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불러요 노- 아름다운 노래를 노래불러요 노- 아름다운 노래를 노래불러요 노- 아름다운 노래를 노래불러요 노- 아름다운 노래를
오늘도 너를 만나러 가야지 말해야지 먼 훗날에 너와 나 살고지고 영원한 이곳에 우리의 새 꿈을 만들어 보고파
봄 여름 지나면 가을 겨울이 온다네 아름다운 강산 너의 마음 내 마음 나의 마음 너의 마음 너와 나는 한마음 너와 나 우리 영원히 영원히 사랑은 영원히 영원히 우리 모두 다 모두 다 끝없이 다정해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80년대 정권을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뒤,
이후 대마초 가수로 찍힌 것으로 전해지지만, 정확히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여하튼, 그 무렵을 전후하여 만들어진 노래가 장장 10여분의 대곡 "아름다운 강산"이다.
1974년에 만들어진 이 노래는
몇년의 칩거 끝에 1981년 신중현과 뮤직파워라는 그룹에 의해 발표 됩니다.
이후 이선희를 비롯, "신중현 사단" 멤버들도 부르며 많이 알려지고,
서정성과 진취성을 함께 갖춘 탓인지 국민 전체의 애청곡이 되면서 행사곡으로 자주 쓰이게 됩니다.
29만원이 총재산이라는 골키퍼 출신 "全아무개"도 특히 좋아했다고들 하는 데,
어데 그 사람이 이 노래만 특별히 좋아 했겠습니까?
적잖은 세월이 흘러 갔음에도 불구하구 언제 어데서 또 들어봐도, 어제가 오늘 같은 음악.
그는 자신의 음악세계를 음성과 악기, 그리고 "시대정신"이라는 색깔에 담아,
무대라는 "캔버스"에 구현시킨 "시대의 화가"이기도 하다.
그의 음악은 어느 하나도 만만치가 않아 언제나 우리들의 가슴을 깊게 파고든다.
시대를 초월하여 진정한 승리자가 있다면 바로 신중현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가 만약 "시대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해도, 이렇게 "아름답고 가슴 벅찬 우리 강산"을 그려 낼 수 있었을까...?
- 현충일을 보내며 알려지지 않은, 많은 애국선열들의 다큐를 보며 가심을 적셨다. - 전투의 포연속으로 살과 뼈로 산화한 이름없는 영혼들... - 살아남았으나 시름없이 늙어가는 홀로 된 미망인과 노병들... - 이 노래를 그들에게 보내고 싶다. 그들이 지킨 아름다운 강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