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의 역사』(L'histoire du tango)는 1985년에 피아졸라가 기타와 플루트를 위하여 작곡한 조곡으로 20세기를 통하여 탱고가 변하는 과정을 알려준다. 네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제1악장이 "Bordel 1900", 제2악장은 "Cafe 1930", 제3악장은 "Night Club 1960", 그리고 마지막 악장이 Concert d'aujourd'hui"이다. 제1악장, "Bordel 1900"은 탱고의 시작이 쿠바의 리듬인 habanera에 바탕을 둔 댄스인 milonga에서 발달하여 서민층에서 유행된 댄스 음악으로 점잖은 사회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에로티시즘을 표현 한다는 것을 habanera/milonga의 리듬을 넣어서 알려준다. 제2악장, "Cafe 1930"은 이미 1930년대에는 탱고가 아르헨티나의 모든 계층의 사람이 즐기는 댄스가 되고 세계적으로도 유행하기 시작하여 우리가 "전통의 탱고"로 아는 탱고가 발달 되었다는 것을 피아졸라가 1930년대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카페에서 들었던 탱고로 우리를 매혹한다. 제3악장, "Night Club 1960"은 피아졸라가 미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 탱고와 재즈의 연결을 다듬어서 "New Tango"의 선두자가 된 시점을 알려주는 악장이다. 그리고 제4악장, "Concert d'aujourd'hui" (오늘의 콘서트)는 1980년대를 기해 탱고가 콘서트 무대에 서서 클래시컬 뮤직의 한 유형을 차지하게 되면서 댄스음악에서 벗어나 듣는 음악으로 변한 것을 알려준다.
"Bordel 1900" Isabelle Heroux (기타) & Patrick Healey (플루트) - Piazzolla Duo
"Cafe 1930" Isabelle Heroux (기타) & Patrick Healey (플루트) - Piazzolla Duo
"Night Club 1960" Isabelle Heroux (기타) & Patrick Healey (플루트) - Piazzolla Duo
"Concert d'aujourd'hui" Isabelle Heroux (기타) & Patrick Healey (플루트) - Piazzolla D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