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빛을 보면 꽤 낯 가려 보여
자존심도 좋지만 난 너 생각뿐야
Ah~ 손끝만 스쳐도 그댄 벌써 나를 알아보리
Ah~ 우린 운명이라고 나의 느낌이 말해주지
네게 빠져들어 정신 잃기 직전이야 좋아한다 말해 Hello
네 숨결에 Oh~ 네 흔적을 남겨줄래 타투처럼 새길게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닫힌 너를 열어
I need to get to know 너란 사람을 알고 싶어 Hello~
서로의 눈빛을 보며 뜨거운 맘을 느껴
오늘이 지나기 전에 Hey 널 알고 싶어
Hey 원했던 사랑 바로 너 오직 너만 가득해
Hey 고민할 필요 없잖아 내게로 와 단숨에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감싸 안을 사람 바로 나야 Hello
기다릴게 Oh 다정스런 목소리로 내게 대답해줄래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닫힌 너를 열어
I need to get to know 너란 사람을 알고 싶어 Hello
[Rap] H-E-double L-O
보자마자 난 얼어붙었어 그대로 분위기나 장소 탓은 아니야
이대로 너를 보내고 나서 가슴앓이 하기는 싫어 나 그대의 뒤로 난 날개를 봤다면 과장이려나
누구 때문에 닫힌 맘인진 몰라 그 상처까지 안아주고 치료할 사람은 나야
맘을 열어 Hello
네게 빠져들어 정신 잃기 직전이야 좋아한다 말해 Hello
네 숨결에 Oh 네 흔적을 남겨줄래 타투처럼 새길게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닫힌 너를 열어
I need to get to know 너란 사람을 알고 싶어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닫힌 너를 열어
I need to get to know 너란 사람을 알고 싶어 Hello
23년 만에 음악프로 1위…최고령 기록
‘가왕’ 조용필이 음반 판매량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낳을 전망이다.
조용필 19집 ‘헬로’ 유통사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관계자는 3일 “이날 현재까지 9만5000장이 출고됐다. 제작공정이 주문수량을 못 따라가고 있다”면서 “현재 소매상 외에도 기업체 대량구매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국내에서만 30만 장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19집은 발매 당일부터 공급 즉시 품절되는 ‘셀-스루’ 상태였다. 당일인 4월23일 첫 물량 2만 장이 팔려나갔고, 이틀 후 추가 공급된 1만장, 또 나흘 후 추가 2만 장이 판매됐다. 4월30일 주문량이 5만 장에 이르면서 이미 판매량 10만장이 예약됐다. 생산물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자 해적판이 등장하기도 했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5월31일∼6월2일 서울 공연으로 시작되는 조용필 전국투어가 판매량 30만 장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용필은 서울공연 이후 6월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약 10만 명을 동원하는 투어를 펼칠 예정. 현장 판매량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제공|YPC프로덕션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최근 내놓은 ‘조용필 19집 구매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구매자의 42.7%가 ‘조용필 세대’로 볼 수 없는 20∼30대였고, 구매자 66.6%는 최근 6개월간 음반을 구매한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도 ‘헬로’의 30만 장 판매의 원동력이 된다.
더욱이 19집은 5월 중 LP와 함께 MP3보다 음질이 뛰어난 MQS 음원으로도 나올 예정이어서 음반과 음원 판매량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본을 비롯한 해외의 라이선스 발매 요청도 접수돼 수출 물량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유니버설뮤직 측은 내다봤다.
한편 1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바운스’로 1위인 ‘챔피언 송’을 받은 조용필은 3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조용필이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것은 1990년 MBC ‘쇼네트워크’에서 ‘추억 속의 재회’로 정상에 오른 이후 23년 만이다. 올해 63세인 조용필은 ‘음악프로 최고령 1위’ 기록도 갖게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앨범소개
조용필의 19집 정규 앨범 ‘헬로(Hello)’가 4월 23일, 온, 오프라인에서 정식 발매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23일 아침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는 23일 정오 공개된다.
조용필의 10년만의 신작이자 정규 19집인 '헬로' 앨범은 1년6개월간의 제작기간 동안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 조용필의 19집 정규 앨범 ‘헬로(Hello)’가 4월 23일, 온, 오프라인에서 정식 발매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23일 아침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는 23일 정오 공개된다.
조용필의 10년만의 신작이자 정규 19집인 '헬로' 앨범은 1년6개월간의 제작기간 동안 총 5개국을 돌며,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을 거치는 여정을 통해 최고의 음악과 사운드를 추구하는 한 음악인의 열정과 자기 혁신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다.
지난 16일 선공개된 ‘바운스(Bounce)’는 아이돌 가수부터 중견 뮤지션, 각계각층의 사회적 명사들에게‘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주요 포털 사이트들의 검색어와 국내에 존재하는9개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는 등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면서, 가요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23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헬로(Hello)’와 선공개 곡 ‘바운스(Bounce)’를 포함해 발라드와 파격적인 락앤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조용필 19집에 조용필과 공동 프로듀서로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 MGR(박용찬), 박병준은 “이번 앨범의 기본 모토를 ‘유대(Bonding)’”라고 밝히며, 조용필의 지나온 역사와 그의 새로운 음악의 유대, 그의 오랜 팬들과 그를 처음 접하는 젊은 팬 층과의 유대를 이번 앨범에서 표방했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 ‘헬로(Hello)’는 강렬한 기타, 드럼 연주를 기반으로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팝-락 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랩퍼 버벌진트의 참여가 인상적이다. 가사는 세대를 관통하는 사랑의 감성을 메인 테마로 재미있는 노랫말로 표현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조용필의 작곡과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의 만남으로 탄생한 ‘어느 날 귀로에서’는 한국 사회 속에서 지친 이들의 고독과 아픔을 조용필만의 무게감 있는 보컬을 통해 담담히 풀어내는 곡으로 힘든 시대를 위로하는 ‘힐링송’으로 점쳐 지고 있다. 또한, 이 곡은 앨범의 믹싱을 맡은 세계적 엔지니어 ‘토니 마셰라티(Tony Maserati)’로부터 “조용필이 작곡한 이 곡은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며 가장 뛰어난 곡이다.”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어, 조용필은 발라드 넘버 ‘걷고 싶다’에서는 깊고 절제된 보컬을, ‘서툰 바람’에서는 생생하고 날 선 화려한 보컬을,‘널 만나면’에서는 심플하고 깔끔한 보컬을 선보이며 한국 대중 가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보컬리스트로서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팝과 락 장르의 조화가 일품인 업 템포의 ‘충전이 필요해’, 영미권의 팝과 국내 가요의 장점을 절묘하게 혼합한 ‘말해볼까’, 8-90년대 한국 전성기의 폭발하는 감성을 담은 ‘셀렘’ 등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앨범의 마지막 곡 ‘그리운 것은’ 일렉트로닉 장르의 형식을 차용했으나 일렉트로닉 장르가 표현하는 ‘후크송’의 전형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전통적이고 친숙한 가요로써 앨범이 표현하고자 하는 파격과 혁신을 마무리 짓는다.
조용필은 4월 23일 저녁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일반 관객 2000여명을 초대하는 19집 발매 기념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개최하고,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한다.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가 감독한 타이틀곡 ‘헬로(Hello)’의 뮤직비디오도 대중앞에 처음으로 공개한다.'헬로’의 뮤직비디오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고난도의 CG작업, 세련된 영상미로 높은 완성도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에서는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자우림, 박정현, 국카스텐, 버벌진트, 팬텀, 이디오테잎 등 후배 가수들이 총출동해 10년만의 음반 발매를 함께 축하한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하여 상반기에만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투어 콘서트 '헬로(Hello)'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용필의 전국 투어는 19집 앨범의 인기에 힘 입어 인터파크의 티켓 예매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포털 사이트의 공연 검색어 순위 1위도 연일 지속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용필은 쇼케이스와 전국공연을 위해 연출진 회의와 공연연습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선공개된 바운스에 대한 대중들과 매체들의 반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방송출연이나 일상적인 교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매체를 통해 응원해준 후배가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뜻을 전달했다.
--------------------------------------------------------------------------------------------------------------------
[백비트 리뷰 | 글 : 김종윤]
이 정도면 신드롬이라고 해도 호들갑은 아닌 것 같다. 싸이의 신곡을 1위에서 끌어내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63살 노장가수의 19번째 앨범이 왜 2013년에 이렇게 신드롬을 만들어냈을까? 가장 쉬운 답은 이거다: 63살 노장 가수가 2013년에 19번째 앨범을 냈으니까. '레전드'라고 불릴만한 존재가 그리 많지 않은 한국 음악계에서, 소위 '가왕' 조용필의 신보는 그 존재만으로 관심을 끈다. 한국은 '이름값'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높은 문화권이다.
하지만, 그 뿐만은 아니다. 그 신드롬의 근저에는 조용필의 새 앨범이 예상과 달리 젊고 세련된 음악을 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깜놀'이 자리잡고 있다. 빌보드 메인스트림 록 차트에 오른 곡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세련된 팝-록을 구사하고 있는 'Bounce', 'Hello'가 이번 앨범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면서, 실제 음악의 퀄리티와 관계없이 "아니? 63살의 노장가수가 이런 곡을?"이라는 효과가 발생한다. 19번째 앨범을 냈다는 것 자체도 존경스러운데,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에 사람들이 존경스러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는 거다.
어허, 오해하지 마시라. 앨범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로 조용필의 이번 앨범은 꽤나 훌륭하다. 조용필은 인터뷰를 통해 젊은 노래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는데, 서구의 세련된 팝-록을 외국 작곡가들에게 받아 좋은 안목으로 걸러냄으로써 그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 비록 곡은 자신의 것이 아니지만, 조용필이 이런 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스타일을 알아볼 안목이 있었으며, 그걸 시도해서 성공적으로 풀어냈다는 건 결코 작은 성과가 아니다. 'Bounce', 'Hello', '널 만나면' 같은 곡들이 그 좋은 증거다. 앨범마다 변신을 꾀하며, 트렌드를 읽고, 좋은 사운드를 뽑아내며,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다는 면에서 서태지가 떠오르기도 한다 (아니, 서태지를 보면서 조용필을 떠올려야하는 게 맞겠다).
하지만, 이 앨범은 좋은 앨범일지언정, 명반은 아니다. 조용필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보면 이 앨범의 스타일은 그 퀄리티가 높을지언정, 서구의 잘나가는 팝-록과 별다른 차별점이 없고 충격적이지도 않다. 조용필이 이런 노래를 한다는 게 신기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조용필의 목소리는 이런 곡보다는 '걷고 싶다'나 '어느 날 귀로에서'처럼 좀 더 전통적인 스타일의 노래에 더 잘 어울린다. 다시 말해, 세련된 팝-록 스타일의 곡들은 다른 사람이 불렀으면 더 잘 살릴 수도 있었을 거라는 얘기다. 또한 외국 작곡가의 곡들과 조용필 자신 혹은 한국 작곡가들이 만든 곡들이 굳이 크레딧을 보지 않아도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이질적으로 섞여있다는 것도 이 앨범의 약점이다.
"서구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서 트렌드를 따라하는 거다"라고 과소평가 할 필요도 없고, "젊은이들까지 사로잡은 거장의 명반이다"라고 과대평가 할 필요도 없다. 세련된, 노련한, 눈치가 빠른, 좋은 앨범이다.
'국내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JTBC 주말드라마 '맏이' 에 흐르는 노래 이연실 - 찔레꽃 아시나요?? (0) | 2014.07.19 |
---|---|
[스크랩] 사월과 오월 - 화(和) (0) | 2014.07.19 |
[스크랩] 조용필 - 바운스(Bounce) (0) | 2014.07.17 |
[스크랩] 이연실 & 김영균 - 그대 (0) | 2014.07.17 |
[스크랩] 백설희 - 물새 우는 강 언덕 (0) | 2014.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