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핀란드 - 정말 특별한 마을 "타피올라"

mistyblue 2013. 4. 27. 23:33

헬싱키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달리면 타피올라라는 작고 어여뿐 마을이 나옵니다.

(말이 20분이지..교통체증이란게 거의 존재하지 않는 나라기 때문에..거리상으론 꽤 될거 같아요)

 

이 마을이 왜 특별한가 하면...

 

어떤 유명한 건축가가..마을 전체를 설계를 해서 디자인한 곳이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인지 이곳은 집값도 비싸답니다...(집 사진들을 못찍어온게 아쉽네요)

 

가장 주목할 점은 가장 번화한(?) 백화점과 각종 여가시설,식당,서점,문화시설이 몰려있는 곳인데

정말이지 단 한대의 차도 다니지 않는다는거에요

 

주차공간은 따로 있구요..차는 외곽쪽으로 다니고 이 번화가 안쪽으로는 차나 오토바이는 다니지 못한답니다.

오로지 사람들과 자전거만이 다닐수 있는곳이에요

 

사람이 살기 최고의 환경이란 생각 드네요

공기 맑은것은 이루 말할것도 없구요

 

사진을 보실까요?

 

 

 

 

 

 

대형 서점앞에서 신랑 한컷 찍어주고....

 

 

소코스와 스톡크만..2개의 대형 백화점이 나란히 있죠...

그런데 차는 구경도 할수 없으니...번화가라기 보다는

한적한 동네 마트 같아 보이죠? ㅎㅎ

 

 

 

 

 이건 문화센터이자 제가 다녔던 음악학교이기도 하구요

 

 

 

 여긴 카페테리아...밖의 호수가 통유리로 시원하게 내다보여서 분위기 넘 좋답니다.

핀란드는 자연채광을 굉장히 잘 이용하는거 같아요...

 

 

 

 

아래는 스톡크만 백화점의 향수코너(실제는 이것보다 몇배 더 많은 향수 가판대가 있습니다)

 

 

 

 왜 사진을 올렸냐면...이 나라는 정말 저 샘플 향수들을 하루종일 뿌리고 놀아도 아마 누가 눈길도 한번 안줄거에요...

전 이 백화점 지나갈 일만 있으면 허구한날 와서 뿌려보고 그랬답니다 ㅋ

 

그리구 귀국해서 한국 백화점에서 향수 구경좀 할라고 했더니만 점원이 엄청 부담스럽게 다가와서

뿌려볼수도 없겠더군여

 

여기 한국 교포분 말씀...막말로...집에서 달랑 세수만 하고 나와서 백화점서 메이트업 다 하고 가도

아~~무도 뭐라고 그럴 사람 없을거라구 그러시더만요 ㅋㅋ

 

 

 

 

출처 : 북유럽 여행
글쓴이 : 프리츠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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