나는 외모, 그리고 유연한(?) 하체 놀림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녹여내었다. ‘엘비스가 아니라 펠비스(주:골반을 의미하는 ‘pelvis’를 갖다 붙여 그의 외설적 무대 매너를 비아냥거린 말)’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팬들은 그의 편이었다. 결국 이후 줄곧 엘비스의 음반을 발매하게 되는 메이저 [RCA]를 통해 1956년 ‘Heartbreak Hotel'을 8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그의 화려한 시대는 개막이 된다 ‘I Was The One’(19위)과 ‘Blue Suede Shoes’(20위) 등의 히트 싱글에 이어 두 번째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곡인 ‘I Want You, I Need You, I Love You' 이후 연속 히트를 이어간다.
그는 가수로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고 이들은 튼튼한 팬층을 기반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대성공을 거둔 [Love Me Tender] 이후 [Loving You], [Jailhouse Rock], [King Creole] 등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특히 1953년 군대에 들어간 그의 공백기 동안 그의 존재를 팬들의 기억 속에 머물게 해주었고 2년여의 공백기 끝에 다시 돌아온 그는 ‘It's Now Or Never’로 화려하게 컴백하는데 이 곡은 바로 이탈리아 민요 ‘O Sole Mio’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후에도 그의 히트 행진은 계속되었고 영화 쪽도 [Flaming Star], [Wild In The Country], [Blue Hawaii], [Follow That Dream], [Kissin' Cousins] 등 수많은 작품에 계속 얼굴을 내밀었지만 차츰 영화 출연에 팬들이 식상하기 시작했다. 그의 영향을 받고 자라난 영국 청년들 비틀즈가 미국 땅을 휩쓸 동안 엘비스는 다소 실험적인 음악을 사이키델릭하고 소울풀한 음악들을 실험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엘비스의 전성기는 1960년대까지였다. 그의 최후의 빌보드 넘버원 곡인 ‘Suspicious Mind’가 발매된 것이 1969년의 일. 이후 발표된 곡들중 우리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은 1972년 차트 2위에 오른 ‘Burning Love’ 정도다. 결국 1977년 8월 16일. 로큰롤의 황제는 영원히 눈을 감았다. 과도한 약물 복용이 원인으로 추정될 뿐, 사망 소식은 신격화된 그의 존재감과 맞물려 수많은 추측을 낳았다.그리고 그의 사망 25주기를 두어달 앞둔 지난 6월 엘비스가 또 다시 차트 1위를 점령했다. 물론 미국 차트는 아니지만. 죽은 엘비스가 어떻게 차트에 올랐냐고? 바로 네덜란드 출신 댄스 팀 JXL(원래 이름은 Junkie XL이었지만 안 좋은 이름을 가진 팀이 엘비스의 곡을 리믹스할 수 없다고 하여 'Junkie'를 ‘J’로 바꾸었다고...)이 리믹스한(정확히는 톰 홀켄버그(Tom Holkenburg) 리믹스) 엘비스의 ‘A Little Less Conversation’이 영국 차트 1위에 오른 것이다. 이 곡은 영화 [Live A Little, Love A Little](1968) 삽입곡으로 1961년에서 1966년 사이의 레코딩을 모은 [Almost In Love](1970) 앨범에 실려있던 곡으로 1968년 발표 당시에는 차트 69위까지 밖에 오르지 못했던 곡이지만 새로운 버전의 리믹스 덕에 큰 반응을 얻은 것. 엘비스의 원곡은 조지 클루니 등이 나왔던 영화 [오션스 일레븐]의 사운드트랙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이로써 엘비스는 모두 18곡을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올려놓게 되었고 영국 시장에서는 17곡의 1위곡을 가진 비틀즈를 앞서게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구세대의 우상이었던 엘비스가 신세대들에게도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출처 : Music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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