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처럼/윤승희 (1977)
윤승희의 2집 타이틀 곡이다. 패션 모델 출신의 윤승희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매력적인 용모로 70년대 후반을 멋지게 장식한 가수다. 포스팅 하려고 몇번
들어보니 그 옛날 들었을 때와는 천양지차다. 그저 흥겨운 고고 리듬으로 생각
했으나 소울의 휠이 움직인다. 연주가 '데블스'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노래가 한 곡 히트되면 그 조명은 가수에게 집중되게
마련이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타깝다. 세션을 담당한 연주인들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다행스럽게도 이 LP판에는 연주인의 이름이 명기되어 있다.
데블스는 연탄(흑인)음악인 소울을 가장 잘 소화하던 밴드였다. 연주 매우 좋다.
작사 작곡/유승엽 연주/데블스
꽃피는 봄이오면
내곁으로 온다도 말했지
노래하는 제비처럼
언덕에 올라보면
지져귀는 즐거운 노래소리
꽃피는 봄을 알리네
오늘도 언덕에 혼자 서있네
푸르른 하늘보면
당신이 생각나서
한마리 제비처럼
마음만 날아가네
당신은 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오지 않는 님이여
내곁으로 온다도 말했지
노래하는 제비처럼
언덕에 올라보면
지져귀는 즐거운 노래소리
꽃피는 봄을 알리네
그러나 당신은 소식이 없고
오늘도 언덕에 혼자 서있네
푸르른 하늘보면
당신이 생각나서
한마리 제비처럼
마음만 날아가네
당신은 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오지 않는 님이여
출처 : 길 떠나는 나그네
글쓴이 : 임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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