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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유가 시대 비웃을 전기차 베스트5

mistyblue 2012. 12. 1. 19:19

고유가 시대 비웃을 전기차 베스트5

▲ 닛산 리프(위), BMW 미니 E

[스포츠서울닷컴|황준성 기자] 전기차가 대중적인 자동차로 다가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고유가 시대에 자동차의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지금 많은 전기차가 출시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연구가 한창이다. 또 환경까지 생각한다면 전기차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자동차다. 이에 세계에서 입지를 다지며 이름을 높이고 있는 전기차 베스트 5를 살펴봤다.

◆ 닛산 리프

세계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안전성까지 동시에 인정받은 닛산의 리프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다.

콤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75km까지 갈 수 있다. (유럽 기준) 또한 108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돼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1.5초, 최고 속도는 145km이다.

리프는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 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을 가능하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20-240V 기준으로 8시간 안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 BMW 미니 E

2008년 말 처음 공개된 미니 E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두고 있는 BMW 미니 쿠퍼의 전기차 버전이다.

내연기관 대신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힘으로 움직인다. 모터는 150kW 출력, 204마력 급이며 미니의 고성능 모델인 쿠퍼S(1.6 터보 175마력)보다 힘이 좋다.

또한 1만2,500rpm까지 회전하는 모터는 가동 즉시 220Nm의 토크를 꾸준하게 발휘한다. 가다 서다가 반복되는 시내주행 상황에서는 거의 75% 정도를 브레이크 페달조작 없이 주행할 수 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이며, 최고속도는 152km/h이다.

35kWh의 용량을 가진 미니 E의 배터리는 380V 전압으로 모터를 구동시킨다. 완전 충전 시에는 24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미니E의 사용자에게는 전용충전기가 함께 제공돼 이를 이용하면 2시간 반 만에 완전충전을 마칠 수 있다.

▲ 폭스바겐 골프 블루E모션

◆ 폭스바겐 골프 블루E모션

폭스바겐은 콘셉트카인 골프 블루E모션은 오는 2014년 양산이 확정된 전기차로 기본 모델은 5도어 골프이다.

골프 블루E모션 프로토타입 모델에는 한번 충전으로 160km까지 갈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있으며 최고출력 115마력, 최고 속도 135km/h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11.8초가 걸린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150km까지 갈 수 있으며 양산 시점에서는 항속 거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골프 블루E모션은 제1회 퓨처 카 챌린지(Future Car Challenge)에서 60종의 친환경 경쟁 모델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 BMW 액티브E(위), 테슬라 로드스터 2.5

◆ BMW 액티브E

BMW는 1 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콘셉트 자동차인 액티브E를 개발했다. 액티브E는 BMW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i의 일환으로 MINI E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BMW 그룹의 전기 자동차다.

최대 출력은 125마력, 최대 토크는 일반적인 전기 모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지 시부터 250N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145km다.

또한 MINI E처럼 한 번 충전으로 약 160km를 달릴 수 있다. 유럽 전력망에서는 고전류 전원장치(50 암페어)를 사용해 3시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북미에서는 고전류(32연속 암페어) 주거용 월박스를 사용하면 약 4시간 50분이 걸린다.

액티브E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 자동차임에도 공간 활용도를 높여 성인 4명을 태우고도 트렁크 공간은 약 200리터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 테슬라 로드스터 2.5

미국 전기 스포츠카 제조사 테슬라(Tesla) 로드스터는 전기차도 스포츠카처럼 고속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테슬라 로드스터는 세계에서 1,300명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양산된 전기차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4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01km, 최대토크는 37kg·m다.

유럽연합 시험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34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장 주행기록은 504km다. 충전은 120V 또는 240V로 어디서든지 가능하다. 차에 충전된 전기를 아이폰이나 헤어 드라이기 등을 연결해 쓸 수도 있다. 내연기관이 없어 오일교환이 필요 없고, 배기와 점화 시스템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도 없다.

yayajoon@media.sportsseoul.com

 

 

 

출처 : 바람에 물결 출렁이듯
글쓴이 : 태고무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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