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5일제 실시로 ‘놀토’가 본격화된 요즘, 낭만적인 주말을 보내기 위한 ‘오토캠핑족’이 점점 늘고 있다. 캠핑카·트레일러 업체들은 소형화, 대중화된 캠핑카를 잇달아 출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오토캠핑장 짓기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 때문. 미니 트레일러 하나면 ‘놀토’가 즐겁다는 ‘오토캠핑족’을 위한 캠핑카 가이드.
![]() 텐트 풀세트 안 부러운 미니 트레일러 캠핑카 보급의 선두주자는 단연 ‘미니 트레일러’다. 오토캠핑을 즐기고 싶지만 모터카라반이나 트럭캠퍼 구매가 여건상 쉽지 않다면 캠핑 트레일러는 어떨까. 비싸고 덩치가 큰 수입형 캠핑카와 달리 경차로도 견인을 할 수 있고, 국내 주차규격에 맞춰 아파트 거주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트레일러만의 매력이다. 올해 1월 버팔로 오토홈스에서 출시한 ‘델핀270’은 길이 2.7m, 높이 1.5m, 너비 1.7m로 1000cc급의 경차도 견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크기는 작지만 캠핑에 필요한 주방용품, 매트, 접이식 테이블 등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을 만큼 수납공간의 효율성에 신경을 썼다. 단, 냉장고, TV, 온수기 등은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 요즘 웬만한 캠핑용품 풀세트를 구비하는 데 1천만원 가까이 든다는 것을 감안해, 텐트 대신 트레일러를 주문하는 캠핑족이 늘고 있다. 외부에 타프나 텐트를 설치하면 좀더 넓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레일러의 가격은 1천5백40만원선.
저렴한 가격, 실속형 디자인, 탈·착장 가능한 트럭캠퍼
트럭을 보유하고 있는 가족이라면 가격 면에서 부담스러운 캠핑카 대신 트럭캠퍼를 고려해볼 만하다. 트럭캠퍼는 트럭과 분리할 수 있는 신개념 캠핑카로, 트럭은 평상시 개인적인 용도나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캠퍼를 장착하면 캠핑카로 변신한다. 길이 5m, 높이 2.2m, 너비 2m로 캠퍼는 사무실, 휴게실, 미팅룸, 숙소 등 용도에 따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변환식 침대엔 성인 4~5명이 잘 수 있다. 현대차 포터나 기아차 봉고 등 대체로 1톤 트럭에 캠퍼를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주문 사양에 따라 2.5~3톤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화물로 분류돼 있어 별도로 차량 구조 변경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기존 캠핑카에 비해 저렴한 것이 트럭캠퍼의 가장 큰 강점이다. 하이엔드캠핑카에서는 크기와 용도, 인테리어 등을 이용객의 선호도에 맞춰 세상에 한 대뿐인 트럭캠퍼를 제작한다. 옵션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기본형엔 변환식 침대, 주방, 샤워실, 접이식 침대가 장착돼 있고, 고급형에는 무시동 히터, 지붕 태양열 시스템, 스카이위성TV, 바비큐 시설이 포함된다. 주문 제작 기간은 1~2개월 내외다. 기본형 1천7백만원~고급형 3천2백만원선.
![]() 고가의 캠핑카가 부담스럽다면 한국인 체형에 맞춘 국내형 캠핑카 한때 붐을 일으킨 수입 캠핑카는 복잡한 인증 과정 때문에 국내 이용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오토캠핑족이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캠핑카를 선보이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에드윈알브이의 ‘ES900’은 첫 국산 9인승 캠핑카로 이목을 끌고 있다. 176마력, 2500cc로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풀 옵션을 적용한 캠핑카다. 국내 최초 9인승으로 최대 크기를 자랑하고, <1박2일>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길이 6m, 높이 2.7m로 한국인의 신체구조에 맞게 인테리어를 조절한 것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최대 성인 9명이 넉넉하고 아늑하게 잘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이 최대 장점이다. 아울러 독일제 LED 조명이 장착된 천연 무늬목 가구와 천연 벽지는 자연과 어우러져 이용자에게 캠핑카 특유의 낭만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모든 내부 부품은 독일 도메틱사에서 공수한 것으로, 주문 제작으로 판매하며 제작에는 한 달 반가량 소요된다. 가격은 9천8백만~9천9백만원선.
![]() 캠핑카 렌트로 실속형 여행 떠나기 오토캠핑족의 증가로 캠핑카 대여 업체도 점차 늘고 있다. 굿타임캠핑카, 버팔로 오토홈스, 로드트랙, 하이엔드캠핑카 등의 캠핑카 업체에서 크기에 맞춰 캠핑카를 대여하거나, 아예 트레일러가 구비된 전국 곳곳의 오토캠핑장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트레일러가 구비된 오토캠핑장의 경우 이미 설치된 곳에서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동은 자유롭지 않다. 렌터카나 오토캠핑장 이용 금액은 15만~30만원선이다.
TV나 영화에 등장하는 화려한 수입 캠핑카, 트레일러의 경우 실제로는 한국에서 주행할 수 없는 제품이 대다수인데, 차량 총중량이 4톤이 넘을 경우 모든 차량은 3천여 만원의 추가 비용을 들여 배기가스 검사 등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입 캠핑카를 갖고 싶다면 번호판 장착까지 모든 절차를 책임지는 업체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알브이모터스코리아가 수입하는 플릿우드의 ‘티오가’나 로드트랙사의 ‘로드트랙210’은 국내 도로 주행 자격을 갖춘 대표적인 수입 캠핑카다. 넓은 내부는 웬만한 소형 원룸 못지않다. 가격은 1억6천만~2억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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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먼센스
글쓴이 : womansens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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