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cycles & 그 이야기들

[스크랩] BMW K1600GT 옵션질

mistyblue 2013. 11. 17. 21:12

얼마 전에 박스를 까고 가져온 BMW K1600GT(클릭) 그 다음 옵션질을 위해서 센타를 찾았다.

일단 클락션... 순정 클락션은 그냥 삑! 소리다. 소음이 많은 거리에서는 너무 작다.


이게 순정. 앞면.


순정 뒷면... 이걸 떼어 내고 빵빵한 소리가 나는 걸 장착하기로 한다.


현대 에쿠스 혼이다. 묵직하고 적당한 큰 소리가 난다.


카울을 뜯어내고 순정이 있던 위치에 에쿠스 혼을 장착한다.


그 다음은 KJ 모토라드에서 자체 제작한 엔진 가드를 장착한다. 


K1600GT, GTL의 엔진가드는 현재까지 총 3가지가 있다.


분덜리히 엔진가드 : 튼튼해 보이기는 하지만 엔진 외 다른 곳을 커버하지는 못하고 디자인이 구리다.

BMW 순정 엔진가드 : 잘 어울리긴 하지만 가드 역할도 부실하고 장착한 부분의 엔진이 깨어진다.

KJ 모토라드 엔진가드 : 순정 엔진가드의 문제점을 보완한 건데 이번에는 너무 힘이 없어서 쉽게 휘어진다.


한마디로 별로 쓸만한게 없다.ㅋㅋ


아무튼 그 중에서 고민 끝에 KJ 모토라드에서 자체 제작한 엔진가드를 달기로 했다. 


이게 BMW 순정 엔진가드. KJ 엔진가드보다 더 두껍고 튼튼해 보이긴 하지만 슬립이라도 하면 바로 엔진 가드를 연결한 부분이 깨어진다. 하여간 찌질한 BMW...이런 바이크에 엔진 가드 하나 달 자리를 안만들다니ㅋ


KJ 모토라드의 엔진가드를 순정의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만든 것인데 너무 힘이 없다. 넘어지면 엔진은 깨어지지 않지만 그냥 휘어져 버린다고 한다. 실제 장착하면서 보니 그런 듯 해 보인다. ㅋㅋ


어쨌든, 그런 엉터리 엔진가드를 장착한 이유는 바로 요놈 때문이다. K1600GT에는 이런 안개등 하나 장착할 자리가 없다. 그래서 엔진가드가 아니라 충격흡수 + 안개등 브라켓으로 생각하고 장착한 것이다. ㅋ


없는 것보다는 좀 낫겠지라는...ㅋ


디팩토리 안개등. 엔진가드가 안개등 브라켓으로는 딱이다. 하지만 자빠지기라도 한다면 안개등부터 작살 날 듯 하다...ㅎㅎ


좀 불안하고 썩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일단 안개등 자리는 확보했으니...ㅎㅎ


시험 가동. 좋다. 광량이 장난이 아니게 밝다.


이로써... 일단 기본적인 옵션질은 끝났다.

탑케이스, 탑케이스 후방 LED램프, 사이드백 가드, 클락션, 엔진가드, 안개등.


엔진가드나 안개등 장착 위치는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서 차후 시간을 두고 알아 볼 생각이다.

앞으로 해야할 옵션은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정도... 이것도 시간을 두고 차차...ㅎㅎ


아무튼 출격 준비는 끝났다. 하지만 언제나 타고 나갈 수 있을지 요즘 날씨를 봐선 알 수 없다.

현재 총주행거리 40km...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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