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에로스포(한민 & 은희)
라나에로스포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어 준 꽃반지 끼고
다정히 손 잡고 거닐던 오솔길이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생각난다 그 바닷가
그대와 둘이서 사랑노래 송
파도가 밀리던 그 바닷가도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대사)
정녕 떠나버린 당신이지만
그래도 잊을 수 없어요
여기 당신이 준 꽃반지를 끼고
당신을 생각하며 오솔길을 걷습니다.
그대가 만들어 준 이 꽃반지
외로운 마음에 품에 안고서
그대를 그리네 옛일이 생각나
그대는 머나먼 밤하늘의 저 별.
'꽃반지 끼고' 가수 은희, 지금 뭘 할까?
▲ '꽃반지 끼고'의 가수 은희 씨가 삘기가 활짝 핀 자신의 집 '민예학당'의 마당(옛 폐교 운동장)에서 노래를 부르며 흥겨워하고 있다.
자연조건이 완벽 그 자체예요. 인근에 감나무가 많고. 감물염색에 영향을 미치는 기온과 바람 그리고 햇빛과 달빛, 별빛까지도 맘에 들었어요. 특히 바닷바람과 달빛은 독특한 감색을 만들어 주거든요. 게다가 내가 추구하는 게 전라도와 잘 어울리고, 전라도 사람들의 정서도 맘에 쏙 들고…."
"서해바다가 지척인 전라남도 함평군 손불면 산남리 교촌마을에서 감물염색을 하고 있는 김은희(59)씨의 얘기다. 그녀는 고향 제주와 함평을 오가며 작업을 하다가 지난 2003년 아예 폐교를 사 둥지를 옮겼다.
남편과 함께 폐교가 된 손불남초등학교 운동장에 잔디와 들꽃 씨를 뿌렸다. 연못도 팠다. 본관건물을 고쳐 염색연구소, 디자인 작업실, 작품실 등으로 꾸몄다. 패션쇼, 콘서트, 연주회, 난장파티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도 갖췄다. 손님들이 묵을 수 있는 황토방도 따로 만들었다.
그리고 서민이 입어서 좋은 옷, 서민이 먹어서 좋은 음식, 서민이 살아서 좋은 집. 한 마디로 민중예술을 추구하며 간판을 '민예학당'이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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