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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구림의 ( 현상에서 흔적으로- 불과 잔디에 의한 이벤트)국립 현대미술관과천관

mistyblue 2016. 3. 30. 22:55




김구림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양선생님





김구림선생님의 불과 잔디에 의한 이벤트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 야외조각공원 

 2016,3월18일 금 오후 1시

친구 조각가 양화선선생님이 초대 받아 함께 국립현대 미술관 과천관에 갔었다

미술계의 선후배 화랑관장님들, 미술평론가 그리고 취재진들이 이미 와 있었다

김구림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아는 선생님들과 시간을 나누고 있었다
1시 불의 이벤트가 시작 되었다 거의 3시쯤 모든것이 마무리 된다고 하여 선생님께 인사 드리고

우리는 식사 하러 미술관 식당에서 식사, 대화 나누고 헤어져

양선생과 남대문 지하 수입상가에 들려 햄등 ~! 필요한것 몇개 사고 집으로왔다

집 동네에서 저녁식사 하고 왔다  

양선생은 미술계 20여년의 아주 가까운 친구이다 맘으로 매우 든든하고 좋다 


젊은 나이 어린 두딸을 남긴채 남편인 조각가 (당시 영남대교수) 전국광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  

전국광선생님은 국내외 조각분야에서는 최고의 작가 였다

어린 두딸을 데리고 오직 작업 만으로 생활과 두딸의 대학 ,유럽 유학까지  마치고

큰딸은 영국 멋진 대학교수와 결혼 했고 작은 딸은 자기 자리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도 조각분야에 중견작가로써 우뚝 섰다 결코 쉽지 않은 삶 이었으며
작업 또한 열정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 이었을 것이다
나는 친구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러면서도 내면의 순수함을 잃치않고 있어 넘 좋다

양선생님과 나는 매우 다르다 고로 맞지 않는것이 정말 많았었다

그래도 20여년동안 언잖은 일은 한번도 없었다

우리는 무례한 언행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리고 호칭은 항시 선생님~! 반말을 하는 일도 없다

나름의 보이지 않고 정하지 않아도 오직 느낌과 감각으로 우리만의 질서가 있었던 것이다  

맘으로 우리는 프로라는 사고를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기초는 진실해야 한다는 기본이 깔려 있다  

나는 나에게 없는 귀한 부분을 정말 배우고 존경한다  친구도 항시 나에게 배울 것이 많다고 얘기를 해 준다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되는 가족 같은 귀한 친구가 되었다 우리는 서로의 모든것을 알고 함께 고민하는 친구가 되었다

나의 친구 양 화선 선생님 ~!!  












 





예술하는 친구들은 70 나이에 예술에 대한 열정 때문인가 매우 젊어 보인다

출처 : 도자골달뫼 &기독도예작가윤석경
글쓴이 : 토기장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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