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음악·영화이야기

[스크랩] Clint Eastwood/서부 영화 10選

mistyblue 2014. 2. 20. 14:47

 

 

 

 

 

크린트 이스트우드 서부 영화 10選

 

 

 

 

                 지금은 감독으로서의 지위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60~70년대 배우로서의 그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마카로니 웨스턴 '황야의 무법자'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후에

                 그는 많은 서부 영화에 얼굴을 내밀었다. 출연작 순서대로 한 번 정리해보자.  

 

 

곡/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Ennio Morricone (1966)

 

 

     10.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 1964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직역하면 한 줌의 달러다. 이 영화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3명의 인물을 배출했다. 이스트우드 자신을 비롯

     해 감독을 맡은 세르지오 레오네, 음악을 맡은 엔니오 모리코네는 만방에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구

     로자와 아끼라 감독의 '요짐보'를 리메이크 한 이 작품은 마카로니 웨스턴의 대부격이다. 주인공이 선인인

     지 악인인지 모호한 수정주의 웨스턴의 효시라고도 볼 수 있다. 이스트우드는 짧은 시거와 인상 팍 구기는

     표정으로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mbc-tv 주말의 명화 통해서 관람.

 

     09. 속 황야의 무법자 (A for a few dollars more / 1965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무법자 시리즈 두번째 작. 국내 개봉시에는 '석양의 무법자'였다. 80년대에 비디오로 유통되면서 제목이

     '석양의 건맨'으로 바뀌고 다시 dvd로 유통되면서 '속 황야의 무법자'로 바뀌어 출시되었다.복잡하다.

     청계천 6가에 자한 청계극장 관람. 

 

     08.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1966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블론디라고 불리우는 이스트우드와 엔젤아이스 리 반 크리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당 투코역의 엘리 월

     라흐, 어찌 이들을 잊을 수 있겠는가!  무법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작품. 국내에서는 '석양에 돌아오다'

     라는 제목을 달고 개봉하였다. 이 대목은 꼭 짚고 넘어가자. 역시 비디오로 유통되면서 제목이 바뀌었는데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 내가 아는 한 사람은 '석양의 무법자'라고 얘기하는 사람과는 영화에 관한 한

     대화를 거부한다. 나도 격하게 동감한다. 해서...  그 시절의 영화 포스터를 긴급 수배하여 올려본다. 

     금호동에 자리한 금호극장 관람

 

국내 개봉시 포스터

 

     07. 집행자들('Hang' em high / 1968  감독 - 테드 포스트) 

     내 기억으로는 '9인의 무뢰한'이 개봉 제목이다. 조금 헷깔린다. 이 영화의 감독은 람보 1편으로 유명한 그

     양반이다.  사실 내용도 가물가물 하다. 왕십리 광무극장 관람

 

     06. 호건과 사라 (Two mules for sister Sara / 1970  감독 - 돈 시겔)

     이스트우드의 서부극에서는 여자는 한낱 소모품일 뿐이다. 중요한 역활이 없다는 얘기도 된다. 그런데 이

     영화에선 특이하게도 연기파 배우 '셜리 매크레인'이 공동 주연으로 나온다.이 영화는 국내 수입이 되었는

     지 정확하게는 모른다.수입이 되었다면 필시 다른 제목으로 개봉 하였을 것이다. 감독을 맡은 돈 시겔은

     '더티 하리' '알카트라즈 탈출'의 그 양반이다. dvd 관람

 

     05. 죠 키드 (Joe Kid / 1972   감독 - 존 스터지스)

     기억에 남아 있질 않다. 자료를 보니 로버트 듀발과 존 색슨이 출연했는데 못 본 영화가 확실하다. 감독 존

     스터지스는 명작 '황야의 7인'을 연출한 인물이다.

 

     04. 평원의 무법자 (High planis drifter / 1973   감독 - 크린트 이스트우드)

     내 기억이 확실하다면 국내 개봉 제목은 '황야의 스트레인저' 였다. 이스트우드가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에 이어서 연출한 영화다. 그의 감독 2번째 작이다. 충무로 아테네 극장 관람. 

 

     03. 무법자 조시 웨일즈 (The outlow Josey Wales / 1976  감독 - 크린트 이스트우드)

     75년 작 '아이거 빙벽'에 이은 연출작이다. 이 시기는 이스트우드가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시기

     인데 군더더기 없는 깔금한 연출작이다.  의정부 중앙극장 관람.

 

     02. 페일 라이더 (Pale Rider / 1985  감독 - 크린트 이스트우드)

     50년대의 명작 서부극 '셰인'에서 모티브를 빌려왔다. 감독으로서의 탄력이 붙는 시기이다. 명동  코리아

     극장 관람.

 

     01. 용서받지 못한자 (Unforgiven / 1992  감독 - 크린트 이스트우드)

     이스트우드 자신을 비롯해 진 핵크먼, 리챠드 해리스, 모건 프리먼 등 명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이 작품

     으로 199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첫번째 감독상(2005년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번째 수상)을 받으면

     서 정점을 찍는다. 엔딩 타이틀이 오를때 이스트우드는 그의 스승이나 다름없는 세르지오 레오네와 돈 시겔

     에게 경의를 표한다. 레알 서부극이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이스트우드는 서부극과는 영원한 작별을 고했

     다. 수원 중앙극장 관람.     

      

 

용서받지 못한 자 포스터

 

 

 

              ※ 이 영화들을 본 시기는 첫번째로 본 시점이다. 이 중 접해보지 않은 영화도 한편

              있고 수십번 관람한 영화도 있다. 위에 올려져 있는 영상은 유튜브에서 건져온 것인

              데 내가 이 글을 쓰는 모티브를 제공해 주었다. 고수의 솜씨가 분명하다. 인사 남기

              고 왔다. 

 

 

  

 

 

 

 

출처 : 길 떠나는 나그네
글쓴이 : 임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