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스크랩] 死의讚美 - 尹心德

mistyblue 2012. 1. 24. 11:01

死의讚美-尹心德

 김윤심덕1897~~1926/8/4일

 

 

" 사의 찬미 " 윤심덕(尹心悳)의

 비애 (1897∼1926)

  

지금으로부터 꼭 80년전....1926년 8월3일 저녁 11시

시모노세키에서 부산으로 가는 관부

연락선 덕수환(두쿠슈마루)호에

두 남녀가 탑승을한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4일 새벽 4시

 배는 물살이 빠르기로 유명한

오키노시마섬을 지나갈 즈음에 두 남녀가

차거운 물살위로 몸을 던진다.

바로 김우진과 윤심덕..... 

세상 모든 복잡한 관계를 한순간에

 정리를 하고쟈 한듯 물속에 잠들어 버린다

배는 멈추고 수색을 하였지만

 끝끝내 흔적을 찾지 못하고.....

   

 

윤심덕의 일생은 화려하고도 비참했고,
행운과 수난이 엇갈린 삶이었다.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였던 윤심덕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지배하에 있던시기
더구나 여성의 사회참여가 막혀있던 시기에
그 명성을 남긴 인물이기에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녀는 평양 남산재교회의 권사부부의 1남 3녀 중
둘째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남동생인 윤기성은 오늘날까지 불리워지는
[들장미]의 가사를 번역했고
여동생인 윤성덕은 미국에 유학한 피아니스트로
형제들 모두가 음악적인 소질이 있었다.


윤심덕은 경성여고 사범과를 나와 강원도 원주의
보통학교 음악선생으로 재직했다.
소질이 인정되어 조선 총독부에 의해 일본
우에노음악학교에 한국 최초의 여성관비 유학생이
된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녀를 유명하게 한것은
그녀가 택한 죽음이었다.
1926년 8월 4일 새벽 4시 부관페리호상에서
애인 김우진 (金祐鎭)과 현해탄에 몸을 던져
이루지 못한 사랑을 죽음으로 끝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재능보다
이러한 비극적인 죽음을 기억하게 된것이다.


김우진은 호남 대지주의 아들로 서울에 극장을 세우고
신극운동에 앞장설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윤심덕과의 동반자살로 계획이 물거품이되고 말았다.


윤심덕은 김우진의 충실한 애인이었을까?

그러나 김우진이 유교적 전통 명가의 장남에다
자식까지둔 기혼자였으니
미혼의 윤심덕으로서는 그로부터 모든것을 희생한
사랑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나름대로는 그와의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자기자신과 주변으로부터 느껴야만 했을것이다.

다른 이성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장안의 갑부 김홍기, 이용문등과 관련된 구설수는
그녀의 그러한 사정을 시사하는듯하다.

 

1926년 윤심덕의 "사의 찬미"는

한국대중음악의 시초였다.
당시로는 보기 드문 일본유학까지 마친
음악엘리트였던 윤심덕이 이바노비치의 유명한 왈츠곡
"다뉴브 강의 잔물결"에
허무와 염세로 가득한 노랫말을 붙여 취입한 것이다.

사의 찬미는.....
윤심덕의 동생의 피아노 반주가

 들어간 음악 이였다는 점이다.

윤심덕은 이 노래를 녹음한 직후
그의 애인이었던 극작가 김우진과

귀국 길의 관부연락선 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비관하여 현해탄에

 몸을 던져 동반 자살한
스캔들로 조선반도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 센세이션으로 인해 그때까지 미미하기 그지없었던
축음기(하드웨어)와 음반 (소프트웨어)시장이
일거에 열림으로써 일본의 음반산업자본은
식민지 시장을 확보하는 교두보를 쌓았다
.

 

 

 


광막한 황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가느냐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괴롬이다 웃는 꽃과 우는 새가

그 운명이 모두 같으니 생의 열중(熱中)인 가련한 인생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이다 허영에 빠져서 날뛰는 인생아

너 속였음을 네가 아느냐 근본 세상은 너에게 허무니

너 죽은 뒤에도 세상은 없도다 잘 살고 못 되고 찰나의 것이니

흉흉한 암초는 가까워 오도다 이래도 일생 저래도 한 세상

돈도 명예도 내 님도 다 싫다 살수록 괴롭고 갈수록 험하니

한갓 바람은 평화한 나의 주검 내가 세상에 이 몸을 감출 때

괴로움도 쓰림도 사라져 버린다.

 

문주란

김정호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가수 윤심덕(尹心悳)

 

 

 

전남 무안에 잇는 김우진의 묘

 

김우진의 자녀들과 다정햇던 한때....

 

 윤심덕(왼쪽)과 동생 윤성덕     

 

1991年에 개봉한 영화 사의 찬미 

 

 영화 사의 찬미 한 장면중.....


 

 

 

* 사의 찬미/ 윤심덕 - 원창곡

(* 사진/ 윤심덕이 투신자살한 관부연락선 德壽丸)

 

 

** 사의 찬미/ 한영애 (시작버튼을 클릭하세요)


 

*** 사의 찬미/ 나윤선 (시작버튼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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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성의추억이야기<_FONT><_SPAN><_STRONG><_SPAN><_FONT><_P><_FONT><_TD><_TR><_TBODY><_TABLE><_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