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백화마을~반야사
-거리: 약 8km / 소요시간 약 3시간
절묘한 산수 한천팔경 영동 월류봉
월류봉
높이는 400.7m이다. 깎아지른 절벽산인 월류봉 아래로 물 맑은 초강천 상류가 휘감아 흘러 수려한 풍경을 이룬다.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 라는 뜻의 월류봉이란 이름처럼 달반의 정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이 일대의 뛰어난 경치를 '한천팔경(寒泉八景)' 이라 하였다.
10시 12분 월류봉광장에서 우측으로 약8km의 월류봉둘레길은 여울소리길 / 산새소리길 / 풍경소리길로 이어 집니다.
START~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신흥리 산14-2
하나 여울소리길 2.7km
석천과 초강천 합류부의 여울소리가 즐거운 탐방길. ▶원촌리 ▶원천교 ▶완정교
요즘은 어디를 가나 데크길로 잘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걷기에 편한데요. 이 곳 월류봉 둘레길도 데크길을 많이 걸어 갑니다. 단풍 아직 곱게 물이 들지는 않았지만 초강천 끼고 걸어가는 길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영동 송시열 유허비
(이 비석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 곳에 잠시 은거하며 학문을 가르치던 곳을 알리기 위해 정조3년에 세운 곳이라고 합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과 귀를 시원하게 해 주는 초강천 물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시골길을 걸어 갑니다.
걸어가는 길목에는 햇살을 받으며 피어난 가을 꽃이 반짝이구요.
월류봉 둘레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혼자 떨어져도 길 잃어 버릴 일은 없을 듯 해요. 흙길을 걷다가 데크길을 걷다가를 반복하는 트레킹 입니다.
오전 날씨는 흐릴꺼라 했는데 다행이 저희가 도착하고 부터는 이렇게 예쁜 날씨 였답니다. 들녘에는 벼가 익어 황금물결을 일렁이고 있구요..여기서부터는 데크길이 쭈우욱~ 이어집니다.
어느 가정집에 곶감 말리는 모습이 정겨더라구요.
원촌교를 지나 우측으로 들어 섭니다.
둘레길은 흙길과 데크길을 번갈아 가며 걸어 갑니다.
데크길 다리를 건너 갑니다.
데크길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산새와 반영 풍경이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몇 계단 오르는 길도 있구요.
약간의 내리막길..
이런 산길 정겹지 않나요? 저는 시골 출생이라 이런 산길이 포근하게 느껴져 정겹더라구요. 왼쪽으로는 초강천 맑은 물소리가 들려 옵니다.
잠시 쉬어 가라고 산 속에 벤치도 있네요.
데크길 위에 이렇게 좋은 글도 있구요.
좋을때다 우리 이 곳을 지나는 모든분들 모두 좋을때 맞습니다..ㅎㅎ 힐링하며 걸을 수 있다는게 좋을때가 아닐까요.
꽃길만 걷자.
꼭 꽃이 있어야 꽃길인가요.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ㅎㅎ 월류봉 둘레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 마음은 꽃길이였습니다.
웃어요 당신 ^^
우측으로 있는 암석까지 예뻐 보인다는..
같이 걸을까
같이 걸어가는 이 순간이 행복입니다.
지방 하천 석천 간판과 함께 화장실이 있네요.
완정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월류봉 둘레길 (하나)여울소리길은 여기까지 다음으로 (둘)산새소리길 약3.2km 이어집니다.
원정교를 건너 우측으로 데크길을 따라 걷는 월류봉 트레킹 둘 소리길로 접어 듭니다.
오른쪽 바로 밑으로는 초강천이 흐르고, 데크길을 따라 걷는 산새소리 구간도 너무 좋았어요.꼭 걸어 보시길 추천하고 싶은 월류봉 둘레길 입니다.
왼쪽 산비탈길에 가을 꽃 야생화도 만날 수 있고 나무 그늘이 우거져 가을 바람이 너무 시원합니다.
마을 길 옆으로 감나무가 심어져 있는 영동 월류봉둘레길 ....
걸어 온 풍경도 예뻐서 뒤돌아 담아 보구요. 가을 햇살에 초강천이 반짝 입니다.
데크길을 빠져 나와 작은 마을을 지납니다.
몇 가구 없는 마을...
이상하게 생긴 감을 올려 놓아서 담아 보구요.ㅎ
감나무에 빨갛게 익은 감도 많이 보이고 가을 코스모스도 만날 수 있는 영동 월류봉둘레길..
감나무에 홍시가...ㅎㅎㅎ 침만 꿀꺽 한 번 삼키고 지나 갑니다.
맨드라미가 탐스럽게 피어있네요.
영동에 사과도 유명하죠~
여기까지가 (둘)산새소리길 이고
다음으로 이어갈 (셋)풍경소리길 입니다.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산6-19
월류봉둘레길 (셋) 풍경소리길 2.5km 이어갑니다.
데크길을 빠져 나와 한적한 흙길을 걸어가요.
돌징검다리가 너무 예쁘네요.
조금 걸어가니 또 징검다리가 나옵니다.
하얀 징검다리도 예쁘죠~
하얀 징검다리를 건너 계단을 올라가요.
도착지점 반야사까지 1.6km 남았어요.
까만 하우스 안에는 뭐가 있을까요?
반가운 고염 감을 만났습니다.말랑거리는거 하나 따 먹었는데요 엄청 달고 맛은 있는데 씨가 8개 ㅎㅎ
까만 비닐하우스 안에는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길 바로 옆이라 판매도 하고 계시더라구요. 아줌마들은 바로 재취한거 구매 할 수 있으니 너도 나도 주문...저도 이만원어치 사왔다는거 아닙니까.ㅎㅎ
버섯 사장님 인심도 후하시고 홍시도 먹으라며 주셔서 엄청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버섯농장 강쥐..
데리고 오고 싶을만큼 예쁘고 귀여웠는데 데려 오지는 못하고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ㅎㅎ
길가에 감이 어찌나 탐스럽게 열렸던지요.
밑에 떨어진 홍시도 주워 먹었는데 어릴적 배고파서 주워 먹었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지금은 추억으로..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ㅎ
홍시로 든든하게 채우고 싱싱한 표고버섯도 한 봉지씩 들고 버스가 있는 곳으로 출발 합니다.
월류봉둘레길 약 8km 완주 했습니다.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하옥포3길 2 해송식당
해송식당에서 올뱅이국밥 먹으러 왔어요..
(올갱이,다슬기,대사리) 등 지역마다 붙여지는 이름이 다르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올뱅이는 처음 들어 보네요. 이곳에서는 다슬기를 올뱅이라고 한다네요.
밑반찬들도 맛있어서 리필하고 올뱅이국도 시원하니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싸~악 쓸이 했습니다.ㅎㅎ
시골스러운 식당이 정겹고 올뱅이국 맛있어요.
점심을 먹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20분 가량 소화도 시킬겸 쉬었다가 와인 체험 하러 버스로 이동 합니다.~~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느지막이 가을 색이 짙어진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둘레길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월류봉 광장과 반야사를 잇는 8.4㎞의 월류봉 둘레길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이 둘레길을 올린 후부터다.
이 둘레길은 지난 2018년 8월, 각 구간별 특색을 담아 3개 구간으로 완공됐다.
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월류봉(400.7m)의 수려한 경치와
금강의 줄기인 석천의 무릉도원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방문객들이 자연을 편안히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걷는 구간에 목교, 쉼터를 만들었다.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21일 느지막이 가을 색이 짙어진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둘레길에
1구간 여울소리 길(2.7㎞, 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은
송시열 선생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6호)를 지나 원촌교로 이어진다.
원촌교를 건너면 석천 위를 걸을 수 있게 칼산 옆 목교가 있고,
다슬기를 잡는 이들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
2구간 산새 소리 길(3.2㎞, 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은
소박한 농촌마을 풍경과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목교, 석천과 어우러져 있다.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21일 느지막이 가을 색이 짙어진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둘레길에
3구간 풍경 소리 길(2.5㎞, 우매리~반야사) 징검다리를 건너면 편백나무 숲을 만나볼 수 있다.
월류봉 둘레길은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시작하는 백화산 호국의 길(7.5㎞)과 연결되며
충청도에서 경상도까지 이어져 생태관광을 즐기는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21일 "월류봉 둘레길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농촌의 여유로움을 한껏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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