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사냥꾼' 별명.. 올 하반기부터 6대 순차 도입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우리 해군이 운용할 차세대 대잠초계기 P-8A '1호기'의 모습이
미국에서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항공기 사진 전문 트위터 '우디스 에어로이미지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렌턴 소재
'보잉'사 공장에서 주기 중인 우리 해군용 P-8A 기체 사진을 공개했다.
P-8A은 지난 2018년 우리 해군의 차세대 해상초계기로 선정된 기종으로서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6대가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우리 해군이 운용할 대잠초계기 P-8A '1호기'가 미국 워싱턴주 렌턴 소재 보잉 공장에 주기 중이다.
우리 군은 P-8A 초계기 운용을 위해 해군 제6항공전단 예하에 해상초계기 대대
(제61해상초계기전대 제617비행대대)를 창설했다.
'우디스 에어로이미지스'가 공개한 사진 속 P-8A 기체엔 우리 해군의 라운델 등이 새겨져 있다.
P-8 '포세이돈'은 보잉이 B737-800 여객기를 기반으로 2009년 개발한 대잠초계기로서
'잠수함 사냥꾼' '잠수함 킬러'란 별명을 갖고 있다.
우리 해군이 운용할 대잠초계기 P-8A '1호기'가 미국 워싱턴주 렌턴 소재 보잉 공장에 주기 중이다.
미 해군이 운용하는 P-8A엔 최대 470㎞ 거리의 해상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 AN/APY-10와 수십㎞ 거리의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 L-2 웨스캠 MX-20HD 등의 감시정찰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전자전 장비가 탑재돼 있다.
또 P-8A는 물 속 잠수함의 움직임을 잡아내기 위한 '소노부이'(음향탐지 부표)를
129개까지 실을 수 있고, 공대함미사일 '하푼'과 어뢰 등을 주요 무기로 장착한다.
P-8A 초계기 6대가 모두 도입되면 우리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초계기는
기존 P-3C(8대)와 P-3CK(8대)를 포함해 총 22대로 늘어난다.
우리 해군이 운용할 대잠초계기 P-8A '1호기'가 미국 워싱턴주 렌턴 소재 보잉 공장에 주기 중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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