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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이 없던 시절 아이들은 - 1960년대와 80년대 서울의 골목길 풍경

골목 사진가 김기찬의 사진에서 본 아이들의 모습 김기찬 사진가의 골목안 풍경, 서울 1973-1974 꼬마들이 작은 칠판에 간단한 산수 문제를 적어놓고 퀴즈 풀이를 하고 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한다는 ‘선행 학습’이란 단어조차 없던 1974년 서울의 어느 골목안 풍경은 작고한 사진가 김기찬의 사진이다. 답을 안다고 손을 번쩍 든 아이들보다 몰라서 쑥쓰러워하는 아이들이 더 많지만 문제를 낸 아이의 표정은 즐겁다. 추억이 돋는 1970년대와 80년대 서울의 골목길 풍경들은 1968년부터 30여년 동안 서울의 골목을 찾아다니며 촬영한 김기찬의 ‘again 골목안 풍경 속으로’ 사진들이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인덱스갤러리에서 전시중이다. 김기찬 사진가의 골목안 풍경, 서울 1992 부서진 TV 상자 안..

사진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