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카트(KART)의 역사

포뮬러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카트(KART)'는 1955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기술자인 '아트 잉겔스(Art Ingels)'와 '루 보텔라(Lou Borttlla)'에 의해 제작된 것이 그 시초입니다.

 

미국 아이들이 비누상자에 타이어를 붙여 만든 놀이기구를 토대로 제작된 최초의 카트는 스틸 파이프와 잔디깎기용 2행정 엔진, 그리고 자전거용 체인을 이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비교적 견결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약 90kg 이상의 체중을 견딜 수 있었으며, 당시 최고시속 48km/h의 폭발적인 힘과 스피드로 인해 점차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미국의 Go 카트사가 상품으로 발표하여 카트를 대량 생산하였고, 이러한 인기로 인해 '고-카트 클럽아메리카(Go-Kart Club of America)'라는 단체가 출범하게 되어 저변이 확대되었습니다.

 

1957년 일본 주둔 미군 기지에서 레이스가 열리면서 카트가 수입되었고, 1959년 일본산 카트가 제작되었습니다. 1958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해진 카트는 유럽에까지 퍼지게 되면서 1964년 카트 세계선수권 대회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차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작은 차체를 지녔지만 그 폭발적인 성능과 민첩함은 커다란 차에 비견될 정도입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어린 아이도 탈 수 있는 이러한 카트는 최대시속 100km/h에 가까운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지면과 가깝고 속도감이 엄청나기 때문에 스릴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유명 레이서들은 어렸을 때부터 카트를 통해 레이싱 감각을 익혀 왔습니다.

 

카트는 자동차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편의장치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며, 바디 프레임과 엔진 연료탱크 스티어링 휠, 클러치 브레이크 등 최소한의 구동장치만을 얹은 구조로 되어있는데, 별도의 서스펜션은 없습니다. 카트에 적용된 엔진은 보통 배기량 100cc에 6마력 엔진이 장착되는데, 이것은 오른쪽이 액셀러레이터, 왼쪽이 브레이크 페달로 조종이 가능합니다. 액셀에서 발을 떼면 차를 멈추게 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였습니다.

 

만약 추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범퍼와 사이드 박스로 인해 충격이 감소되고 가벼운 차체로 운전자가 받는 충격은 미비합니다. 이렇게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온몸이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체감 속도는 2∼3배 이상입니다.

 

카트는 조작법또한 매우 간단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10분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 안정적인 트렉의 구조와 헬멧 등의 보호구를 착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며, 별도의 안전벨트가 없어도 시트와 핸들이 안전벨트 역할을 합니다.

 

카트는 점차 높아져가는 레이싱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국내에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것을 체험할 수 있는 서킷도 늘어나게 되었고 전문 선수 양성소까지도 생겨났습니다.

아시아는 40년전 일본에서 처음으로 카트가 보급되었는데 현재 300개 이상의 카트전용 서킷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50개 이상의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카트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카트는 국내에 1990년대 중반 일본을 통해 보급되었으며, 렌탈시 일반적으로 1만-2만원(10분 기준, 보험료 포함)의 가격에 접할 수 있으며, 구입할 목적이라면 부품과 종류에 따라 300~1,000만 원 대에 구입 가능합니다.

 

출처 : 항상 여기 이자리에....

글쓴이 : 건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