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스크랩] 섬마을선생님

mistyblue 2011. 10. 28. 22:23

 

 




    섬마을 선생 (1967년 개봉) 감독 김기덕 제작 주동진 기획 김우현 각본 서윤성 촬영 변인집 주연: 오영일(명식), 문희(영주), 안인숙(수연), 이낙훈(중갑) 월남전 참전경험이 있는 의대생 명식(오영일)은 남해 섬마을(낙도)의 작은 분교로 내려가 학생들을 가르친다.
    명식은 부하 권상병이 전사한 것에 깊은 자책감을 갖고 그의 유언대로 섬마을 사람들을 계몽하고 진료해주려
    노력한다. 그러나 문명과 단절된 섬의 주민들은 명식의 의도를 오해하고 그를 섬에서 몰아내려고 한다.
    죽은 권상병의 여동생인 영주(문희)만이 명식의 뜻을 헤아려 진료소 일을 돕는다.
    영주에게는 성실한 약혼자 중갑(이낙훈)이 있고 명식이게도 서울에 두고 온 약혼녀(안인숙)가 있다.
    그런데 마을 청년들은 둘의 사이에도 오해를 하며 명식을 구타하고 진료소의 약품을 쓸어버린다.
    가르치고 치료하는 일보다 먼저 편견과 무지, 오해의 벽을 넘어서는 게 명식의 과제가 되었다.
    섬마을 선생 명식은 부하의 유언을 차마 잊을 수 없어서 그 모든 시련을 꿋꿋이 참고 어려운 일들을 하나씩
    헤쳐 나간다. 서울의 약혼녀 수연(안인숙분)의 반대에도 낙도에 내려가 가난과 무지에 빠진 사람들을 구호하던 명식과 그를
    돕는 영주 사이에도 자연스러운 애정관계가 발전하는 듯싶은 순간에 찾아오는 수연의 모습...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명식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면서 스스로 자활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하면서 명식은
    섬마을을 떠나게 되는데 영주는 명식이 떠나는 순간까지 항구에서 나무에 몸을 기대고 그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떠날 줄을 모른다. 이 영화의 탄생은 전국을 휩쓸었던 이미자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의 폭발적 인기 덕분이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이었던 이 노래 덕택에 동명의 영화가 만들어진 것이다.
      아름다운 낙도의 섬을 배경으로 한 주연배우 오영일의 조각 같은 얼굴과 문희의 청초한 아름다움이 어울려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영화가 탄생한 것이었다. 영화 속에서는 섬마을을 남해의 낙도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 촬영장소는 인천 근해의 섬인 '대이작도'였다고
      한다.

         

         

        출처 : 사랑의여울 (블로그)
        글쓴이 : 사랑의여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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