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 흘러서 가면 넓은 바다물이 되듯이,
세월이 흘러 익어간 사랑, 가슴 속에 메워 있었네
그토록 믿어온 사랑, 내 마음에 믿어온 사랑.
지금은 모두 어리석음에, 이제 너를 떠나간다네
저녁노을 나를 두고 가려마,
어서 가려마
내모습 감추게 밤하늘에 찾아오는
별들의 사랑이야기 들려줄꺼야
세월이 흘러서 가면, 내 사랑 찾아오겠지.
모두 다 잊고 떠나가야지, 보금자리 찾아가야지
저녁노을 나를 두고 가려마,
어서 가려마
내모습 감추게 밤하늘에 찾아오는
별들의 사랑이야기 들려줄꺼야
세월이 흘러서 가면, 내 사랑 찾아오겠지.
모두 다 잊고 떠나가야지, 보금자리 찾아가야지
보금자리 찾아가야지 보금자리 찾아가야지...
서유석
장현과 신중현의 만남은 우연이었고, 둘의 결별은 필연이었던 듯하다. 호텔 나이트에서 무명가수로
활동하던 그는 대구의 한 방송사를 찾은 신중현의 눈에 띈다. 대구에서 장현이 신중현에게 베푼 호의
는 서울을 찾은 장현의 가수 데뷔로 연결됐다.
1970년대 <기다려 주오>로 데뷔했던 장현은 굵직한 중저음 보컬로 '신중현 사단'의 핵심 멤버가 됐다.
장현의 보사노바풍의 보이스컬러는 당시 젊은이들을 열광시켰다. <기다려 주오>가 나왔고, 연이어
<마른 잎>도 거침없이 히트했다. 가수 장현은 <나는 너를>, <미련> 등 3장의 음반을 냈고, 수록곡인
<석양>과 <미련>은 빅히트를 기록했다. 이 중 <미련>은 장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노래이다.
그러나, 이 노래는 당초 장현의 것이 아니었다. 신중현 사단의 여자가수 임아영이 부른 곡인데, 빛을
보지 못해 새 주인을 찾게 됐고, 장현이 낙점된 것이다. 그의 또 다른 히트곡인 <나는 너를>도 서유석의
노래였다. 노래도 주인이 있기는 있나 보다...
출처 : p://blog.naver.com/kalps1/8009787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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