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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탱고음악]영화 `여인의 향기` 배경음악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로)

mistyblue 2016. 1. 13. 22:54

 

 

 

 

 

 

 

[탱고음악]영화 '여인의 향기' 배경음악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로)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주인공 알 파치노가 아름다운 여인 도나와 멋진 탱고 춤을 출때 배경곡으로 나왔던

음악이 'por una cabeza' 입니다.

덕분에 탱고음악을 영화의 배경곡으로 사용한 영화들이 늘어났었는데요.

한국 영화중에서는 안성기, 심혜진 주연의 '박봉곤 가출사건'에 나왔고, 외국 영화중에서는 아놀드 슈왈츠네거

주연의 'True Lies'의 댄스 장면이 배경음악으로 연이어 사용되면서 탱고 음악을 선사하게 됩니다.

 

 

 

 

 

까를로스 가르델 [Carlos Gardel] / 아르헨티나 가수겸 배우

  탱고 음악을 옹호해서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유명하다.

출생에 대해서는 프랑스 여자 또는 우루과이 원주민의 사생아라는 엇갈리는 설명이 있지만,

 3세 때까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었다는 것이 확실하다.

국립 코리엔테스 극장에서 데뷔했으며, 수년 동안 그곳에서 돈 호세 라자노와 2인조로 연기했다.

그들은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카의 나라들과 스페인의 여러 극장을 돌아다니며 공연했다.

우수에 젖은 듯한 그의 탱고 음악은 1920, 30년대에 나이트클럽과 영화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의 초기 영화 중 하나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등불 Luces de Buenos Aires〉(1931)은

 파리에서 만들어졌으나 후기의 영화들은 스페인어권 시장을 겨냥해서 파라마운트영화사에서 제작했다.

그때 제작된 것으로는 〈나를 기다려주오 Espérame〉(1933)·

〈위험한 집 La Casa es seria〉(1933)·

〈아라벨의 멜로디 Melodia de Arabel〉(1933)·〈Cuesta abajo〉(1934)·

〈브로드웨이에서탱고를 El Tango en Broadway〉(1934)·

〈탱고 바 TangoBar〉(1935)·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날 El Día que me quieras〉(1935)·

〈별을 잡는 사냥꾼들 Cazadores de estrellas〉(1935)이 있다.

가르델은 여행 도중 비행기 충돌사고로 죽었다.

수천의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그의 장례식과 마차가 끄는 장례행렬을 지켜보았으며,

 루돌프 발렌티노의 경우처럼 그의 묘지는 대중적인 명소가 되었다

 

Carlos Gardel의 프로필은 다음 백과사전에서 참조

 

 

 

 

 

 

(사진 이미지 다음 이미지 검색하여 올렸음)

 

 

탱고는 4분의 2박자 리듬으로 아르헨티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빈민가에서 시작되어 유럽 전역으로 건너간

음악 장르입니다.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 탱고'가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에는 우리나라 강강술래,영산재,제주칠머리당귀등굿,처용무도 포함이 된답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1년부터 격년제로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Masterpieces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 제도를 통해 세계 각국의 뛰어난 가치를 지닌 구전 및 무형유산의 등재신청을 받아

지정해 온 바 있습니다.

2006년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 발효되면서 신청된 무형유산은 음식을 제외하고 건수의 제한없이

대부분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해주는 쪽으로 심사기준을 바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 이미지 다음 이미지 검색하여 올렸음)

 



탱고는 땅게로(탱고를 추는 남자)가 리드하면 땅게라(탱고를 추는 여자)는 이에 화답하듯 따라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춤이 시작되면 상대방을 서로 포옹하면서 추는 '아브라소'로 시작해 다리로 서로 고리를 만드는 '간초',

다리가 바닥에서 허공으로 들리는 '볼레오' 동작을 반복하면서 상체를 밀착하고 춤을 추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인의 향기'에서 플레이보이를 자처하는 퇴역 장교 프랭크(알 파치노)는 탱고에 문외한인 도나에게

 '탱고를 추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오, 인생과 달리 탱고는 실수가 없소.

혹 실수를 한다고 해도 다시 추면 되니까'라는 유혹적인 대사를 건네고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흘러 나온 'Por Una Cabeza'에는 재미 있는 작곡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기꾼인 남자가 자신의 애인을 등쳐서 3류 인생을 역전 시키겠다는 망상을 계획합니다.

 '내 인생에서 사기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건달은 애인에게 간청해서 얻어낸 목돈을 갖고

 경마장을 찾습니다.

하지만 그가 돈을 베팅한 경주마는 안타깝게도 경주에서 마신(馬身)도 아니고 말 머리 하나라는

아슬아슬한 차이로 그만 패배하고 말아, 헛된 일확천금의 꿈은 다시 물거품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발의 차이'라는 말이 나온것입니다.


'탱고'는 가수 비와 이효리가 탱고를 추고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가 <물랑 루즈> 배경곡으로 쓰였던

 '록산의 탱고'리듬에 맞추어 빙상의 여왕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했듯이 이 관능적인 음악은 다방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 형식입니다.

 


흔히 경쾌한 음악으로 알려져 있지만 '탱고'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밀롱가(탱고를 추는 장소)에서

세상사의 고된 시름을 달래거나 따뜻한 인정을 갈망하는 남녀가 서로를 부둥켜 안고 탱고를 추었고

사창가에서는 순번을 기다리며 남자들끼리 춤을 출 때 배경곡으로 쓰이는 등 비주류 인생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대표적인 리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하층민의 음악 장르로 치부됐던 탱고는 1900년대 초 유럽 상류사회로 전파돼 기존의 음울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화려한 리듬이 가미돼 원산지인 아르헨티나로 역 수출됐다고 합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뮤지컬 그룹 '고탄 프로젝트'가 일렉트릭 신디사이저를 앞세운 탱고 앨범을 베스트셀러로

만들면서, 이제는 유행의 첨단을 주도하는 월드 뮤직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다시 한번 유행의 물결을 몰아칠 호기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영화 여인의 향기중 주인공 알 파치노가  아름다운 아가씨와 멋진 탱고를 추는 장면입니다.

정상인이 이 정도의 춤을 추더라도 '잘춘다'라는 칭찬을 받을 수 있을텐데 극중 알 파치노는 맹인이라는 핸디캡을

가진 사람으로서 상대방 여자를 리드하며 춤을 추었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코디언 악기의 소리가 돋보이는 영화속 'Por Una Cabeza'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인의 향기 OST ( Por Una Cabeza - Carlos Gardel 카를로스 가르델

Por Una Cabeza (간발의 차이로)

 

 

  영화 여인의 향기 줄거리 (Scent Of A Woman) 

 

 

더보기

 

 

여인의 향기 줄거리

 

퇴역 장교 프랭크 슬레드(Lt. Col.Frank Slade: 알 파치노 분)는 맹인이며 시적인 분위기와 철학적인 면모,

그러면서도 괴팍한 성격을 가진 그러나 진실을 소유하였으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맹인인 퇴역 장교이다.

사촌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슬레드를 제외한 가족들은 추수감사절 여행을 떠나기로 되어있다.

찰리 심스(Charlie Simms: 크리스 오도넬 분)는 하버드 대학을 목표로 예비학교에 다니는 장학생이며

모범학생이다.

찰리는 생각치 않은 뉴욕행 비행기를 타게 되고 슬레드의 험난한 인생 교육은 시작된다.

최고급 호텔과 식당, 리무진 사이를 오가면서 괴팍한 성격의 슬레드를 돌보는 작업이 시작되는데

찰리에게는 생소한 경험이 된다.

즉 여자의 모든 것을 알아버리는 초능력적인 힘을 말한다.

그러나 그 뒤에는 고독감과 죽음의 유혹이 있다는 것을 안 찰리는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그러나 슬레드는 중령정복을 차려입고 방아쇠를 당기려고 한다.

 "당신에게는 인생이 있잖아요?".

"인생? 무슨인생? 나에게는 어둠뿐이란 말이야!".

"하지만 당신처럼 멋지게 탱고를 출 수 있고 스포츠카를 잘 모는 사람은 본 일이 없단 말이예요!".

그런 경험은 찰리에게는 아주 힘든 과정이었다.

그러면서 찰리와 슬레드는 서로를 알게되고 슬레드는 찰리에게 인생에 있어서 한번의 빚을 지게 된다.

고된 뉴욕여행을 끝내고 다시 마을로 돌아왔을 때 슬레드는 찰리 아버지 자격으로 찰리가 처한,

 학교 교장으로부터 부당한 요구와 처우에 대항하여 멋지게 한판승을 보여주어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면서 찰리와 함께 명예롭게 퇴장을 한다.

 찰리는 슬레드의 집앞에까지 마중을 해주고 슬레드가 조카들과 함께 다정스럽게 담소하는 것을 본 후

 안심하여 뒤돌아서서 자기의 갈 길을 가게 된다.

 

 

 

탱고 [Tango]

 

 

탱고는 19세기 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라플라타 항구에 사는 하층민들 사이에서 생겨난

일종의 민속음악. 탄생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중 쿠바 출신 흑인 노예들의 전통 춤인

'하바네라'가 백인 음악인 '밀롱가'와 결합되면서 생성된 것이 '탱고'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탱고는 1870년을 전후로 쿠바에서 발생했고 이곳에서 도망친 흑인 노예들이 백인 하층민들이 부르던

노래와 결합되면서 생겨났다는 점 때문에 초기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지극히 저속한 음악'으로

박해를 받는

수난을 당했다.

하지만 '지극히 원시적이고 육감적인 것'이 특징인 탱고는 프랑스에서는 1909년,

영국에서는 1912년에 각각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면서 전 유럽으로 전파됐고

이어 원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도 1920년대부터 탱고가 정식 사교춤으로 각광을 받게 된다.

초기 탱고는 대부분이 성실치 못한 여인이나 사회적 불의로 피폐된 삶, 잃어버린 꿈 등에 대한 슬픈 노래를

가사로 담고 있었는데 1920~1930년대 들어서는 국제적인 춤과 음악으로 발전하면서 가사는 삶의 가치를

 예찬하는 내용을 담아 보컬뿐만 아니라 기악곡 스타일의 곡 등 개량화된 노래들이 다수 선을 보인다.

클래식계에서도 이 같은 탱고 리듬을 차용했는데 그중 미요 스트라빈스키 바일은 탱고 리듬을 활용한

 대표적 고전 음악 작곡가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성원을 받아 '탱고'는 '성인들이 즐기는 사교춤'의 대명사로 각광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1950년대

 일부 유부녀들에게 탈선을 조장하는 춤으로 여겨져 큰 사회 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했다.

'탱고'는 영화가에서도 단골 배경음악으로 선호되고 있다.

홍콩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에서는 극중 장국영이 거울을 바라보면서 춤을 출 때

자비에르 쿠켓 오케스트라가 연주해준 'Maria Elena'가, 알 파치노 주연의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에서는 가브리엘 앤워와 레스토랑에서 춤을 출 때

'Por Una Cabeza'가 각각 배경 음악으로 쓰여 음악 애호가들의 갈채를 받아 냈다.

 특히 'Por Una Cabeza'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트루 라이즈 True Lies>(1994)에서는

 아놀드 슈워제너거와 제이미 리 커티스가, 김태균 감독의 <박봉곤 가출 사건>에서는

 안성기와 심혜진이 각각 극중 파티장에서 춤을 추는 장면에서 배경곡으로 다시 삽입돼

한동안 방송 애창곡 리스트에 오르는 성원을 받았다.

서구 영화 속에서 탱고 리듬 중 가장 유명한 탱고곡이라 할 수 있는 '라 쿰파르시타' '엘 초클로'

'아디오스 무차초스'와 초창기 탱고곡인 '엘 에스퀴나소' '레틴틴' 그리고 춤이 아닌 감상용으로 작곡된

 '찰리타' '라 비올레테라' '야로우시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내세워 유럽 탱고 분위기를

물씬 풍겨 주고 있는 '카미니토' 등이 배경 음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노래중 젊음과 그의 술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하는 내용의 '아디오스 무차초스'는 'I Get Ideas'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버림받은

남자의 슬픔을 그린 '엘 초클로'는 'Kiss of Fire'라는 타이틀로 편곡, 리바이벌 돼 미국 팝계에서 히트됐다.

국내 가요 중 나미의 '비의 탱고'를 비롯해 패티 김의 '4월이 가면'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가

각각 탱고 리듬을 바탕으로 푸근한 가사를 들려주어 중년 팬들의 심금을 울려 주었다.

 

 

 

 

 

 

 

 

 

탱고 추천 음반

 

고탄 프로젝트 'La Revancha Del Tango'


'탱고의 복수 La Revancha Del Tango'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들고 나왔다.

 2001년 전세계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일렉트로닉 탱고 앨범.

 탱고와 일렉트로닉의 결합을 통해 탱고가 갖고 있는 또다른 매력 포인트를 끌어냈다는 격찬을 얻어냈다.

 전세계에서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일렉트로닉 탱고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고탄 프로젝트는 이 앨범 한 장으로 '전자탱고의 창시자' '라운지 음악의 총아'라는 극찬을 듣고 있다.



다니엘 바렌보임 'Mi Buenos Aires Querido'


아르헨티나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던 피아노 연주자 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당대 최고의 탱고 거장들을

스탭으로 초빙시켜 만든 프로젝트 앨범.

흡사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는 듯한 차분함과 여유로움을 한껏 선사해주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 카페 Cafe De Los Maestros  사운드트랙

국내 개봉된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 카페> 사운드트랙. 1940-50년대 탱고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기획된

특별 공연을 위해 재규합된 23명의 탱고 거장들의 일화를 담고 있다. 탱고 특유의 공격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악센트, 서로를 끌어 안았으나 결코 낭만적이지 않은 탱고의 다양한 모습을 사운드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 'Best Of Astor Piazzolla'


누에보(새로운) 탱고 장르 창시자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 모음 앨범이다.

기존 탱고에 재즈와 클래식을 혼합 시킨 뒤 다시 전자악기를 가미 시킨 시도는 지금까지 그 여파를 끼치고 있는

신선한 발상이 되고 있다.

김민선 주연의 '미인도'를 비롯해 손예진 주연의 '아내가 결혼했다' 예고편 음악으로 쓰인 'Libertango'를

비롯해 'Adios Nonino' 'Milonga Tres' 등이 애청 받고 있다.



카를로스 가르델 'Simply Tango Gold'


'탱고의 왕'이라는 애칭을 듣고 있는 카를로스 가르델이 남긴 명곡 모음집.

<여인의 향기>로 다시한번 주목을 받아냈던 'Por Una Cabeza'를 필두로 해서 '탱고 중의 탱고'로

평가 받고 있는 'La Cumparsita',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걸작 'Oblivion' 등 탱고 역사를 수놓고 있는

불멸의 명곡들이 빼꼭히 채워져 있다.

[자료출처 : 지식백과 참조]

 

 

 

오늘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처 : 반려견 바비와 함께 나누는 행복 스토리
글쓴이 : 줄리어드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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