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스크랩] 바위섬 - 김원중

mistyblue 2011. 11. 2. 20:02

 

 

바위섬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 없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직녀에게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출처 : 無名之人(무명지인)
글쓴이 : 無名之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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