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Rock & Metal·Country·샹송 기타

[스크랩] 너의 이름 부르며..

mistyblue 2011. 8. 28. 11:55

   

 

             

                

 
 
 

꽃몸살 애틋했던 봄이

홍조띤 얼굴로 다가서는

  산모퉁이 어디쯤에

나즈막히 너의이름 부르며

두근대는 가슴안고

 봄마중을 나선다..

 

봄을 해산한 들녁은

파릇한 새싹 어여쁘게 피우며

화려한 봄날을 채색하고

그배경 어딘가에

너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향기로운 한폭의 풍경이 되리라..

 

햇살머금은 바람이

너의 얼굴 스치거든

나의 이름을 불러주오

봄날의 아리아가

낭랑하게 울리는 그 들녁너머로

너를 찾아가리라...

 

┕ 박보라

             


출처 : 그 섬에 가고싶다
글쓴이 : 나빌레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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