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Crimson / Moonchild
Moonchild / King Crimson
Moonchild
Call her moonchild
Dancing in the shallows of a river
Lovely moonchild Dreaming in the shadow
of the willow
Talking to the trees of the cobweb strange Sleeping on the steps of a fountain
Waving silver wands to the night-birds song Waiting for the sun on the mountain
She's a moonchild Gathering the flowers in a garden Lovely moonchild Drifting on the echoes of the hours
Sailing on the wind in a milk white gown Dropping circle stones on a sun dial Playing hide and seek with the ghosts of dawn
Waiting for a smile from a sun child
그녀는 달의 아이,
강 어귀에서 춤을 추는.
사랑스런 달의 아이,
버드나무 그늘 아래서 꿈을 꾸는.
괴이한 거미줄이 걸린 나무와 담소하고,
연못의 단 위에서 잠드는 그녀.
은빛 지팡이를 야조의 노래에 맞추어 휘두르고,
산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리네.
그녀는 달의 아이,
정원의 꽃들을 모으는.
사랑스러운 달의 아이,
시간의 메아리속에서 표류하는.
우윳빛 흰 가운을 입고 바람을 가로지르고,
해시계 위로 조약돌을 뉘이는 그녀.
새벽의
영혼들과 숨바꼭질하며,
인간의 어리석고 오만한 지식이 자신을 파멸시킬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경고를 담고 있는 묵시론적인 곡.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밴드인 "킹 크림슨(King Crimson)"이 1969년 발표한 데뷔 앨범[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에 수록된 킹 크림슨의 이 첫 낼범은 프로그레시브 락의 역사에 대해 논할 때 빠트릴 수 없는 명반입니다.
"Epitaph"은 훗날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 Palmer)"를 결성하는 그렉 레이크(Greg Lake)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노래가 의외의 인기를 얻으면 번안되어 불리기도 했습니다.
Epitaph : 묘비에 죽은 자를 추모하여 새기는 글. 즉, 묘비명(墓碑銘).
가사는 자기 묘비명을 "혼란"이라고 하겠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 말에는 그것이 인류 전체의 묘비명이 될 수도 있다는 암시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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