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느긋한 사람과 조급한 사람, 누가 더 오래 살까?

mistyblue 2024. 6. 19. 07:03

다소 강박증이 있는 성실한 성격의 사람이 느긋한 사람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코메디닷컴
 

사람들은 누구나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특히 웰빙(참살이)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항 노화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과학자들도 노화 방지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 연구팀은 115세의 여성 혈액에서 기대 수명과 연관이 있는 물질을 발견했고,

또 한 연구팀은 매일 조금씩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해주면 수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좀 더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알아봤다.

 

“느긋한 성격보다는 바지런한 사람이 오래 살아”=수명과 연관이 깊은 성격이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기대 수명이 길 것으로 예상되는 성격이 있다.

성실성을 갖춘 사람은 장수할 기대치가 높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신중하고 끈기 있으며 정리, 정돈을 잘 하는 성격은

다소 강박적인 측면이 있지만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마음이 편안하고 느긋한 사람이 오래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강박증이 있는 성실한 사람일수록 음식을 주의해서 먹고 담배처럼 불필요한 것은 멀리하며

대인 관계에도 신중을 기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좋은 음식을 챙겨 먹어야”=많은 과학자들이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의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과일, 채소, 견과류, 건강한 지방을 먹는 경향이 있다.

건강한 식단은 심장병의 위험도를 낮추고 기억력의 손실을 막아

신체와 정신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앉아있는 시간은 줄일수록 좋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수명이 짧아지고 건강에 이상이 생길 위험도도 높아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25세 이상 성인이TV를 보며 앉아있는 동안

매시간 기대 수명이 22분씩 줄어든다.

 

“가방끈이 길다”=교육 역시 수명과 연관이 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학사 학위나 그 이상의 학위를 받은 사람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보다 평균 9년 이상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고학력일수록 좋은 직업을 갖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선택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