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스크랩] 하얀 민들레 - 진미령

mistyblue 2011. 11. 3. 20:13

 

 

하얀 민들레

 

나 어릴 땐 철부지로 자랐지만

지금은 알아요 떠나는 것을

엄마 품이 아무리 따뜻하지만

때가되면 떠나요 할 수 없어요

안녕 안녕 안녕 손을 흔들며

두둥실 두둥실 떠나요

민들레 민들레처럼

돌아오지 않아요 민들레처럼

 

나 옛날엔 사랑을 믿었지만

이제는 알아요 믿지 않아요

눈물이 아무리 쏟아져와도

이제는 알아요 떠나는 마음

조용히 나만 혼자 손을 흔들며

두둥실 두둥실 떠나요

민들레 민들레처럼

돌아오지 않아요 민들레처럼 

 

진미령

 
김다영
출처 : 無名之人(무명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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