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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표적은 옛말…천무는 움직이는 적을 쫓는다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지역 표적 타격은 현대전에서 가장 중시되는 요소다.후방 보급소나 지휘소 등을 정밀 폭격하면 적군은 전투태세가 급격히 흔들릴 수밖에 없다.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최대 수백㎞ 떨어진 곳까지 타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이 주목받은 이유다.한국 육군 천무 다연장로켓이 가상 표적을 향해 로켓탄을 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현재 세계 각국은 하이마스와 이스라엘산 펄스(PULS) 등의 다연장로켓을 도입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천무도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가 구매했다.세계 시장에 이름을 알린 천무는 새로운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제작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해상·공중 통합작전을 강화할차세대 다연장로켓 ‘천무 3.0’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

military 2025.05.18

최신 무기도 버리는 미군… 한국군은 왜 바꾸지 못하나

미 육군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존의 개념을 뿌리째 뒤흔드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국면에서미래 전장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재정적 낭비를 줄이려는 의도다.랜디 조지 미 육군참모총장은 1일(현지시간) 공개한 지휘서신에서“구식이고, 요구에 늦게 대응하며, 가격이 과도하고, 유지보수가 어려운 프로그램들을 계속 취소할 것”이라며“어제의 무기는 내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미 육군 M10 경전차가 지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미 육군 제공미 육군은 구조조정을 통해서 확보한 재정적 여유를 무인기와 안티드론(Anti-drone),장거리 미사일, 신형 M1E3 전차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육군 변환 구상(ATI)으로 알려진 트럼프 행정부의 육군 혁신 작업이 본격화하는 셈이다. ◆전력·..

military 2025.05.09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 ‘北 장사정포’ 막는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전시된 한화시스템의 장사정포 요격체계 다기능 레이다.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1980년대 후반부터 △천마탐지추적레이다 △철매-II 다기능 레이다△함정용 추적 레이다 개발 등을 통해 다기능 레이다 핵심 기술을 확보해왔다.30여 년간의 레이다 개발 경험으로,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다기능 레이다를 개발 중인국내 유일의 업체다. ◇ ‘천궁-II’ 중거리용 다기능레이다(Medium-Range MFR)전 세계적으로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한국형 패트리어트(Patriot)’로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체계는지상에서 적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무기다.이는 국내 기술로 개발..

military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