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스크랩] 미셸 폴라레프(Michel Polnareff ) 노래 2곡

mistyblue 2012. 2. 18. 12:46

 

Michel Polnareff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1944년, 프랑스의 유명한 음악가, 레오 폴라레프의 아들로 태어나 5세부터 정식으로 음악교육을 받고 음악적 소양을 키워간다. 그러나 군 제대 후, 덧없는 인생에 대한 철학적 고민에 빠지게 되고 방랑 생활을 하게 된다.
1966년 그는 친구의 권유로 'La Poupee Qui Fait Non'을 발표하며 대중 음악계의 스타가 된다. 그러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방랑자의 생활과 음악을 고수한다. 그래서일까. 그의 노랫말은 인생과 인간에 대한 식견이 가득하다. 막연한 패배감과 절망에 젖은 대중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사하여 밝은 양지로 인도한다.

 

Michel Polnareff의 음악은 꿈길 같은 방랑자의 체험이 담겨 있다. 넓은 초원의 싱그러운 꽃들이 시원한 바람에 흔들리고 태양은 밝게 빛나 초록의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태우는 봄 날, 암흑 속에 엎드린 세속의 모든 소유와 관습을 버리고 오랜 세월 동안 잊고 있었던 고향을 다시 찾아오는 방랑자의 발걸음을 닮았다.

또 그의 목소리는 그의 삶처럼 한없이 밝고 다정스러운 연민이 넘쳐흐른다. 정답고 넓은 이해심으로 가득 차 있다. 타고난 아름다움과 모순 없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의 음성은 나의 마음 속에 별빛처럼 살아서 위안과 평온을 베풀어준다. 마치 방랑자의 고통을 위로하는 듯하다.


Qui a Tue Grand Maman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할머니가 살았던 시절에,
Des fleurs qui poussaient dans son jardin.           정원에는 꽃들이 피어올랐지.
Le temps a passe. Seules restent les pensees        세월은 흐르고. 기억들만이 남았네.
Et dans tes mains il ne reste plus rien.              그리고 네 손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Qui a tue grand maman ?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세월인가, 아니면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       더 이상 여가를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
La la la...                                                               라라라 ...

Il y avait, du temps de grand-maman,               할머니가 살았던 시절에,
Du silence a ecouter,                                             침묵만이 들려왔네.
Des branches sur des arbres,                                 나무 위엔 가지들이,

des feuilles sur des arbres,                                    가지 위엔 나뭇잎들이
Des oiseaux sur les feuilles et qui chantaient.    나뭇잎 위에 새들이 노래했었네.

Qui a tue grand maman ?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세월인가, 아니면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      더 이상 여가를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
La la la...                                                                라라라 ...   

Le bulldozer a tue grand-maman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였네.  
Et change ses fleurs en marteaux-piqueurs.       그리고 꽃들을 굴착기로 바꿔놓았지.
Les oiseaux, pour chanter,                                    노래하던 새들에겐 공사장만이.

ne trouvent que des chantiers.                             
Est-ce pour cela que l'on te pleure ?                     이것이 네 맘에 들기 위함인가? 


Qui a tue grand maman ?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Est-ce le temps ou les hommes                              세월인가, 아니면
Qui n'ont plus le temps de passer le temps ?       더 이상 여가를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
La la la...                                                               라라라...

 

[노래의 유래 ]
장미를 너무 좋아한 할머니가 자식 이상으로 대문 담장과 집 곳곳에 덩쿨장미를 키우시면서 살고 있었다.그런데 그 할머니 에게 커다란 난관이 닥쳐왔는데...
그 난관이란, 할머니가 그리도 애지중지 아껴가며 키운, 대문 담장 덩쿨장미를, 개발이란 이름 하에 굴삭기가 동원되어 단 몇 분만에 허물어 뜨리고 만다.
말리고 사정을 해보는 할머니의 외침을 뒤로 한 채 자식같은 장미는 그대로 허물어지는 담장과 더불어 땅 속에 묻혀 버리고..
그 이후로 할머니는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세상을 뜨고 만다..

<번안곡>
우리나라에서는 민중가요 5월의 노래 번안되었는데...
5월의 비극을 매우 직설적으로 고발하고 그런 비극을 넘어서
투쟁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자고 호소하는 이 ‘5월의 노래’는
누가 만들었고 누가 처음 불렀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나중에 이 노래는 'Qui A Tue Grand Maman’을 번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원곡은 매우 서정적이지만, 이 노래는 지극히
격정적이다. 끓어오르는 분노, 입술이 터져라 깨무는 다짐, 그리고
마침내 자주적인 새 역사를 이루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한데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래는 80년대 내내 저항운동의
가장 중요한 무기 중 하나였다.

 

 

                                                       Holidays - Michel Polnareff

 

 

Holidays oh~ holidays  c`est l`avion qui descend du ciel
et sous l`omble de son aile  une ville passe  que la terre est bass holidays 

 

Holidays oh holidays  desegliss et H L M  que fait -il le Dieu qu`ils aiment
qui vit dans l`espace  que la terre est bass holidays


Holidays oh holidays  de l`avion l`ombre prend la mer  la mer comme une preface
avant le desert  que la mer est bass holidays


Holidays oh~ holidays  tant de ciel et tant de muages  tu me sais pas a ton age
toi que la vie lasse  que la mort est bass holidays

Holidays oh holidays  c`est l`avion qui havite au ciel  mais n`oublie pas toi si belle
les avions si cassent  et la terre est bass holidays

휴일 그것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행기 같은 것
거리는 그 날개의 그림자 밑을 헤메고 있지 땅은 얼마나 낮은가

휴일, 비행기의 그림자가 바다를 사로잡는다
바다는 사막의 징조와 같다 바다는 얼마나 낮은가

휴일, 당신의 나이로는 모를거야 그만큼의 하늘과 그만큼의 구름을...
당신은 인생에 싫증을 내고 있지

죽음은 얼마나 가까운가 그것은 하늘에 사는 비행기
그러나 잊어서는 안된다 아름다운 당신이여 비행기는 부숴져 있소
아, 땅은 얼마나 낮은 것인가.

출처 : 진짜노동자
글쓴이 : 진짜노동자 원글보기
메모 :

'국내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미련 - 임아영  (0) 2012.02.18
[스크랩] 입춤 / 김숙자  (0) 2012.02.18
[스크랩] 신중현/할말도 없지만(film clip)  (0) 2012.02.18
[스크랩] 김추자/소문났네  (0) 2012.02.18
[스크랩] 김정미/봄  (0) 201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