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8일 오전 8시 서울 이태원동의 이스라엘 관저에서카임 코쉔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통밀빵, 스크램블드에그, 야채샐러드, 우유를 넣은 커피가 식탁에 올랐습니다.2시간 동안 여러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습니다.아이언돔 같은 무기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자주 국방 의지가 돋보이는 사례들이라고 말하자 코쉔 대사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이스라엘군의 무기 개발사에는 실패 스토리도 있다고 했다. 대사인 만큼 자기네 자랑거리만 이야기할 줄 알았는데 실패 경험을 꺼내놓기에 속으로 좀 놀랐습니다.핵 개발에도 성공한 이스라엘이 전투기 개발에는 실패했다니 의아하기도 했습니다.그 스토리가 뭔지 궁금하다고 묻자 대사는 까만 커피에 하얀 우유를 붓고천천히 한 모금을 마시더니 전투기 ‘라비(L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