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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봉황알 고분’은 1524년전 정변의 기록…5살 왕자, 이사지왕은 누구?

경주에서는 예부터 ‘봉황 알’ 전설이 구전되었다.즉 누란의 위기에 선 10세기초였다.풍수가가 고려 태조(918~943)에게“배 모양으로 생긴 경주는 언젠가 좋은 바람을 타고 다시 일어날 수 있으니…침몰시켜야 한다”고 꼬드겼다.풍수가는 이번에는 신라 임금을 찾아가 세치혀를 놀렸다.“봉황의 둥우리처럼 생긴 서울(경주)는 천년 동안 영화를 누렸습니다.그러나 이젠 봉황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려 합니다.서울에 봉황의 알을 많이 만들어 두면 다른 곳으로 떠나지 못할 겁니다.” 풍수가의 말에 혹한 신라 왕은 경주 한 복판에 둥글둥글 흙을 쌓아 산더미 같은 알을 수없이 만들었다.그런 뒤 미추왕릉 부근의 숲속에 우물을 파놓고 고려로 도망갔다.짐을 잔뜩 실은 배의 밑 바닥을 뚫어 놓은 격이었다.이 때문에 ‘신라’라는 배가 ..

첫 출전 대학 발굴팀, 첫 타석 홈런…한국 역사 3만년 이상 올렸다

①‘기원전 4004년 10월 22일 오후.’ 1650년 무렵제임스 어셔 영국 국교회 대주교(1581~1656)가 계산한 천지창조일이다.성경의 인물들을 토대로 역산을 이어가던 어셔는‘천지창조일=기원전 4004년 10월 23일의 전날 밤(22일 오후 6시)’이라고 콕 찍었다.이후 유럽인들은 이 날짜를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한 날’이라 굳게 믿었다. ②1856년 독일 뒤셀도르프 인근의 네안더 골짜기 석회암 동굴에서괴상한 화석이 다수 발견됐다.엉덩이뼈와 눈 윗부분이 툭 튀어나온 ‘돌출이마’는‘사람 같은데 사람 같지 않은 사람들의 뼈’(훗날 네안데르탈인으로 명명) 였다. 3년 뒤인 1859년 찰스 다윈(1809~1882)이 에서 진화론을 펼친다.‘창조론자’들은 “맙소사! 우리가 원숭이의 후손이었다는 말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