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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페인 유학 [eec] 스페인, 안달루시아 Andalucia를 이해하자 (세비야, 그리나다, 코르도바..)

mistyblue 2013. 4. 28. 00:16


안달루시아 Andalucia 주의 개요

우리들이 스페인을 떠올리는 것은 투우 플라멩코, 하얀색의 집, 정열의 여인, 이러한 상상이 현실적으로 눈앞에 다가오는 것이 바로 안다루시아 지방입니다. 스페인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이 옛날부터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밀접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8세기 초부터 약 800년간 이어져온 아프리카 세력에 의하여 지배 받았고 많은 문화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라나다에 있는 장엄한 궁전을 위시하여 안다루시아를 여행하는 것은, 유럽 대륙과는 다르게 아랍문화유산과 접촉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특수적 문화 환경 또는 1년 내내 맑은 하늘의 혜택을 받는 기후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풍경뿐일 것입니다. 이곳에 사는 주민의 성격까지도 특징이 있습니다. 밝고 양성적인 기질이지만 생업에는 소극적이기 때문에 한가한 틈만 있으면 수다를 떨면서 현실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들에게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엄연히 그대로 남아있는 대호지 소유제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여 어쩔 수 없이 안달루시아사람 중에는 고향을 버리고 대도시 혹은 외국으로 이주해버리는 사람이 이전에는 많았습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더라도 그들은 항상 안달루시아 사람으로서, 현실에 실망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안다루시아 주 지방의 행정구역
   알메리아, 카디스, 코르도바, 그라나다, 하엔, 말라가, 세비야
● 면적 : 8,700 K㎡ (남한면적 9,538Km)
● 접근 : 안달루시아의 중심도시 세비야 까지는 마드리드에서 고속 열차로 약 2시간 30분 소요

 

1) 베헤르델라프론테라 Vejer de la Frontera 산상의 경사면에 세워진 하얀마을이 전개된 곳
세라늄 배추니아 부켄비리아 꽃들과 하얀 벽의 가옥, 좁고 굴곡 많은 골목길이 오르락 내리락 이어져 있는 미로 같은 촌락, 이것이 베헤르 마을 산상에 세운 전형적인 카디스 산줄기의 하얀마을의 하나입니다.

성벽에 붙어있는 4개의 탑과 4개의 아치가 볼만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 축성된 유적, 13세기 중엽 알폰소 10세 왕에 의하여 이슬람 교도로부터 탈환한 후 이슬람 예배당 유적에 건조한 디비노 살바도르 교회 Iglesia del Divino Salvador 등 아랍의 색채가 농후한 영향이 남아있는 마을을 보면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에 굳어져 버립니다. 성벽을 따라 둘러보는 것도 좋고 어디를 걸어 보아도 그림 같은 촌락입니다. 여기서 Palmar 해안까지 약 9Km. 버스로 30분 거리. 하루 1~2회 운행.

 

● 접근 : 세비야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소요
          까디스에서 버스로 약 1시간 15분 소요

 

코르도바 Cordoba
이슬람 세계의 중심으로 영광을 누렸던 도시
유럽이 중세 암흑기라고 불렀던 시대. 코르도바는 이슬람교의 전파와 함께 고대 그리스 로마의 많은 문헌이 아랍어에 의하여 전파되어 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유럽 각지에서 모여들었습니다. 모스크(사원)의 중심에는 스페인에서 최초의 학원(마도라사)이 설치되었습니다. 마다스카스에서 도망쳐온 우마이야 왕조의 일족인 압둘라 만 1세에 의하여 왕조가 개설된 후 우마이야 왕조라고 부르게 된 시대가 왔습니다. 그리하여 929년 즉위한 압둘라 만 3세 시대에 우마이야 왕조는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당시의 인구는 100만명 이상으로 변영상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드디어 이곳에서 개화한 많은 학문이 라틴어로 번역되어 이스토텔레스와 레미오스의 업적을 후세에 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르도바는 고대 세계와 중세문화의 가교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232년, 그리스도교도는 코르도바를 손에 넣었지만 이슬람 시대의 전통을 모두 씻어 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얀 벽의 가옥들로 이어진 유다야사 인가도를 제외하고 모스크사원까지 걸어만 보아도 이 도시가 걸어온 족적을 알 수 있습니다.

 

인구 : 30만
접근 : 마드리드 아도챠 역에서 고속 열차로 약 1시간 40분, 1시간 간격 운행.
       바르셀로나, 산스역에서 9시간에서 10시간 30분 소요.
       마드리드 남부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4시간 45분 소요, 1일 5~6편.

 

유물답사

1) 유다야인거리 (La Jederia)
메스키타 Mezquita 사원, 북측에 펼쳐있는 미로같은 도로가 얽혀있는 지역이 유다야인 거리입니다. 하얀 벽 가옥이 줄지어 작은 꽃송이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좁은 길은 그 모양세가 변치 않고 걷고 있으면, 귀여운 파티오에 발을 멈추게 합니다. 코르도바 가리프 제국의 경제를 지배한 존재로서 역대 가리프 제국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이곳에 살게 된 유다야인은 이슬람 제국이 몰락한 후 유다야인 추방령에 따라 이 마을에서 자취를 감추어버렸습니다. 서쪽의 성벽 가까이는 현재 스페인에 남아있는 적지 않은 유대인교회 Sinagoga가 있고 14세기에 건조된 건물로 석고세공이 엿보입니다. 북측으로 가까운 Casa Andalusi는 12세기 저택이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시켜주고 있습니다. 이슬람교도의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또한 투우 박물관 (Museo Municipal Taurino)에는 마타도르의 의상과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 메스키타 Mezquita
후기 우마이야 왕조를 열었던 압둘라 만 1세에 의하여 바그다드에 못지않은 새로운 수도로 장엄한 모스크사원을 세우려고 785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코르도바의 발전과 보조를 맞추어 848년, 961년, 987년 3차례에 걸쳐 확장되었습니다. 당시 25,000명의 신도가 예배 참배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면죄의 문을 벗어나서 오렌지 나무가 심어져 있는 연못에서 몸을 정갈히 닦고 슈로 문을 통하여 모스크사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흰색 벽재와 상현문자의 묽은 벽돌을 교차 조립시킨 아치가 끝없이 넓습니다. 848년 압둘라 만 2세에 의하여 확장된 부분은 레콩키스타 후 카를로스 5세에 의하여 대성당으로 개조된 곳이 많습니다. 그러한 모양을 알아내기는 어렵지만 본래 모스크사원이 내부는 밝아야 되겠지만 코르도바를 재 정복한 카톨릭교도에 의하여 개조되어 입구는 슈로 문을 남겨두고 모두 막아버렸습니다. 그외에 재차 확장된 것은 961년에 알 하가루 2세에 의하여 2번째 확장부분입니다. 매카 방향을 향하여 미랍Mihrab 이라는 예배당과 그 전면에 줄지어 서서 신도들이 기도드린 마에수라 Maesura는 꼭 보아둘만한 곳입니다. 슈로문에서 구아달기빌 강으로까지 확장된 모스크사원은 그 이상 남쪽으로는 확장되지 않고 987년 3차 확장에서는 동쪽으로 넓게 확장되었습니다. 이렇게 175mx 135m 정도의 대 모스크사원이 완성되었습니다.

 

3) 알카사르 Alcazar
14세기 알폰소 11세에 의하여 이슬람 왕의 궁전유적지에 건설된 요세. 콜럼버가 카톨릭 법왕을 알현한 성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스도교 시대 왕궁으로 이교도 심판을 한 종교재판소로도 사용된바 있습니다.

 

4) 토레 델라 칼라오라 Torre de la Calahorra
로마교(다리)를 지키기 위하여 건조된 요세. 내부는 알 안다루스 박물관으로 되어 테드 폰을 쓰고 설명을 들으면서 들어서면 밀납 인형과 치밀하게 만들어진 모형을 보면서 코르도바 주변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5) 포트로 광장 Plaza del Potro
시의 상징 문장으로 된 자마 상의 분수가 있는 귀여운 광장입니다. 세르반테스도 숙박했다는 동키호테에 등장하는 여관 Posada del potro가 광장 서편에, 동쪽에는 작은 파티오 Patio를 손질하여 2개의 미술관이 있고, 훌리오 로메로 토레 미술관 Museo Julio Romero de Torre은 20세기 초에 활약한 코르도바 출신의 화가의 작품을 전시, 모두 여성을 묘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군단위 공공미술관 미술박물관 Museo de Bellas Artes에는 중세에서 20세기 초까지 회화와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6) 보석박물관 Museo de Juveria Regina
2002년 9월 개장. 근대건축의 상을 받은바 있는 건축물 내에 코르도바 양식이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된 보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 공방에서의 제작 과정을 관찰 가능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수제 보석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습니다.

 

7) 비아나 궁전 Palacio de Viana
14세기에 건립된 꼬르도바 유족의 궁전. 1981년 일반공개 되기까지는 Viana 후작. 가문의 저택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중후한 가구와 장식으로부터 후작 가문의 우아한 생활이 엿보입니다. 이 궁전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12채의 파티오, 이슬람 풍과 프랑스풍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정리되어 있고 섬세하게 나무를 심은 파티오로부터 얻은 별명은 파티오박물관이라고 불립니다.

 

8) 등불의 그리스도 광장 Plazuela del Cristo de las Flores
카푸치노 Capuchino 교회 (Iglesia Convetual Capuchino)의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광장에 서 있는 그리스도의 상, 여기가 카푸치노 Capuchinos 광장입니다. 때로는 돌로레스 광장 Plaza de Dolores 광장이라고도 합니다. 중앙의 그리스도 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도록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등불은 저녁이 되면 점등하면, 그 자태가 엄숙한 분위기가 납니다.


세비야 Sevilla
카르멘의 무대가 되었던 안달루시아 Andalucia 지방의 수도
옛날에는 서 고트제국의 수도였던 세비야는 지브랄탈 해협을 건너온 모로코에 정복당한 것이 712년의 일입니다. 500년 이상 이슬람 문화 번영의 무대가 되어 과달기비르강을 앞에 둔 좋은 항구로서 지리적 조건이 좋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매우 발전했습니다. 코르도바 가리프 제국이 붕괴된 1070년에는 그 당시까지 반도의 수도였던 코르도바를 병합할 정도로 세력을 이어갔습니다. 히랄다 Giralda탑과 황금의 탑등 현재에도 남아있는 이슬람 건축물은 이 세대에 건조된 것입니다.

레콩키스타가 압도적으로 세력을 확대한 13세기 중엽 세비야에서 이슬람 세력이 소탕되어 버렸고 반대로 그리스도 교도에 의하여 세비야는 새로운 약진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콜럼버스가 발견한 곳이 인도가 아니고, 신세계로 밝혀내어 장명한 아메리고 베스브치는 세비야 항구에서 범선을 출발시킨 것을 시발점으로 신세계와의 교역 독점권을 확보하였습니다. 유럽 최강국의 지위를 확립한 카스티야 왕국의 번영을 뒷받침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다이나믹한 역사를 가진 것 이외에도 세비야 시가지는 화려한 동시, 명실공히 스페인 제4대 도시로서 품격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구 : 71만명
접근 : 마드리드 아도챠 역에서 고속 열차로 2시간 30분, 1시간 간격 운행.
       바르셀로나 산스 역에서 8~12시간 요소.
       마드리드 남부 버스터미널에서 약 6시간 소요, 1일 7~8편 운행.

 

유물답사

1) 대성당과 히랄다 탑 (Catedral/Giralda)
교회지도자회의의 결정에 따라 1401년 모스크 사원 유적에 건설을 시작합니다. 약 1세 후 1519년에 완성시킨 스페인 최대 또한 유럽의 성당으로서는 로마의 성 베드로사원, 런던의 세인트 풀 사원 다음으로 규모를 과시. 길이 116m 폭 76m. 그 폭의 넓이가 특이한 형태의 모스크사원의 유명한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성령의 강림을 표현한 스탠드 글래스, 알폰소 5세의 묘가 있는 왕실 예배당 Capilla Real, 15세기의 성가 대석 (Coro), Capilla Mayor(내진)의 성서 장면이 조각된 황금색의 목재제단 등 볼만한 것이 가득합니다. 회랑 우측에 있는 콜럼버스 묘(Sepulcrom de colon)는 당시 스페인을 구성한 레온, 카스티야, 나바라, 아라곤 4명의 국왕의 관을 모셔두고 있습니다. 또한 무리요, 고야, 술바란의 그림도 있고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리고 성당내의 생생한 공기를 충분히 맛본 뒤 면죄의 문에서 조망해 보는 것도 멋집니다. 이 도시의 어느 곳에서도 자태를 들어내 보이는 히랄다 Giralda 탑은 세비야의 상징입니다. 탑 높이는 97,5m. 12세기 말 이슬람 교도 알모아도 족의 손으로 건립되었습니다. 프라데레스코 양식의 종루는 지진으로 파괴된 부분을 16세기 복원 보충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아주 작게 보이는 청 탑은 높이 4m  중량 1288kg로 바람을 받으면 이 동제(구리)상이 회전을 한다고 하니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것이 Giralda(바람을 보다) 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높이 70m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멀리 펼쳐져있는 도시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에서 관광위치 확인에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2) 알카사르 Alcazar
이슬람 시대의 성곽을 레콩키스트(수복) 후 그리스도교도의 왕들이 개축, 그 중에서도 1350년에 즉위한 베드로 1세는 스페인 각지에서 이슬람 기술자를 불러 모아 그라나다의 아람브라 궁전을 방불케 하는 궁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칠기세공을 구사한 후궁 파티오 히말라야 송 나무로 원형천정으로 주민 외국대사의 집무실은 무시할 정도의 건축 양식의 걸작품입니다. 이슬람 문화에 심취한 베드로 1세는 이슬람 복장을 본받아 궁전 내에서는 아랍어를 사용토록 명령했다고 합니다. 알카자라내에서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위국산 진기할 초목을 심었었습니다.

 

3) 산타쿠르스 지역 Barrio de Santa Cruz
알칼사르 Alcazar 의 북측. 넓은 지역에 유다야인거리를 세워, 피로 같이 얽힌 좁은 길에는 삶과 죽음에 관련된 이름들이 붙어있고, 낡은 등불이 걸려있는 하얀 벽을 한 가옥의 발코니에는 화려한 꽃으로 장식되어 있고, 호화로운 철책을 통하여 분수와 분제식물로 꾸며진 중앙정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지구에는 화가 집단이 살고 있습니다.

출처 : 스페인유학 [eec]유럽유학센터
글쓴이 : [eec]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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