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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르티니 바이얼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The Devil`s Trill)

mistyblue 2015. 2. 28. 15:34

 

                                                                    악마의 트릴(The Devil's Trill)

 

Sonata for Violin & Continuo G minor, Op 1/6

The Devil's Trill

타르티니 바이얼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Tartini, Giuseppe 1692~1770

2악장 Allegro

Andrew Manze, Violin

트릴이란 장식음의 일종으로 어떤 음과 그 2도 위의 음을 빠르게 교대로 반복하여

연주하는 것입니다.

이곡의 3악장에 상당히 긴 트릴이 나오는데 특히 그부분을 '악마의 트릴'이라고 합니다.


1악장은 느리고 2악장은 빠르고 3악장은 느리고 빠른 구조로 되어있으며, 각 각 '꿈',

'악마의 등장', '악마의 트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깊은 예술적 가치가 있는 곡은 아니나, 애수를 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는

참으로 매혹적입니다.

Tartini Devils Trill Andrew Manze Violin 2 Allegro

주제페 타르티니는 1692년 4월 8일 이탈리아의 피라노(현재는 우고슬라비아령)에서

출생하였다.

당시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의 한 사람일 분만 아니라 바이올린 교습소를 설립하여

제자를 가르치는 등의 공적을 남기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공적은 활을 개량한 일이었다.

옛날의 활은 공도의 활과 같이 반월형을 하고 있었으나 15세기경부터 막대기의 끝에

털을 묶어서 근본적으로 털을 고정시킨 모양으로 되었는데 이것은 옆에서 보면

가늘고 긴 삼각형으로 되어 있다.

이것을 털과 활이 평행으로 되게끔 개량한 사람이 타르티니로서 18세기 중엽의

일이라고 전한다.

이 개량으로 말미암아 활을 맨 앞까지 전부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털의

켕기는 맛이 강하고 그리고 균일하게 되었던 것이다.

더 나아가 50년 후에는 비오티가 프랑스 명공 토우르테와 더불어 오늘날의 모양으로

개량한 것이다.

타르티니는 약 350곡의 작품을 썼다고 전하여지고 있으나 그 반 이상은 바이올린

소나타이다.
오늘날 연주되는 곡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이 <악마의 트릴>은 그의 대표작으로 또한

바이올린 곡 중에서도 최고의 것의 하나라고 일컬어진다.

이 곡은 타르티니가 바이올린을 공부하던 중에 작곡한 것이나,
거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하여지고 있다.

어느날 밤의 일이다.

꿈속에 악마가 나타나 타르티니에게 '바이올린을 훌륭하게 켜 보고 싶지 않느냐'

라고 물었다.

그는 물론 훌륭하게 켜보고 싶다고 대답하였지마는 악마는 '너의 혼을 판다면

한 곡 가르쳐 주마'하고 탄주 한 것이 이 곡이었다고 한다.

Tartini, Giuseppe

Teufelstriller

 

The Devil's Trill 

Andrew Manze, violin

 

Label : Harmonia Mundi

 

Tartini Devils Trill Andrew Manze Violin 1 Largo

The Devil's Trill

Tartini Devils Trill Andrew Manze Violin 3 Andante-Allegro-Adagio

 

19세기말 당대 최고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이 높던 <요나힘>이 연주하고

난 후 대중에게 명곡으로 자리 잡게 된 이 소나타는 타프티니의 가장 뛰어난

바이올린 소나타로 알려져 있다.


그의 23세 때의 작품으로 생각되는 이 소나타가 유명하게된 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소나타에 붙은 부제가 <악마의 트릴>이라는 동화적인 부제로 붙은 것은 꿈속의

사건에 기인한다.

1713년 바이올린 기교를 익히는데 동분서주하고 있는 어느날 밤 꿈속에서 악마를

만나게 되어 영혼을 팔고 레슨을 받게 되었는데 너무도 아름다워 꿈에서 깨어난 뒤

기억을 더듬어 정리하여 소나타를 탄생시켰는데 이 곳에 얽힌 일화 때문에

<악마의 트릴>로 불리어 진다.


곡은 3악장으로 되어있으며 제3악장에 놀라운 기교로 연주되는 악마의 트릴이

들어 있다.
전 곡에 걸쳐 악마의 야릇한 아름다움이 잘 나타나 있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연주


대부분의 바이올린 연주가들이 꿈꾸는 최고의 연주는 과연 어떤 것일까?

이탈리아의 연주가이며 작곡가인 죠세프 타르티니는 활을 쓰는 운궁법을

개량하여 바이올린 연주에 크게 공헌한 사람이다.

타르티니에게도 완벽한 연주를 해보겠다는 꿈은 예외가 아니었다.
23살이 된 어느 날 타르티니는 꿈속에서 악마를 만나게 되었다.
타르티니 곁으로 조용히 다가온 악마는 나직한 목소리로 이렇게 속삭였다.

"타르티니, 난 당신의 영혼을 사고 싶소. 만약 당신이 내게 영혼을

판다면 나는 그 대가로 아주 좋은 선물을 드리겠소."

좋은 선물이라는 말에 타르티니는 선뜻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았다.

"정말 고맙소. 당신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을

받게 될 것이요."

이렇게 말한 악마는 곧이어 타르티니의 바이올린을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이어, 한 곡의 소나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인간 세상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아름다운 음악이었다.

아니 안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절묘한 음악이었다.

악마가 연주하는 음악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매혹된 타르티니는 그만 너무 도취되어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후 잠에서 깨어난 타르티니는 얼른 오선지를 꺼내 놓았다.

그리고는 꿈속에서 들었던 음악을 재빠르게 악보에 옮겨 적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음악이 바로 유명한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이다.

"악마의 트릴은 아주 잘 된 것이다.

그러나 꿈속에서 듣던 음악에 비하면 너무나도 형편없는 작품이다."

이렇게 회고한 타르티니의 말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가장 완벽한 연주는 신이나 악마만이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

그러나 바이올린의 역사는 다른 악기에 비해 그다지 깊지 않다.
약 2,000년 전 아라비아 지방에 바이올린의 조상이 되는 악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바이올린이 만들어진 것은 약 4백년 전인 16세기 경이다.

타르티니 Tartini, Giuseppe 1692~1770

이탈리아의 작곡가·바이올리니스트·음악이론가.

1713년 그녀의 보호자였던 코르나로 추기경의 체포령으로 파도바를 떠나 각지를

돌아다니다 아시지의 수도원에서 3년간 생활하면서 바이올린 주법을 연구하고,

음악상의 연구에 근거한 악기구조의 개량이나 새로운 이론의 전개를 시도하였고,

그곳의 예배당 악장이었던 B.체르노호르스키에게성직자가 되기를 원했던 아버지의

뜻에 거역하고 파도바대학에서 법률을 배웠고,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연마하여

두각을 나타내었다.

바이올린 제자였던 E.프레마초레와 열애 끝에 비밀결혼을 하였으나,서 작곡을 배웠다. 이시기의 작곡으로는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이 있다.

이후 1721년 파도바에 있는 안토니오 교회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로 있었고,

1723년 프라하를 방문하여 1726년까지 킨스키 백작과 로프코비츠 후작의 궁정에서

일하였다.

1728년 파도바로 돌아와 바이올린 학교를 창설하여 교육하는 한편 이론연구와

작곡활동을 하였다.

창작활동은 1712~60년에 이르는 동안에 소나타, 협주곡, 신포니아 등의 기악곡을

중심으로 약 350곡의 작품을 작곡하였다.

소나타와 협주곡은 형식이나 양식면에서 새로운 시도는 보이지 않으나, 초기 작품은

바이올린의 명인답게 화려한 기교를 내세운 것이 많다.

그러나 점차 표정적인 선율미가 우위를 차지하였다.

이론가로서는 차음 (差音)의 발생을 실천적으로 발견했을 뿐 아니라 1754년

《화성론》 1767년 《온음계적 화성의 여러 원리》 등을 저술하였다.

제자로는 나르디니, 그라운, 나우만, 만프레디 등이 있다.

대표작품으로 《악마의 트릴》 외에 150여 협주곡과 100여곡의 소나타 및 《미제레레의 기도》 《노예 레지나》 등 종교음악이 있다.

 

 

출처 : 생각하는 다람쥐
글쓴이 : 사피엔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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