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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빅토리 2013, 보수를 타파하다!

mistyblue 2013. 8. 11. 01:30

 

크루저 모터사이클 장르는 전통적으로 보수적이다. 때문에 전통적인 레이아웃을 벗어나지 않는다. 크루저를 찾는 이들이 최신형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을 구매하진 않는다. 결과적으로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


베가스 에잇볼

물론 보수와 전통은 다르다. 때로는 전통을 부르짖으며 보수를 행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미국의 빅토리 모터사이클은 크루저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매우 독특한 존재다. 크루저 시장에서 ‘미국에서 생산된’. 즉, 아메리칸 정통을 표방한다. 하지만 이들은 매우 대담하다. 그것도 현대적으로.
 

 

베가스 하이볼

젊고 강하다

빅토리 모터사이클의 새로운 로고

빅토리 모터사이클은 2013년형 모델 발표와 함께 로고도 교체했다. 붉은색 V자에 빅토리의 이름이 새겨진 모습은 강렬하다. 과거의 로고를 정확히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까.

빅토리 모터사이클의 기존 로고

이 새로운 로고는 2013년형 모델들에 적용됐다. 빅토리는 자신들의 로고가 갖고 있는 대담한 이미지를 모터사이클에서도 잘 살렸다. 장르 분류는 장거리 투어링을 위한 ‘투어링(Touring)’과 리어 사이드 백을 장착한 ‘배거(Baggers)’, 일반적인 ‘크루저(Cruisers)’로 나뉜다. 엔진은 모두 106인치(배기량 1731cc)의 V형 2기통 프리덤(Freedom) 엔진을 적용했다.

 

2013년형 카탈로그에는 플레이보이의 여성 모델들인 플레이 메이트들이 참여했다.

크루저(Cruisers)

뉴모델인 보드워크

크루저 라인업에는 뉴모델이 추가됐다. 보드워크(BOARDWALK)란 낭만적인 이름으로 등장했다. 클래식한 이미지를 끌어내고 있지만 현대미가 강하다. 전후 휠 모두 16인치의 스포크 휠을 장비했다. 타이어는 옆면에 흰색으로 도색된 화이트 월 타입이다. 전후 펜더의 길이가 길어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도 특징이다. 컬러는 글로스 블랙(Gloss Black)과 펄 화이트(Pearl White) 두 종류다.

 

해머 에잇볼

머슬 크루저란 이름으로 불린 해머(Hammer)와 가볍고 날렵한 인상으로 잘 알려진 베가스(Vegas)는 모두 올 블랙 컬러인 에잇볼(8-Ball)로만 발매된다. 상대적으로 간결한 구성을 갖고 있는 모델로 높은 운동성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모델이다.

베가스 에잇볼

해머 시리즈를 계승 발전시킨 저지(Judge)는 과거 미국의 머슬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스타일링으로, 출시 이전부터 관심을 끈 모델이다. 빅토리는 저지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 크루저 시장을 열어갈 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미드 스탭과 새롭게 적용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다. 컬러는 글로스 블랙(Gloss Black)과 글로스 선셋 레드(Gloss Sunset Red), 스웨이드 뉴클리어 선셋(Suede Nuclear Sunset)으로 총 3종류다.

저지 

 

저지

하이볼(High-Ball)과 잭팟(Jackpot)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빅토리의 크루저 라인업에서 화려함을 담당하는 모델이다. 하이볼은 에이프 행어(Ape-Hanger) 타입의 핸들바를 장착한 커스텀 바버(Bobber)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잿팟은 날렵함과 화려한 도색으로 눈길을 끈다. 두 모델 모두 오리지널 컬러 한 종류로만 출시된다.

잭팟

 

하이볼

배거(Baggers)

크로스 로드 클래식

크로스 컨트리

사이드 백을 장착한 모델을 부르는 명칭인 배거는 빅토리 모터사이클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한다. 크루저의 날렵한 디자인과 높은 운동성을 갖췄으면서도,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적재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도 배거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잭 네스 크로스 컨트리

빅토리의 배거 모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잭 네스 크로스 컨트리(Zach Ness Cross Country)’다. 지속적으로 알렌 네스(Arlen Ness)와 협업해서 스페셜 모델을 제작해 온 빅토리에서 알렌 네스의 손자인 잭 네스는 이전에는 베가스(Vegas) 모델을 커스터마이징 했지만 2013년에는 크로스 컨트리를 맡았다.

잭 네스 크로스 컨트리

잭 네스 크로스 컨트리는 특유의 젊은 감각으로 디자인됐다. 스웨이드 티타늄 메탈릭(Suede Titanium Metallic) 컬러로만 출시되며, 다이내믹함과 날카로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잭 내스의 시그니처 모델답게 사인과 시리얼 넘버가 제공된다.

크로스 컨트리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와 크로스 로드 클래식(Cross Roads Classic)는 형제 모델이다. 스타일 면에서는 미래적인 디자인과 클래식을 각각 맡고 있다. 크로스 로드의 경우, 전통적인 스포크 휠과 가죽 사이드 백을 적용했으며, 그래픽 면에서도 보다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했다.

 

크로스 로드 클래식

하드 타입의 사이드 백을 장착한 하드 배거(Hard Bagger)인 크로스 컨트리는 명확한 목표점을 갖고 탄생한 모델이다. 실제로 전통적인 강자가 포진하고 있는 시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모델이 됐다.

크로스 컨트리

크로스 컨트리

2013년형 모델에는 솔리드 컬러에 가까운 글로스 블랙(Gloss Black), 스웨이드 뉴클리어 선셋-블랙 아웃(Suede Nuclear Sunset-Black out), 선셋 레드-블랙 아웃(Sunset Red-Black Out) 컬러를 포함해 화려함을 극대화한 안티 프리즈 그린W/블랙 플레임(Anti-Freeze Green W/Blak Flame) 컬러가 적용된다.

크로스 컨트리

하드볼은 그 존재감이 특별한 모델이다. 크루저 라인업에서 포함된 하이볼과 흡사하다. 에이프 행어 타입의 핸들바와 당당한 차체 크기를 뽐낸다. 기본적인 구성에서 크로스 컨트리와 동일한 편이지만, 보다 날 것의 이미지가 강하다. 컬러는 레드 핀스트라이핑이 적용된 맷 블랙(Matte Black with Red Pinstriping) 단일이다.

하드볼

투어링(Touring)

크로스 컨트리 투어

최대 기함인 투어링 라인업은 총 4개 모델이다. 출시와 동시에 기존의 모델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끈 비전 투어(Vision Tour)를 포함해, 하드 배거인 크로스 컨트리를 투어링 모터사이클로 발전시킨 크로스 컨트리 투어가 포함된다. 여기에 각각 알렌 네스 비전 투어(Arlen Ness Vision Tour)와 코리 네스 크로스 컨트리 투어(Cory Ness Cross Country Tour)가 추가됐다.

크로스 컨트리 투어

크로스 컨트리 투어는 하드 타입의 탑 케이스를 포함해 장거리 라이딩에 특화된 파츠들이 대거 적용됐다. 기본 장착된 윈드 실드도 크로스 컨트리의 것보다 높고 넓으며, 어지간한 옵션 품목들이 모두 포함된다. 컬러는 글로스 블랙(Gloss Black), 보드워크 블루(Boardwalk Blue), 골드 미스트(Gold Mist), 솔리드 선셋 레드(Solid Sunset Red)로 총 4 종류다.

크로스 컨트리 투어

비전 투어는 전면의 페어링이 차체에 마운트된 타입이다. 거대하지만 유려하며, 기존의 투어링 모델들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컬러는 선셋 레드&블랙 W/블랙 카본 그래픽(Sunset Red&Black W/Black Carbon Graphics)과 임페리얼 블루&슈퍼 스틸 그레이(Imperial Blue&Super Steel Gray), 브론즈 미스트&샌드스톤 메탈릭(Bronze Mist&Sandstone Metallic), 솔리드 블랙(Solid Black)으로 총 4 종류다.

비전 투어

 

비전 투어

알렌 네스 비전 투어는 전설적인 커스텀 빌더인 알렌 네스(Arlen Ness)와 협력해 제작된 모델이다. 특유의 플레임 그래픽이 적용됐다.

컬러는 오리지널 컬러인 하바수 레드 W/네스 그래픽(Havasu Red W/Ness Graphics)로 판매된다.

알렌 네스 비전 투어

알렌 네스의 아들인 코리 네스의 시그니처 모델인 코리 네스 크로스 컨트리 투어(Cory Ness Cross Country Tour) 역시 다른 네스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모델 고유 번호와 서명이 새겨진 특별 모델이다. 컬러는 골드 디거 펄W/네스 그래픽(Gold Digger Pearl W/Ness Graphics) 단일 컬러다.

코리 네스 크로스 컨트리 투어

나경남 기자
nanana@bikerslab.com <온라인 모터사이클 미디어, 바이커즈랩(www.bikerslab.com)>
 

출처 : 항상 여기 이자리에....
글쓴이 : 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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