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2010년 수퍼볼에서
<뉴올리언즈 세인트> 팀이 우승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에 카트리나 태풍으로 폐허가 됐던 도시 뉴올리언즈, 그래서였는지 아내와
아들
녀석이 열렬히 응원하더군요. 잘 알려진 대로 뉴올리언즈는 재즈(Jazz)의 고향이고 테네스
윌리엄즈의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의 무대이기도 하지요.
불덩이 같은 여인 브랑쉐가 욕망을 제어하지 못해서
천천히 어둠에 갇히는 도시 말입니다.
그런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당도할 종점은 어떤 곳일까요? 혹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여기가 아닐까요? 혹시 우리 모두 그 전차에 타고 있는 건 아닐까요?
Good morning America, How 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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