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 A Tue Grand Maman /Michel Polnareff
삶의 꿈과 희망을 소재로 한 노래를 불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프렌치 팝 가수.
194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아버지이자 유명한 작곡가인
레오 폴의 영향을 받으며 5세부터 정식 음악교육을 받음.
1966년에 우연히 만난 친구의 도움으로
싱글 La Poupee Qui Fait Non을 발표하면서 인기 가수가 됨.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그의 대표곡은
비지스의 곡과 동명이곡인 Holiday이다.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Le temps a passe. Seules restent les pensees
Et dans tes mains il ne reste plus rien.
Qui a tue grand maman ?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
La la la...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Du silence a ecouter,
Des branches sur des arbres, des feuilles sur des arbres,
Des oiseaux sur les feuilles et qui chantaient.
Qui a tue grand maman ?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
La la la...
Le bulldozer a tue grand-maman
Et change ses fleurs en marteaux-piqueurs.
Les oiseaux, pour chanter, ne trouvent que des chantiers.
Est-ce pour cela que l''on te pleure ?
Qui a tue grand maman ?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
La la la...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할머니가 살았던 시절에,
정원에는 꽃들이 피어올랐지.
세월은 흐르고. 기억들만이 남았네.
그리고 네 손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세월인가, 아니면
더 이상 여가를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
라라라 ...
할머니가 살았던 시절에,
침묵만이 들려왔네.
나무 위엔 가지들이, 가지 위엔 나뭇잎들이.
나뭇잎 위에 새들이 노래했었네.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세월인가, 아니면
더 이상 여가를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
라라라 ...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였네.
그리고 꽃들을 굴착기로 바꿔놓았지.
노래하던 새들에겐 공사장만이.
이것이 네 맘에 들기 위함인가?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세월인가, 아니면
더 이상 여가를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
라라라 ...
[노래의 유래 ]
장미를 너무 좋아한 할머니가 자식 이상으로 대문 담장과 집
곳곳에 덩쿨장미를 키우시면서 살고 있었다.그런데 그 할머니
에게 커다란 난관이 닥쳐왔는데...
그 난관이란, 할머니가 그리도 애지중지 아껴가며 키운, 대문
담장 덩쿨장미를, 개발이란 이름 하에 굴삭기가 동원되어 단 몇
분만에 허물어 뜨리고 만다.
말리고 사정을 해보는 할머니의 외침을 뒤로 한 채 자식같은
장미는 그대로 허물어지는 담장과 더불어 땅 속에 묻혀 버리고..
그 이후로 할머니는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세상을 뜨고 만다..
<번안곡>
우리나라에서는 민중가요 5월의 노래로 번안되었는데...
5월의 비극을 매우 직설적으로 고발하고 그런 비극을 넘어서
투쟁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자고 호소하는 이 ‘5월의 노래’는
누가 만들었고 누가 처음 불렀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나중에 이 노래는 ''Qui A Tue Grand Maman’을 번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원곡은 매우 서정적이지만, 이 노래는 지극히
격정적이다. 끓어오르는 분노, 입술이 터져라 깨무는 다짐, 그리고
마침내 자주적인 새 역사를 이루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한데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래는 80년대 내내 저항운동의
가장 중요한 무기 중 하나였다.
*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