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의 생애와 작품세계 ◈
The Tragedy, 1903, Chester Dale Collection - 피카소가 청색시대에 그린 <비극>이란 작품이다. 그는 마드리드 시절부터 가난한 이들과 곡예사, 거리의 악사들을 즐겨 그려왔다.
피카소(스페인, 1881-1973)는 스페인 마라가출신으로 파리에 와서 몽마르트에 정주하였다. 그곳 그의 아틀리에 바또·라보아르(Bateau-Lavoir 세탁선)에는 많은 예술인들이 출입하고 있었다. 그 당시 "청색시대"라고 하여 청색을 주로하여 작품을 제작하다가, 또 "장미의 시대"라고 하여 장미빛을 주색으로 하기도 하엿다.
그러나 그는 초상을 그린다 하여도 대상의 개성이나 사회적 지위나 또는 성격이나 심리를 표현하려고 하지 않고 모델이 되는 인물을 순수하게 조형의 대상으로 생각할 뿐이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모델이 인물이라 하여도 한 개의 나무 조각에 새겨져 있는 조각상과 같이 여기고 대담하게 부피를 단순화하려고 하였다.
이 때 그는 스페인의 전기 로마네스크 시대의 石像彫刻을 또는 아프리카의 흑인조각들을 보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렇게 견문을 넓히고 많은 세월에 試作도 하여 보고 하는 사이에 "아비뇽의 처녀들"을 제작하여 놓고 많은 사람들에게 보였다.
이 작품과 같이 대담하게 대상을 마음대로 다룬다는 것은 한편에 있어서는 대상을 자유자재로 해부하여 그 자체가 있을 수 있는 가장 적당한 화면에 그릴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또 다른 편 으로는 한정된 한 시점에서 대상을 통일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종래의 전통적 視感을 될 수 있는 대로 부정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작품을 피카소의
아틀리에가 있는 "세탁선"에 출입하는 많은 예술가들이 보고 놀라 지 않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들이 말하기를 "피카소는 미쳤다"고 수근댔다.
좌우간 피카소의 이해자인 회화수집가 시치킨(Sergei Shchukin)이 파리 화랑주 칸와일러(Daniel Henry Kahnweiler 1884∼)에 서한을 보내 "피카소가 미쳤다는데 그것이 사실인가"라고 조회해 볼 정도였다 한다. 이렇게 피카소의 대담한 시도에 한 사람의 이해자도 없었으며, 브라크도 시인 아뽈리네르 (Guillaume Apollinaire 1880∼1918)에게 이끌려 세탁선에 갔다. 이 작품을 본 브라크는 놀래 말 한 마디도 못하고 멍하니 서 있었다. 피카소는 그의 팔을 끼며 "코는 이러한 것이라"고 열심히 설명 하여 주었으나 잠자코 있던 브라크가 불쑥 하는 말이 "그러나 아무리 자네의 설명을 들어도 그 것은 꼭 입에 헝겊을 쑤셔넣고 석유를 먹이며, 자! 불을 뿜으라는 것 같다."고 하였다.
브라크 1907년 나부
그러나 그 해 겨울에 브라크는 "나부"를 그렸는데 이는 확실히 이 "아비뇽의 처녀들"의 영향이 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는 세잔의 "자연을 원추와 원통과 구체로 다룰 것"이라는 것에 따라 큐 비즘이 탄생한 것을 깊이 느끼게 한다. 그러므로 브라크가 포비즘에서 큐비즘으로 이행한 것은 많은 점에서 세잔을 매개로 피카소의 영향이 컸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큐비즘이라는 이름 자 체도 이 때의 그의 작품에 대한 비평에서 생겨났다. 브라크는 1908년 가을에 "레스따끄의 풍경" 이외 6점의 작품을 살롱·도똔느에 출품하였으나 모두 낙선되었다.
그 당시 심사위원의 한 사람 인 마티스가 그 심사석상에서 브라크의 작품은 모두 큐브(Cube 입방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비평 하였다. 그런데 브르크는 낙선된 작품을 철회하고 다른 작품을 모아 깐와일러 화랑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는데 이것을 보고 포비즘의 이름을 지어낸 루이·보오끄셀이 마티스의 비평을 이어받아 "브라크는 대담한 청년이다,…… 그는 형태를 경멸하고 풍경도, 인물도, 집도 모두 기하학적 도형 인 큐브로 환원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그를 조소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그는 아주 성실하기 때문 이다. ……"라고 지상에 발표하였다.
이어서 다음해 1909년 봄 다시 살롱·데·앙당팡당에 출품한 브라크의 두 작품에 대하여 그 루이·보오끄셀이 "기묘한 입방체의 유희"라고 보도하므로서 파리 미술계에는 큐비즘이라는 새로 운 명칭이 유행하게 되었다.
1908년에서 다음 해에 걸쳐 피카소와 브라크는 거의 평행하게 조형적 가치로 대상을 집요할만 큼 추구하였다. 따라서 대상을 해부하고 해체하고 분석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대상을 완전히 분 석적 큐비즘시대로 형성할만큼 분해하였다.
이러한 그들의 의도는 무엇보다도 인상파나 포비즘이 감각주의에 빠져버려 대상의 존재를 상실하게 한 것을 회복하려고 한데 있었다. 이것은 곧 큐비 즘의 기본면 미학인 대상의 해체와 조형 요소의 자율성을 뜻한다. 이러한 경향은 정물화에서도 나타나 대상의 해체는 더욱 더 철저하고 이에 대하여 대상을 의식한다는 것은 더욱 강렬하여져 조형표현의 소재로 하였다. 그러므로 대상의 해체로 더욱 더 대상을 의식하려고 하였다.
따라서 큐비즘은 풍경을 그린다 하여도 공간구성이 아니라 집이나 나무를 현실의 '물건'으로 다루는 구 성이었다. 이것이 대상의 존재와 그 존재의 해체로 소재를 만들어 다시 존재의 대상으로 회복하 려고 하는 행동이다.
이것은 곧 한 대상을 한 시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두루두루 시점 을 돌려가며 보고 단편 단편을 그린다는 뜻으로 전통적 원근법이나 명암법에 대한 부정이다. 그 래서 오직 큐비스트들은 자기들만이 대상의 진정한 모습을 또는 그 부분 부분을 기만없이 진실 하게 표현한다고 자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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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 화가. 말라가 출생. 회화뿐 아니라 조각·석판화·도자기·소묘·무대장치·벽화·태피스트리 등도 제작하였으며 미술사상 제작량이 가장 방대하다.
20세기 조형에 가장 큰 변혁을 일으켰던 입체파의 창시자이며, 양식은 사실주의에서 초현실주의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그의 회화역사는 기법과 주제가 다양하게 변화하며, 그 주제의 중심은 전쟁과 사랑·빈곤과 절망·노여움과 기쁨·사랑과 성(性) 등이다. 미술교사였던 아버지 J.R. 블라스코(피카소는 어머니 쪽 姓)의 가르침을 받아 소년시절부터 뛰어난 사실적 기법과 정서표현의 재능을 보였다.
1895년 바르셀로나로 옮겨 이른바 <카탈루냐 르네상스> 약진기의 카탈루냐시에서 지내고, 1897년 아르누보 시기에 마드리드의 산 페르난도 아카데미에서 잠시 공부하였는데 이 시기에 그는 회화적·인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1900년 파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1904년부터 파리에 정착하였다. 1900년 전후까지는 주로 카바레·바 등을 강한 색채로 격렬하게 나타냈으나, 이른바 <청색시대>로 불리는 1901∼1905년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절망·슬픔을 청색으로 표현하였다.
그 예로 한쪽 어깨를 올려 표현적 자세로 그린 《생(生, 1903)》
《생(生, 1903)》
《늙은 그리스도교도(1903)》 등이 있다. 1904년부터 몽마르트르의 집합 아틀리에 <세탁선(洗濯船)>에 거주하며 M. 자코브·G. 아폴리네르·A. 드랭·A. 살몽 등과 교우하였다.
이 무렵부터 장밋빛이 돋보이며 소재는 《공굴리기 곡예(1905)》 같이 곡예사·유랑 예술인이 많아지는 <장미빛시대(1905∼1906)> 를 이루며, 부드러움·사랑을 주제로 하였다.
1906년 여름 안도라의 고솔마을에서 지낸 뒤 P. 세잔·이베리아 조각·아프리카 흑인조각의 영향을 받으면서 프리미티비즘(primitivism;原始 主義)으로 전향, 형태의 단순화·평면화 등의 조형성을 추구하여 이듬해 입체파의 선구가 되는
《아비뇽의 아가씨들》에 이르렀다. 이때부터 비슷한 회화이론을 지니고 있던 G. 브라크와 함께 사진적 형식의 해체, 대상의 분석·종합에 대한 탐구가 제1차세계대전 무렵까지 이루어졌다.
1911년 앵데팡당전 이후 입체파의 새로운 미학과 수법은 현대미술에 있어 결정적인 것으로, 1920년대까지 끊임없이 나타났다.
제1차세계대전, 이탈리아 여행, 발레리나 O. 코흘로바와의 결혼 등을 계기로 1919∼1924년까지 그리스풍의 당당한 인간상을 표현한 <신고전주의시대>로 불리는 밝은 그림을 그렸다.
거울 앞의 소녀
그 뒤 표현주의·초현실주의 등을 받아들이면서 《거울 앞의 소녀(1932)》와 같은 다채롭고 풍부한 회화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1930년대 후반 그리스신화를 소재로 한 《미노타우로스 연작》, 독일 공군에 의한 바스크 지방 게르니카의 폭격을 그린 대작
《게르니카(1937)》
《게르니카(1937)》로 절정에 이르며, 1930년대 유럽의 불안과 전쟁에 대한 노여움을 표현하였다. 제2차세계대전중 파리에 머물렀고, 1944년 파리 해방 뒤 공산당에 입당하였으며,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그렸다.
전쟁 후 남프랑스 앙티브, 이어서 발로리스에 거주하면서 많은 도자기를 제작하였다. 1940년대 중반부터 점차 밝음·유희성 등이 나타나며, 1955년에 칸, 1961년에 무쟁에 거주하였다. 만년에도 제작활동을 계속하여 판화 등을 포함해 하루에 여러 점을 제작하는 다작 경향을 보였다.
D.R.S. 벨라스케스·J.L. 다비드·G. 쿠르베 등을 개작한 작품 연작군(群), 6·25를 주제로 한
《학살(1951)》,
발로리스성당의 《전쟁과 평화(1952)》, 유채·판화를 포함하여
화가와모델
<화가와 모델> 연작 등 약 5만 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그림 외에 희곡 《꼬리 잡힌 욕망(1941)》과 시 등도 썼다. 바르셀로나와 남프랑스 앙티브에 피카소미술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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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 Pablo Picasso, 1881-1973, 스페인 ) |
섹스 탐닉가 피카소
피카소에게 사랑은 창의력의 수단이다. 그래서 그가 그린 여성 누드는 관능적이다.
20세기 최고의 화가 피카소(1881~1973)는 프랑스 파리 아틀리에에서 작업을 같이 하던 모델들과 문란한 성생활을 즐겼다. 그는 특히 ‘남근’이 발달해 섹스에 유난히 강했다. 피카소가 첫 번째로 사랑한 여인은 페르낭드다. 집에서 알몸으로 다녔던 페르낭드와 알몸으로 작업을 했던 피카소, 두 사람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섹스를 탐닉했다.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그린 드로잉을 보면 얼마나 뜨겁고 정열적이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피카소는 또 다른 여인 에바와 열렬하게 사랑을 나눈다. 애인이자 피카소가 하는 모든 작업의 후원자였던 그녀는 병으로 죽어 두 사람의 사랑은 끝이 나고 만다. 이때 피카소의 작품은 침울한 청색시대를 빠져나와 장밋빛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던 피카소에게 나타난 여인은 러시아의 발레리나인 올가다. 사교성이 뛰어난 귀족 혈통의 그녀에게 매료당한 피카소는 그녀를 얻기 위해 결혼을 한다. 하지만 올가의 출산으로 인해 피카소의 성적 관심은 멀어지고, 질투가 심한 그녀는 그를 자유분망한 생활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애쓴다. 삶의 방식이 달랐던 그들의 결혼생활은 파경으로 치달았지만, 피카소는 위자료 때문에 이혼을 하지 않는다.
“나는 피카소라고 하오. 당신과 나는 앞으로 굉장한 일을 하게 될 거요.”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17살의 여인 마리 테레즈를 보고 반한 피카소는 아내 올가 모르게 사랑을 키워 나간다. 30년 연상인 피카소는 그녀를 독점했다. 그러나 마리 역시 아이를 출산하는 사이 열정이 식어 버린 피카소는 또 다른 여인을 만난다. 화가이자 사진작가였던 도라 마르다.
올가, 마리, 도라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관계의 중심에 서 있던 피카소에게 새로운 여인이 등장하게 된다. 후랑소와즈 지로다. 다른 여인들처럼 피카소에게 매달리기 싫어했던 자립심이 강한 그녀였지만, 피카소의 집요한 유혹으로 만난 지 3년 만에 동거에 들어갔다. 피카소는 그녀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갖는 일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딸을 낳았지만, 피카소가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을 느껴 그녀 스스로 피카소를 떠난다. 올가가 병사를 하자, 피카소는 자신을 버린 유일한 여인 지로에게 복수를 한다. 다른 남자의 아내였던 그녀를 이혼하게 만들고는 언론을 통해 마지막 여인 재클리느와 결혼 발표를 했던 것. 말년에 피카소를 따뜻하게 보살핀 여인 재클리느는 독점력이 강해 다른 여인들과 만남을 통제했다.
화가에게 멈춤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처럼, 피카소에게 사랑은 그림의 연장선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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