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London)
런던(London)은 영국 및 잉글랜드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면적은 1,578㎢이고, 인구는 800만 명이다.
잉글랜드 남동부 템스강 하구에서부터 약 60km 상류에 위치한다.
템스강을 끼고, 수목이 울창하고 휴식공간이 많아
도시경관 자체가 비교적 여유있는데다 사람들은 오랜 전통을 지닌
시민의식을 갖고 있어 도시적 삭막함이 덜한 편이다.
대부분의 다른 거대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20세기말의
눈부신 발전을 따라잡는데는 실패했으나
지난 세기들의 많은 장점을 보존하는데는 성공했다.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
버킹검궁은 1837년 빅토리아 여왕 이후 영국왕 및 여왕의 런던 관저로
사용하고있으며 원래는 1703년 축조된 버킹검 공작의 사저였으나
조지 3세가 1762년 왕비 샤르롯을 위하여 이를 매입, 사저로 이용하였음.
지금의 왕궁 모습은 1825년 경부터 시작되었으며,
Ball Room, Music Room 등 방 600개, 정원 5만평의 크기이다.
버킹검궁 앞 정면 도로 중앙의 금빛 동상은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로서
빅토리아 왕조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버킹검궁 앞 오른쪽의 공원은 460년 전에 조성된 왕실 공원으로
장미꽃이 특히 잘 가꾸어졌으며, 성 제임스 공원이라한다.
궁전 경비병들이 매일 한 차례씩 멋진 복장에 말을 타고
교대식을 하는데 런던 구경에서 빠뜨리지 말아야 할 구경거리이다.
국회의사당 (House of Parliament)
의회 민주주의의 산실이자 영국 정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은 약 1,000 년전 참회왕 에드워드를 위하여
궁전을 지은 것이 시초이며
그후 1,500년대 초반 헨리 8세때까지 왕궁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1834년 화재로 전소된 뒤
찰스 배리 경(Sir Charles Barry)의 설계로
1840년에 착공, 요크셔산의 석회석을 재료로 1888년 완공되었다.
총 면적 3만 평방미터, 부지 길이 300m, 방이 1,100여개,
복도의 총 길이가 3.2km, 100여 군데의 층계가 있으며
남쪽 부분은 하원, 북쪽 부분은 상원이 자리잡고 있다.
웨스트민스트 사원 (Westminster Abbey)
1065년 참회왕 에드워드가 교황의 후원으로 왕위에 오른 후,
그 답례로 성지순례를 약속하였으나 이를 지키지 못해 보상으로 건립하였으며
잉글랜드를 정복한 노르망디 공 윌리엄이 1066년 대관식을 가진 이래
역대 영국 국왕이 이 곳에서 대관식을 가짐.
중세에는 베네딕트 승려들의 수도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매일 미사가 거행되며
역대 국왕 및 그 가족 32명과 영국이 배출한 위인들의 무덤 또는
기념판( 뉴턴, 다윈, 헨델 등의 무덤과
윈스턴 처칠, 셰익스피어 등의 기념판)이 있다.
이 사원은 통상적인 일일예배 외에도 왕족 결혼식이나 장례식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며
국가기관의 창설기념, 위대한 정치가 및 국가적 인물에 대한 추모예배,
연례 영연방의 날 기념, 영연방 회원국의 독립기념 미사 등
매년 70-80회의 특별예배가 집전된다.
이 사원은 대성당이나 교구교회가 아니라 오로지 군주에만 복종하는
사원장(Dean)의 관할 하에 있는 왕족의 대성당이다.
성 바울 성당 (St. Paul's Cathedral)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으로 원래는 이 자리에 목조교회가 있었으나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전소되고,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건축가인 크리스토퍼 렌 경이
1675년 착공, 35년간에 걸쳐서 1710년에 완성한 17세기 건축의 걸작임.
로마의 산 피에트로 사원, 피렌체의 두오모 사원과 함께 세계 3대사원으로 불리며,
이 성당의 특징인 거대한 돔은 높이가 120m, 직경 34m에 달함.
이 성당에서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 비가 결혼식을 올렸으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웰링턴, 넬슨제독 등 영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빛낸 위인들의 유골이 지하실 납골당에 안장되어 있음.
1987. 3.11 영국 한국전 참전 용사회의 주관으로 이 성당에서
한국전 참전 전몰용사의 추모비 제막식 행사가
엘리자베스 여왕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바 있음.
런던 타워(Tower of London)
귀족들의 감옥으로 사용된 탑 아닌 탑이다.
총면적 22,000여평에 지어진 런던타워는 1078년 정복왕 윌리엄이 노르망디로부터
건너와 왕위를 차지한 다음 런던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시티 지역에 세운 성으로서
260여년간 증.개축되어 에드워드 1세때 현재의 외벽이 완공됨.
런던탑 또는 런던타워라고 불리나 프랑스의 에펠탑과 같이 높은 것이 아니라
낮은 탑이 많이 있어서 런던 탑으로 불리고 있음.
런던 타워에서 헨리 6세, 에드워드 5세가 참수되었으며, 헨리 8세의 두 번째 부인이었던
앤 볼 레인, 다섯 번째 부인이었던 캐서린도 이 성에서 참수됨.
지금은 가장 오래된 화이트 타워에 중세시대의 무기와 복장들이 전시되어 있고
보석관(Jewel House)에는 현재 왕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보석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현 여왕의 지휘봉에 있는 다이아몬드는 536캐럿으로 세계 최대의 것이며
여왕의 왕관에 있는 360캐럿의 다이아몬드는 세계 두 번째로 큰 것임.
빅 벤 (Big Ben)
웨스트민스터 다리 쪽에 빅벤으로 불리는 큰 시계탑이 15분마다 타종을 하며,
국회가 개원중일 경우 낮에는 빅벤 반대편의 빅토리아 타워에
영국기가 게양되고 밤에는 빅벤에 전등불이 켜진다.
빅벤은 높이가 98m, 시침의 길이가 2.9m, 분침의 길이가 4.2m인
13.5톤의 커다란 종이며, 시계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아직도 손으로
태엽을 감아서 작동시키는 자손 대대로 내려오는 시계지기가 있다.
빅벤은 큰 종이라는 뜻에서 크다(Big)와 시계탑의 공사담당자였던
벤자민 홀(Benjamin Hall)의 앞자를 딴 벤(Ben)이 합쳐서 Big Ben이 됨.
대영박물관 (British Museum)
그야말로 대단하다. 세계의 휘귀한 보물은 다 있는 듯한 느낌이다.
1753년 한스 슬로안 경이 평생 수집한 골동품을 국가에 헌납하면서 설립되었으며,
상형문자를 해독하게 된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 헨델의 메시아 원본,
이집트의 미이라 및 라머니즈 2세 석상,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대헌장 (Magna Carta), 셰익스피어의 친필 원본,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본 등이 전시되어있다.
우리 나라 작품으로는 고려 청자, 청화 백자, 칠보 자개함 등의
국보급 자료와 조선시대 초기 작품으로 사천왕상 등이 있다.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1824년 조지 뷰몬트 경의 설득에 의해서 정부가 존 줄리어스 앵거스틴이
소유하고 있던 유명 작품 38점을 사들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2,000여점이 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장소에 비해 작품이 너무 많은 관계로 일시에 전시하지 못하고
일부는 창고에 보관하면서 순환 전시하고 있으며
마네, 모네, 세잔느, 고흐 등 19세기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햄튼 코트 궁전(Hampton Court Palace)
500년의 역사를 가진 햄튼 코트 궁전은 건물과 멋진 조화를 만들어내는
60 에이커의 면적의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이다.
햄튼에 거주한 첫 번째 왕 헨리 8세 때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방들은
윌리엄 3세와 메리여왕 때 재건축으로 인해 많이 훼손되었지만,
연회장(Great Hall)과 왕실 예배당(Chapel Royal)은
당시 모습 그대로 살아남아 현재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다.
궁전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정원은 500년간의 왕실의 원예술이
혼합되어 있는 곳으로 여러 곳의 정원과 조각상, 미로 등을 볼 수 있다.
밀레니엄 브리지 (Millennium Bridge)
밀레니엄 브리지는 템즈강을 연결하는 보행자를 위한
육교라 할 수 있는 현대적인 모습의 멋스러운 교각이다.
1998년에 착공해 2000년에 완공되었고,
총 천팔백만 파운드의 자본을 투자해 완성된 것이다.
런던과 사우스와크를 연결하는 밀레니엄 브리지가 완성되었을 때
미적인 면에서는 일품이었지만 다리가 흔들린다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이런 문제들로 2000년에 완공된 밀레니엄 브리지는 2년 동안
개축작업을 거쳐 2002년 2월 22일에 재개통했다.
브리지 양편에는 17세기 크리스토퍼 렌이 제작한 세인트 폴 성당과
21세기에 지어진 테이트 모던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
트라팔가 광장
런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트라팔가 광장(Trafalga Square)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승리한 영국의 영웅 넬슨 제독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런던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주변에 런던을 대표하는 많은 관광명소가 들어서 있다.
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1842년에 세워진
51미터가 넘는 높은 기둥으로 그 꼭대기에는 넬슨 제독의 동상이 서 있다.
실물의 3배 크기인 5.6미터의 넬슨 제독 동상과
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영국의 국가 동물인 사자상, 분수 등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사자상은 트라팔가 해전에서의 큰 승리를 기념하는 뜻으로
노획한 프랑스의 대포를 녹여서 만든 것으로 4면의 철판부조에는
트라팔가 해전, 스페인 연합함대와의 전투기록이 담겨져 있다.
Nelson's Column
London Hyde Park
윔블던 테니스 코트(All England Lawn Tennis & Croquet Club)
London 시청사
타워 브리지 (Tower Bridge)
영국 런던 템스 강 하류에 설치한 가동교. 1894년에 완공되었으며,
특이한 디자인으로 런던의 상징물이 되었다.
두 개의 탑이 있으며 다리의 중앙에 60미터의 가동 부분이 있어
선박이 통과할 때 위쪽으로 열린다.
1,000톤의 무게인 다리 하나가 완전히 올려지는데 90초가 소요된다.
길이는 277미터.
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엔진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큰 원형 전망대,
런던 아이(London Eye)
1999년 새해 첫 날에 맞춰 16개월간의 건설기간이 소요된 런던아이는
템즈강변에 우뚝 솟아, 런던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런던의 명물로서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높이 135미터, 1회 수용인원 800명의 웅장한 규모의 가설구조물인 런던아이는
영국의 기술발전상과 런던시내의 파노라마를 제공하는 거대한 바퀴형 전망대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각국의 기술자가 투입되었다.
바퀴의 직경은 135미터, 무게 1,500톤으로,
꼭대기에서는 360도로 도시 전체를 돌아 볼 수 있도록 유리 캡슐형으로 고안되었다.
캡슐안은 냉난방 시설, 안전용 카메라, 조명, 2채널 무전기,
스피커, 예비용 전원 등의 첨단 장치가 내장되었다.
로열 알버트홀 (Royal Albert Hall)
로열 알버트홀은 빅토리아여왕의 남편인 알버트 공작이 최초로
만국박람회를 열어 그 수입금으로 지은 왕립극장이었는데
지금은 세계적인 음악가만이 공연할 수 있는 권위있는 공연장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음악가 중에는 안익태와 정경화만 무대에 섰다고 한다.
로마의 콜로세움풍으로 지어진 홀은 웅장한 파이프오르간이 유명하며
여섯 가지로 분류된 좌석에 따라 입장료가 차등이 있는데
비싸기로 유명하다고도 한다.
알버트공이 젊은 나이에 일찍 죽자 그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탑을 홀 뒷쪽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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