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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러난 삼성가의 보물들

mistyblue 2021. 5. 30. 12:12

지난 4월 28일 삼성그룹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에 따른, 상속세 납부 계획을 발표했다.

기부 역사 다시 썼다

“최소 2조~3조원, 몇몇 작품은 부르는 게 값이다” “정확한 가치를 검증하려면

몇 개월이 아니라 2~3년이 걸릴 정도다.”(미술업계 관계자)

 

삼성그룹이 발표한 상속세 납부 계획은 12조원을 납부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언론은 그보다 ‘미술품’에 더 주목했다.

삼성그룹이 이병철 회장 때부터 시작된, 삼성가(家)의 엄청난 국보급 문화재들을

기증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기증하겠다고 밝힌 고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이하 ‘이건희 컬렉션’)은 모두

2만 3,000여 점.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는

고인의 유지를 따랐다는 게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의 설명이다.

 

사실 삼성가의 문화재 컬렉션은 유명하다.

선대 이병철 회장 때부터 도굴된 유물도 ‘비싼 값’에 사들인다는 얘기가 공공연했다.

도굴된 유물들이 해외로 나가는 것을 막고자 했다는 후문인데,

이건희 회장 역시 이병철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미술품이나 문화재 등을

사들이는 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종선 전 호암미술관 부관장은 저서 <리 컬렉션>에서

“돈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국보를 수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쉽지 않은 경로를 통해 어렵게 국보를 사들이고,

해외로 유출될 뻔한 우리 보물들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그의 수집은 ‘애국 활동’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성미술관 리움을 놓고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꿀리지 않는

유일한 곳’이라는 소문이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인데,

그동안 공식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문화재와 미술품 리스트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건희 컬렉션’ 어떤 게 있나

나혜석, 김은호, 이상범, 노수현, 백남순,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유영국,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미술 작가 238명의 작품 1,369점.

클로드 모네, 폴 고갱,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등

외국 근대미술 작가 8명 작품 119점.

삼성그룹이 기증하겠다고 밝힌 미술품 규모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5월 7일 오전 이건희 회장의 기증 미술품

1,488점(1,226건)을 세부적으로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규모였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5월 7일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 세부 사항과

향후 운영 계획을 밝히면서 “처음 기증 논의를 시작했을 때

우리 미술관이 예산의 한계로 컬렉션할 수 없었던 김환기의 전면점화나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 대작 등 100여 점 정도를 바랐는데,

유족 측에서 그 이상을 뛰어넘는 동서고금을 총망라하는 작품을 기증했다”며

“미술관 컬렉션의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수준급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중섭의 그림들이다.

가장 유명한 대표작으로 꼽히는 1955년 개인전 출품 작품 ‘황소’와

1970년대 출판물에 소개된 뒤로 오랫동안 실물을 볼 수 없었던 희귀 작품 ‘흰소’,

전쟁 피란민들이 눈발을 맞으며 새와 물고기 등과 어우러진

‘바닷가의 추억—피난민과 첫눈’(1950년대) 같은 회화 명작이

19점이나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됐다.

그 외에도 뜨거운 가족애가 와닿는 작가 특유의 엽서 그림 43점과

전쟁 기간에 담뱃갑 은박지에 못 등으로 그린 은지화 27점도 기증품에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황소’와 ‘흰소’는 이중섭 본인을 상징하는 ‘소’ 시리즈의

대표작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기증된 붉은 ‘황소’는 1955년 1월 이중섭 개인전에 출품됐다가

‘와사등’을 쓴 시인 김광균(1914~1993)이 샀던 작품인데,

이건희 회장 소장을 거쳐 국민의 품에 안겼다.

 

함께 기증된 ‘흰소’는 붉은 황소와 달리 처절한 모습이 특징.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소는 일제강점기부터 조선인을 상징하는 동물이었고,

특히 흰색은 조선인의 색으로 인식됐기 때문에 ‘흰소’가 가지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민 화가이지만 사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중섭의 대표작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흰소’와 ‘황소’, 이중섭을 대표하는 컬렉션이 정부에 기증되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은 단숨에 ‘이중섭 대표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건희 회장의 ‘이중섭 사랑’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기증 미술품 리스트에 포함된 이중섭 작품은 모두 104점.

단일 작가로는 평생 산을 그린 화가 유영국(18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분량이다.

덕분에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중섭 특별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당장 내년 3월 서울관에서 이건희 컬렉션의 작품 실물들을 소개하는

연속 기획전의 마지막 3부로 ‘이중섭 특별전’을 따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중섭 외에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미술품도 확보하게 됐다.

박수근의 대작 ‘절구질하는 여인’과 ‘농악’, 장욱진의 1937년 작 ‘공기놀이’와

1950년대 수작 ‘소녀/나룻배’, 김기창의 1955년 대작 ‘군마도’,

권진규의 조각상, 유영국의 전성기인 1960년대 ‘산’ 연작,

김환기가 1950년대 그린 대작 ‘여인들과 항아리’와

푸른빛 전면점화인 1973년 작 ‘산울림 19-II-73#307’ 등이 기증 작품 목록에 올랐다.

 

특히 경매시장에서 늘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로 길이가 5m를 넘는 ‘여인들과 항아리’는

김환기 작품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존재 여부가 확인된 것은 1980년대 이후 처음이다.

이 작품은 김환기 화백의 특징인 전면점화로 완성된,

추상화풍을 상징하는 핵심 연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김환기 작품을 19점 소장하고 있지만,

작가의 예술적 기량이 절정에 달한 1970년대 전면점화는

한 점도 소유하지 못했었다는 점에서 기증의 의미는 각별하다.

 

1930년 이전에 태어난 이른바 ‘근대 작가’ 범주에 들어가는 작가 작품 수는

약 860점(58%). 전체의 절반이 조금 넘는다.

이건희 회장의 취향이 반영된 것인데 작가별 작품 수를 보면,

유영국(187점)과 이중섭(104점)이 100점 이상이고, 그 뒤로 유강열(68점),

장욱진(60점), 이응노(56점), 박수근(33점), 변관식(25점), 권진규(24점)의 순이다.

 

한국화의 거장 청전 이상범이 1922년 25살에 그린 청록산수대작 ‘무릉도원도’를 비롯해

이중섭의 오산고보 스승이었던 유학파 화가 백남순이 1937년 그린 대작 ‘낙원’,

나혜석의 몇 안 되는 진품 그림 ‘화녕전작약’, 작품이 4점밖에 남아 있지 않은

김종태의 1929년 작 유화 ‘사내아이’, 일제강점기 근대 조각사의 선구적 작품인

윤효중의 목조각 ‘물동이를 인 여인’ 등도 기증 목록에 포함됐다.

 

한국 근대미술 작가 작품 외에 서양 거장들의 작품도 국립현대미술관 품에 안겼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을 필두로 폴 고갱의 초기 풍경화,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마르크 샤갈의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책 읽는 여인’,

카미유 피사로의 ‘퐁투아즈 시장’ 등 회화 7점과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기 112점이 기증됐다.

국립현대미술관에는 피카소와 모네 그림이 단 한 점도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밖에도 이건희 컬렉션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 전국 국공립 미술관에 기증됐다.

대구 화가 이인성, 경북 울진이 고향인 유영국의 작품은 대구미술관으로,

전남 신안 출신인 김환기의 작품은 전남도립미술관에 배정하는 등

지역 미술관엔 해당 지역에 연고가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냈다.

또 작가의 이름을 딴 미술관엔 해당 작가의 작품을 선별해 기증했다.

이건희 컬렉션으로 국공립 미술관들의 경쟁력이

‘남다른 수준’에 올라가게 됐다는 평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건희 컬렉션’ 기부를 통해 수준급으로 성장한 국립현대미술관.

쉽지 않은 경로를 통해 어렵게 국보를 사들이고, 해외로 유출될 뻔한 우리 보물들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그의 수집은 ‘애국 활동’이었다.

 

고미술품은 가치 평가 ‘불가’ 수준

고미술품의 기증 규모는 훨씬 더 크다.

삼성 측은 “‘인왕제색도’ 등 국보 14건, 보물 46건 등

고미술품 2만 1,600여 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다)”이라고

짧게 보도 자료에 포함시켰지만, 고미술품들의 가치는

‘평가 불가 영역’일 정도로 귀한 작품들이라는 게 업계의 평이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다.

삼성 측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고미술품 2만 1,600여 점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손꼽힌다.

조선 영조 27년(1751)에 그려진 이 그림은 가로 138.2cm, 세로 79.2cm에

정선이 남긴 그림 400여 점 중 가장 큰 편에 속하고,

그의 화법이 잘 나타난 조선 회화사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1751년, 76살의 정선은 60년 지기인 시인 이병연이 병을 떨치고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붓을 들었다.

인왕산 전경을 실감 나게 그린 진경산수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이건희·홍라희 부부가 1970년대에 유명 수집가였던 서예가 손재형에게서 구입한

1호 컬렉션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 현존하는 170여 점의 고려 불화 중 유일한 천수관음도인

‘고려 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도 국가의 품에 안기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엔 5년 전에 기증받은 ‘수월관음도’가 있지만,

이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희 컬렉션에 있던 ‘고려 천수관음보살도’ 외에

‘고려 시왕도’ ‘자수 아미타여래도’ ‘나한도’ ‘수월관음도’(비지정문화재) 등

고려 불화 5점이 기증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불화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 밖에도 단원 김홍도의 마지막 그림인 ‘추성부도’(보물 제1393호)나

국보 제255호 ‘청동방울’ 등은 기존 박물관 소장품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중 ‘추성부도’는 ‘가을밤에 책을 읽다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인생의 무상함을 탄식하며 자연의 영속성과 인간 삶의 덧없음’을 노래한 시로,

화폭 왼쪽에 추성부 전문을 단아한 행서로 쓴 게 특징이다.

 

경매 관련 한 전문가는 “미술품은 비교적 거래가 활발해

금액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가치가 있지만 고미술품, 특히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는

금액을 언급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보면 될 만큼 귀한 가치가 있다”며

“언론에서 1조~2조원 규모라고 말하지만 언급된 대표 작품들만

대충 따져보더라도 2조원은 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언론은 다들 ‘돈’으로 가치를 환산하려 하지만

이런 작품은 소유자가 시장에 내놓아야만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구하기도 힘든 작품’들이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건희 컬렉션 기증으로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품격이 2~3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언제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일단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기증을 선택하면서도 별도의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

통상 기증하면서 특별전이나 전용 기증관 건립 등을 요구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특히 삼성미술관 리움 측은 몇몇 작품의 경우 추후 작품 관리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양한 경로로 이건희 컬렉션을

국민에게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덕수궁관에서 오는 7월 열리는 <한국미, 어제와 오늘>전에서

일부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8월 서울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1부 : 근대명품>(가제)전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 작품 40여 점을,

12월엔 <2부 : 해외 거장>전을, 내년 3월엔 <3부 : 이중섭 특별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올해 11월 덕수궁관에서 열리는 박수근 회고전에

이건희 컬렉션 기증 작품을 대거 선보이며,

내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뮤지엄(LACMA)에서 열리는 한국 근대미술전에도

컬렉션 일부를 출품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나섰다.

지난 4월 29일 문 대통령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미술품을 기증한 정신을

잘 살려서 국민이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여러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미술계 관계자 100여 명은 이건희 컬렉션 중 근대미술품을 바탕으로

‘국립근대미술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건희미술관, 부산에 오면 빛나는 명소가 됩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건희 컬렉션 부산 유치를 희망했다.

 

그러자 경남 의령군도 5월 3일 자료를 내고 “이 회장의 선대 고향인 의령에

이건희미술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술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취지는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낸다’였을 텐데,

벌써부터 정치권에서 기증품들을 놓고 정치를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국민에게 좋은 문화 활동의 기회를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은 기증을 선택하면서도 별도의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

통상 특별전이나 전용 기증관 건립 등을 요구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미술품 기증 외에 소아암·희귀질환에 1조원 기부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또 1조원 규모의 감염병·소아암·희귀질환 지원 기부를 결정했다.

인간 존중을 강조했던 이건희 회장의 경영 철학을 따른 것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는 가운데 인류의 최대 위협인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한다.

이 중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된다.

150 병상 규모로 일반·중환자·고도 음압병상, 음압수술실, 생물안전 검사실 등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나머지 2,000억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과

필요 설비 구축,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반 연구 지원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사용된다.

유족 측이 국립중앙의료원에 기부금을 출연하면 관련 기관들이 협의해

감염병전문병원과 연구소의 건립과 운영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소아암이나 희귀질환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비싼 치료비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에게도 3,000억원이 지원된다.

앞으로 10년간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전자 검사·치료, 항암 치료, 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백혈병·림프종 등 13종류의 소아암 환아 지원에 1,500억원,

크론병 등 14종류의 희귀질환 환아를 위해 600억원을 지원하는데,

10년 동안 소아암 환아 1만 2,000여 명, 희귀질환 환아 5,000여 명 등

1만 7,000여 명이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소아암이나 희귀질환 임상 연구와 치료제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에도

9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주관 기관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며

“서울대와 외부 의료진이 고르게 참여하는 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어린이 환자가

각 지역에 위치한 병원에서 편하게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어린이병원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디터 : 하은정 | 취재 : 서환환 | 사진 : 김규남, <일요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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