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돌아온김상사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신중현 작사.곡 / 김추자 노래)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이제서 돌아왔네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너무나 기다렸네
굳게 닫힌 그입술 무거운 군철모 웃으며 돌아왔네
어린동생 반기며 그품에 안겼네 모두 다 안겼네
말썽많은 김총각 모두 말을 했지만 의젓하게 훈장 달고 돌아온 김상사 동네사람 모여서 얼굴을 보려고 모두 다 기웃기웃 우리아들 왔다고 춤추는 어머니 온동네 잔치하네
폼을 내는 김상사 돌아온김상사 내 맘에 들었어요 믿음직한 김상사 돌아온김상사 내 맘에 들었어요
강원도 춘천이 고향인 김추자는 가수의 꿈을 안고 신중현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찾아와 다 테스트도 못할 지경이던 작곡가 신중현은 미처 그녀를 눈여겨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오는 그녀의 정성에 감동을 하여 그녀를 테스트 후 전격 발탁합니다. 1969년 19세에 발표한 김추자 1집은 역시 신중현의 몸담고 있던 그룹 덩키스의 연주로 제작되어 큰 히트를 기록합니다. 타이틀 곡인 늦기전에와 함께 히트를 기록한 노래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입니다. 경쾌한 행진곡풍의 전주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당시 월남으로 파병한 시절이었기에 파병군인 가족이나 애인, 친구 등을 둔 이들에게는 더더욱 친밀감이 있는 노래였을 것입니다. 대중가요는 그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데 이 곡 또한 그런 노래가 아닌가 합니다...
김추자씨 정말 보고 싶네요.... 서윤성의추억이야기 |
출처 : 상아의 추억
글쓴이 : 윤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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