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Opera aria "Sull' aria" from "the Marriage of Figaro"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편지의 이중창'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
"Sull'aria" (편지의 아리아 / 이중창)
Mozart's Opera "Le Nozze di Figaro"
(the Marriage of Figaro / 피가로의 결혼)
Mirella Freni - Renata Scotto Duet
Canzonetta Sull'aria
Mozart (1756-1791)
Le Nozze Di Figaro (전4막)
Canzonetta sullraria
3막 이중창 Che Soave Zeffiretto
(저녁바람 부드럽게 / 산들바람에)
저녁 바람 부드럽게 (Che soave zeffiretto )는 제 3막에서
알마비바 백작부인(로지나)이 부르는 대로 스잔나가 한 구절씩 따라
부르며 받아 적는 것으로 매우 부드러운 선율의 여성 2중창이다.
즉 바람기 많은 백작의 버릇을 고치려고
그의 부인과 하녀 수잔나가 거짓 편지를 쓰며 부르는 곡이다.
Canzonetta sull'aria..."
산들 바람에 노래를 실어…
SUSANNA
Sull'aria...
수잔나
산들바람에 노래를 실어…
LA CONTESSA
(detta)
Che soave zeffiretto...
백작부인
(구술한다.)
아 산들바람이....?
SUSANNA
(ripete le parole della Contesa)
"Zeffiretto..."
수잔나
(백작부인의 말을 반복한다.)
아 산들바람이....?
LA CONTESSA
"Questa sera spirera..."
백작부인
오늘 저녁 부는 구나.....?
SUSANNA
"Questa sera spirera..."
수잔나
오늘 저녁 부는 구나.....?
LA CONTESSA
"Sotto i pini del boschetto."
백작부인
멋진 소나무 아래?
SUSANNA
"Sotto i pini...del boschetto..."
수잔나
멋진 소나무 아래?
LA CONTESSA
Ei gi il resto capira.
백작부인
나머진 그가 알겠지.
SUSANNA
Certo, certo il capira.
(piega la lettera)
수잔나
확실히 그럴 거예요.
(편지를 접는다.)
Bartoli & Fleming
Lucia Popp & Gundula Janowitz
Te Kanawa & Cotrubras
Annette Dasch
Che Soave Zeffiretto - Le nozze di Figaro
피가로의 결혼 제3막 중 여성 이중창 “저녁 바람 부드럽게”
Che soave zeffiretto questa sera spirerà
sotto i pini del boschetto, sotto i pini del boschetto,
ei già il resto capirà, ei già il resto capirà,
Canzanetta sull'aria questa sera spirerà,
ei già il resto capirà, il capirà,
ei già il resto capirà, ei già resto capirà,
il capirà, il capirà, il capirà, il capirà.
Sull'aria Zeffiretto
questa sera spirerà
sotto i pini sotto i pini del boschetto
certo, certo il capirà,
certo, certo il capirà,
Che soave zeffiretto sotto i pini del boschetto
certo, certo il capirà, il capirà,
certo, certo il capirà, certo, certo il capirà,
il capirà, il capirà, il capirà, il capirà.
Che soave zeffiretto questa sera spirera
숲의 소나무 아래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Canzonetta sull`aria Che soave zeffiretto
소리맞춰 노래해 포근한 산들바람아
영화 <쇼생크 탈출>
영화 <쇼생크 탈출>로 더욱 유명해진 아리아.
백작부인이 부르는 대로 따라 적으며 화답하여 부르는 여성 이중창. 백작부인은 노래를 부르며
수잔나(하녀)에게 남편을 유혹하는 편지를 쓰도록 한다. <편지의 이중창>이라고도 한다.
앤디가 문을 잠그고 스피커를 통해 레코드를 틀자 이 노래가 흘러 나온다.
운동장의 죄수들은 뜻밖의 음악에 놀란 듯 동작을 정지 한다. 음악이 흐르는 이 순간만큼은
모두 경건한 마음이 되고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를 느낀다.
음악을 통해 죄수들에게 잠시나마 자유를 느끼게 해준 댓가로 앤디는 독방에 갇히게 된다.
앤디는 이 음악을 통해 더욱 더 탈출의 의지를 굳힌 것이 아닐까?
음악은 곧 갇혀 있는 이 세상에서의 탈출이다.
천국에서 울려 나오는 것과도 같은 이 아리아는 죄수들과 함께 시청자들도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감동적인 아리아이다. 음악이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닌 것을 깨닫게 해주고, 모차르트가 위대한 천재임을 깨닫게 해준다.
- 앤디의 단짝 레드의 독백 -
난 이태리 여자들이 노래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다.
사실 난 몰랐다. 나중에야 난 느꼈다.
노래가 아름다왔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슴이 아팠다.
꿈에서도 생각할 수 없는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새가 날아가는 것 같았다.
그 짧은 순간에 교도소의 모든 벽들도 무너지고 쇼생크의 모든 이들은 자유를 느꼈다.
앤디는 19년이나 걸려 작은 망치로 뚫은 좁은 구멍을 통해 탈출할 때 천둥소리에 맞춰
돌로 하수관을 내리쳐 결국은 뚫었다. 이 때의 천둥소리는 마치 편지의 아리아와 오버랩 되는 듯
나에게 착각을 일으켰다. 이 한가롭고 여유로운 아리아는 천둥소리와도 같은 자유에 대한 갈망이었다.
음악을 이처럼 대비적으로 사용하여 극적인 효과를 거둔 예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은 이 예를 참조하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개봉 : 1995. 01. 28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원작: 스티븐 킹의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구원』
<쇼생크 탈출>의 원작자 스티븐 킹의 소설은 <스탠 바이 미>,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등 상당히 많이 영화화되었다.
프랭크 대러본트 감독의 <쇼생크 탈출>의 영화 원명은 "The Shawshank Redemption"으로
‘쇼생크 구원’이라는 의미에 더 가깝다.
원작은 소설 모음집『다른 계절』에 수록된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구원」이다.
레드(모건 프리먼)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 영화는
악명높은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는 레드가
앤디(팀 로빈스)를 만나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억압적인 교도소의 제도에 익숙해지면 자유에의 의지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의 인간이다.
그러나 앤디는 나약함을 극복하고 자유를 향해 과감히 탈출한다.
그런 앤디의 영향으로 레드 역시 스스로를 각성하고
체제에 순응을 거부하게 되어 마침내 앤디처럼 자유를 얻게 된다.
이에 억압적 제도에 길들여져 더 이상 자유에의 의지를 잃은 주변인물들의 행동이
레드의 인식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브룩스 노인은 가석방 판정조차 두려워하다, 가석방 후 결국 자살한다.
제도에 길들여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쇼생크 탈출>은 인간이 억압에 길들여지면
자유를 다시 찾으려는 의지가 약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자유는 실천의지를 가질 때, 쟁취된다는 교훈을 되새기게 하는 영화이다.
쇼생크 탈출 OST / 편지의 아리아
Iz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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