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지만 고독하게 ... 이문재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자유롭지만 조금 고독하게
어릿광대처럼 자유롭지만
망명 정치범처럼 고독하게
토요일 밤처럼 자유롭지만
휴가 마지막 날처럼 고독하게
여럿이 있을 때 조금 고독하게
혼자 있을 때 정말 자유롭게
혼자 자유로와도 죄스럽지 않고
여럿 속에서 고독해도 조금 자유롭게
자유롭지만 조금 고독하게
그리하여 자유에 지지 않게
고독하지만 조금 자유롭게
그리하여 고독에 지지 않게
나에 대하여
너에 대하여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그리하여 우리들에게
자유롭지만 조금 고독하게
2006년에 타계한 폴 모리아는 70~80년대 한국에 팝송의
유행을 가져온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꼽힌다.
MBC FM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라디오 시그널 음악도
모두 폴 모리아 악단이 연주한 곡이다.
특히 MBC FM ‘싱글벙글쇼’ 시그널은 폴 모리아 악단이
한국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서정적이고 편안한 선율로 한국과 일본에 유독 많은 팬을
갖고 있기도 해 지난 1969년 이래 양국에서만 30회가 넘는
공연을 갖기도 했다. 1975년 첫 방한한 이후
- ‘아리랑’과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경음악으로 편곡했고,
1976년에는 프랑스에 아리랑을 소개하며
유럽 지역에 한국 민요를 알리는 중심점 역할을 하기도 했던
- 폴 모리아.
그는 2006년 내한을 계획했다가
- 그 해 11월 급성 백혈병에 의한 심부전 때문에
향년 81세로 사망, 국내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긴 바 있다.
2006년 모리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간 비행을
할 수 없게 되자 폴 모리아 악단의 수석 지휘자
장 자크 주스타프르가 34인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공연을 펼친 바도 있다.
출처 : Diary of Boss ♥
글쓴이 : - 아미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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