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itary 2226

도입 50년 F-4 ‘팬텀’ 이제 퇴역하는 이유···평양 정밀타격 장거리미사일 ‘팝아이’ 유일 운용

F-4 공중전·지상폭격 등 전천후 전폭기 112㎞ 떨어진 목표물 1m내 정밀 타격 KF-16, F-35보다 무장 탑재 훨씬 많아 팝아이 1.5m 두께 철근 콘크리트 관통 F-4E 팬텀 전투기가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사진 제공=공군 [서울경제] 1958년 처음 비행한 F-4 ‘팬텀’은 196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 공군과 해군, 해병대에서 모두 사용된 공중전의 강자였다. 한국에 F-4가 도입된 계기는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과 미 푸에블로호 피납사건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가 시발점이었다. 이후 우리나라는 베트남전쟁에 국군의 대규모 파병이 결정하면서 그 공백으로 한반도가 북한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기 힘들어진다는 논리를 펼쳐 미국과 호놀룰루 정상회담, 2차의 한미국방수뇌회담을 ..

military 2024.02.02

미사일엔 미사일… 하늘에서의 위협, 대응이 달라졌다

공중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위협에 대한 세계 각국의 태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이란 등과 대치하던 일부 국가만 탄도·순항미사일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방어체계를 구상했다. 그나마도 실제 구축 속도는 빠르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같은 기조를 단숨에 바꿨다.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는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은 물론 킨잘 극초음속미사일까지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폭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을 상대로 거듭 핵위협을 감행하고, 핵무기 통제 관련 국제협약을 중단했다.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초토화한 것을 목격한 유럽 국가들로선 러시아 핵·미사일을 막을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이 급해진 셈이다. 한국 공군의 패트리엇 지대공미사일이 가상 표적..

military 2023.12.01

요격 기능 추가 ‘신의 방패’… 하이브리드 엔진 탑재 항해 거리 ↑

투입 앞둔 ‘정조대왕함’ 르포 HD현대重 제작 이지스 구축함 헬기 2대 운용 작전 범위 확대 수중 탐지 ‘소나’체계도 진일보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도 선봬 4월 진수 ‘작은 이지스함’ 불려 회사 “함정 통한 방산수출 확대” “HD현대중공업은 100여척의 국내외 함정을 건조했고, 14척의 함정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일 찾은 울산 HD현대중공업 특수선야드에는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이 정박해 있었다. 길이 170m, 폭 21m, 약 8200t급의 거대한 군함이다. 지난해 7월 진수된 정조대왕함은 시험평가를 마치고 내년 말쯤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 정박 중인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선상. HD현대중공업 제공 정조대왕함에 승선하자 해상..

military 2023.11.23

모든 게 극비인 존재…드디어 이륙한 '역대 최강' 스텔스기

역대 최강의 스텔스기가 처음 하늘로 날아올랐다. 눈에 안 보인다고 스텔스(Stealth)가 아니다. 레이더에 안 보인다고 스텔스다. 지금까지 최강이었던 B-2 스피릿에 레이더에 새 크기로 나타났다면, 이 스텔스기는 골프공(지름 4.11~4.27㎝) 크기로 나타난다. 이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건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보다 어렵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 미 공군 42번 공장에서 B-21 레이더스가 이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6시 5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 미 공군 42번 공장(Plant 42)에서 B-21 레이더스가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했다. B-21은 90분 후 40㎞ 떨어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 공군 앤 스테파닉 대변인은 이..

military 2023.11.19

단 1발에 北 전차 초토화…한국이 만든 첨단 공격헬기와 미사일 성능은?

지상에 있는 적군을 하늘에서 타격하는 공격헬기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격헬기가 적 지상군을 타격하는 작전이 활발하게 벌어지면서 폴란드가 120억 달러(약 16조원)를 들여 AH-64E 96대를 구매하기로 하는 등 세계적으로 첨단 공격헬기 구매도 늘어날 조짐이다. 한국도 소형공격헬기(LAH) 실전배치를 추진 중이다. 멀리서도 북한군 전차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국산 천검 공대지미사일을 갖춘 LAH는 내년 후반기 군에 1호기가 인도될 예정이다. 소형무장헬기(LAH)가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표적 안보여도 맞추는 천검 미사일 LAH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위사업청은 2015년 6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체계개발 계..

military 2023.08.27

단 1발에 ‘최강 전함’ 박살낸다…바다 휘젓는 해상드론·미사일 위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해전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바다를 장악하려면 거대한 크기의 전함들로 구성된 함대를 파견, 적군이 바다에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써야 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이 아르헨티나로부터 포클랜드를 탈환하기 위해 경항공모함 인빈시블호 등이 포함된 함대를 출동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기조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도무기 기술 발전을 계기로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함이 대함미사일 2발에 격침됐고, 우크라이나 해군의 해상드론이 흑해를 누비며 러시아 연안을 타격하고 있다. 중국이 대함탄도미사일(ASBM) 등을 실전배치해 지상에서 적 해군을 공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과 맞물려 ‘숫자와 화력’을 중시했던 기존 해전의 법칙도 흔들리..

military 2023.08.18

미국 해군정보국 “中 조선 능력 美 233배”… 한국, 원자력잠수함 확보 절호의 기회

韓 우수한 건함 역량 제공 대가로 美 원잠 기술 공여받아야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뉴포트뉴스 조선소. [뉴시스] 미국은 20세기 초 당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대백색함대(Great White Fleet)' 계획에 따라 대규모 해군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성장한 미국의 조선 산업 인프라는 제2차 세계대전 때 군함과 상선을 찍어내듯 생산하면서 독일과 일본을 압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후에도 미국은 다른 나라가 흉내 낼 수 없는 초대형 항공모함을 비롯해 첨단 수상전투함과 잠수함을 연이어 건조했다. 관급 사업으로 먹고사는 美 조선업 영원할 것 같던 미국 조선업의 영광은 일본과 유럽 등 경쟁국들의 급격한 성장으로 빛이 바래기 시작했다. 군함 개발 및 건조 기술에서 세계 1등을 유지하는 미국..

military 2023.07.22

K3 전차는 130mm주포 탑재 스텔스 전차

현대로템이 제시한 'K3' 전차 콘셉트./디펜스블로그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육군이 운용중인 K2 '흑표' 전차가 폴란드 등에 수출돼 그 성능이 입증되면서 차기 전차인 K3 전차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사 전문 매체인 디펜스블로그가 18일(현지시각) 한국이 차세대 전차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전한 것이다. K2전차 생산업체인 현대로템이 지난 15~16일 열린 제주군사기술학회에서 공개한 기본 청사진을 소개한 글이다. 디펜스블로그는 K3는 전방 승무원실과 후방 파워팩을 배치한 모듈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적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치에 잘 보이지 않도록 한 낮은 형상은 K3가 '스텔스 성능'을 갖도록 한다. 주포는 130mm 원격조종 활강포로 120mm 활강포를 장착한 K2 전차는 ..

military 2023.06.19

‘세계 최강’ F-22 능가할 더 세고 빠른 전투기가 온다

미국이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F-22의 뒤를 이을 6세대 전투기 개발을 본격화했다. 신형 스텔스 전투기와 방공체계 등을 앞세워 인도태평양 제공권 장악을 노리는 중국의 추격을 저지하려는 의도다. 미 공군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6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인 ‘차세대 공중 지배(NGAD)’에 참여할 방위산업체 모집에 나섰다 200~250대가 생산될 NGAD의 개발에는 2028년까지 160억 달러(약 21조 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계약 체결을 목표로 NGAD 개발 계약에 필요한 기밀요청서를 관련 업계에 공개했다고 미 공군은 밝혔다. 대당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F-35에 몇 배에 달하는 수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미 공군은 2030년부터 F-22를 대체할 예정이다. 미 공군..

military 2023.06.09

[단독] 이번엔 K-총탄‥탱크 뚫는 총알 도입하나?

[뉴스데스크] ◀ 앵커 ▶ 육군이 3년뒤부터 소총 등에 사용하는 탄환을 고성능탄으로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기존 탄환보다 유효 사거리가 3배 길고, 탱크와 장갑차의 철갑을 뚫을 정도로 파괴력도 강하다고 합니다. 장인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2021년 4월 경기도의 한 육군 사격훈련장. MBC 취재진이 참가한 가운데 고성능탄 성능시험이 진행됐습니다. 100m 거리에 장갑차의 철갑으로 사용되는 6.5mm 두께의 방탄강을 설치한 뒤 소총에 들어가는 5.56mm 총탄을 발사해 봤습니다. 먼저 우리 군이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K-100탄. 맞은 자국만 생길 뿐 가볍게 튕겨져 나갑니다. 이번엔 고성능탄. 맞는 족족 방탄강을 뚫어 버립니다. K-100탄과 비교해 탄착군도 훨씬 좁게 형성됐습니..

military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