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ation from Thais
Meditation de Thais (타이스의 명상곡)
작곡 : Jules Emile Massenet (1842-1912)
Anne Sophie Mutter (Violin)
Anne Sophie Mutter(Violin) - Meditation from Th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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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소피 무터 (Anne-Sophie Mutter)
1963년 스위스의 라인페르텐에서 태어난 안네-소피 무터는 현재 정경화와 더불어 세계
여류 바이올리니스트계를 이끌고 있는 거물급 연주자이다. 다섯살때 처음으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으나 몇 개월 뒤 바이올린으로 관심이 옮겨져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올
린 렛슨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무터의 최초의 렛슨 선생은 유명한 카를 플레슈의 제자인 에르나 호니히베르거였다. 그는
무터의 재능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그녀의 천재성에 빗대어 "멀지않은 장래에 분명히 그
녀는 카라얀과 협연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을 한 바 있었는데 이는 결국 그녀의 나
이 13세 때 그대로 현실화 되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무터는 자신의 위대한
첫 스승이었던 호니히베르거로부터 배운지 불과 몇개월 만에 7세의 나이로 1979년도 전
일 청소년 음악 콩쿠르에 출전, 우승을 따내며 자신의 남다른 재능을 일찍부터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1976년 여름 스위스의 루체른에서 피아니스트인 오빠 크리스토퍼 무터와 함께 듀엣을 연
주해서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이 소식이 급기야 베를린의 카라얀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
어, 카라얀은 이 13살 짜리 꼬마숙녀를 직접 자신의 오디션에 초청하기에 이르렀다. 그
녀가 카라얀과 베를린 필의 단원들 앞에서 연주한 곡목은 바흐의 '샤콘느', 그러나 그녀
의 뛰어난 음악성에 반한 카라얀은 다시 모차르트 '협주곡 D장조'의 느린 악장을 청했
고 즉각 그녀를 베를린 필의 정식 솔리스트로 채용했던 것이다. 그로부터 1년뒤인 1977
년, 잘츠부르크 성령강림제 페스티벌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하면서 눈부신 커리어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솔리스트와 체임
버 뮤지션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종횡무진 유럽,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세계 최고의 지
휘자들이 이끄는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가졌으며, 세계 대형 페스티벌인 잘츠
부르크 페스티벌, 빈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에 고정 초청연주자로 참가하기도 했다.
고전과 낭만을 비롯해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무터
는 자신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비톨드 루토스와브스키, 크지슈토프 펜데레츠키, 볼프강
림 등의 작품을 초연하기도 했다. 무터는 87년 젊고 재능있는 유럽의 현악연주자들을 후
원할 목적으로 루돌프 에벌르 인도우먼트를 설립했으며, 뮌헨에 근거를 두고 있는 안네
소피 무터 재단과 97년 설립된 프레즈 서클도 같은 목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제 바이
올린 연주회 회장직을 맡기도 한 무터는 영국 런던 로얄 음악 아카데미에서 오랫동안 학
생들을 가르쳐왔으며, 독일 연방 공화국 메리트 훈장을 보유하고 있다.
Jules Emile Massenet (1842-1912)
프랑스의 작곡가 마스네.
마스네는 살아있는 동안 괄목할 만한 대중적 인기를 얻었지만,
작품의 내면성이 부족하고 천박하다는 비판 또한 끊임없이 받아야만 했다.
그 비난 중에는 '바그너를 위한 고급 매춘부'라는 말도 있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여러 개의 오페라 중 <베르테르>와 <마농>은
오늘날 오페라 무대의 중요한 레퍼토리가 되었다.
21명의 형제 중에서 막내로 태어난 마스네는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하여
1863년에 로마 대상을 받았으며 1878년엔 예술원의 최연소 회원이 되었다.
1877년 오페라 <라오르의 왕>이 성공한 데 이어
1881년 브뤼셀에서 초연된 <에로디아드>와 1884년의 <마농>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곡가의 지위를 얻었다.
후반의 작품인 <르 시드>, <에스클라몽드>, <타이스>, <돈키호테>등도
계속 호평을 받아 유럽 전역에서 광범위한 청중을 끌어들였다.
그의 작품은 심리적 통찰을 바탕으로 하여 기교적인 멜로디와 하모니로
낭만적인 정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스네는 20편 이상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이 오페라 타이스는 아나톨프랑스의
소설에 의한 3막 가극인데 1894년 파리 오페라좌에서 초연되었다. 고대 그리스도교의
수도사 아타나엘이 퇴폐와 향락에 젖은 알렉산드리아의 무희 타이스를 구하려고
그녀를 개종시켰는데, 도리어 자신이 타이스의 육체적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타락해
간다는 정신과 육체의 영원한 갈등을 그린 것이다.
이 타이스의 명상곡은 제2막 제1장과 제2장 사이에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원곡은
오케스트라 곡이지만, 선율이 너무나 서정적이어서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되었다.
이 곡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관능적인 하모니는 마스네의 뛰어난 음악 특성이다.
Janine Jan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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