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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FISHER X202B

mistyblue 2013. 4. 28. 11:55

 

2003년 9월 동호인으로 부터 인수한 FISHER X202B이다.

오리지널 WOOD CASE 와 ALL 텔레풍켄 진공관으로 민트급이었다.

전면이 SILVER 톤으로 샴페인골드색보다 점잖게 느껴젔다.

(202는 전면 패널이 실버와 샴페인골드 2가지 색이 있다.)

전원을 넣으면 패널의 중앙에 보이는 5가지 보석에 각각의 다른색 전등이 점등되는것이 앰프의 화려함을 더해준다.

패널전체의 균형과 고급스러우면서도 중후해보이는 외관은  피셔 다른기종의 추종을 불허한다.

Knob의 섬세하고도 고급스러움때문에 가끔 번쩍이도록 光을 내곤 했다

AR3a에 연결해 듣는음은 유려하면서 찰진음을  들려주었다.

진공관이 텔레풍켄이라 그런지 약간은 고음이 강조된 느낌이다. 좋게 말하면 해상력이 두드러진 음이다.

그런데 이러한 나의 느낌은 오래도록 푸근한면서도 굵은 음을 들려준 다른 앰프때문이다.

오랫동안 귀가 길들여져 약간만 고음이 강조되어도 피곤함을 느끼었다.

약3~4년후 부평 현대아파트 동호인에게 양도. 지금 생각하면 진공관 교체를 안해보것이 아쉽다.

 

 

출처 : 바람소리
글쓴이 : Aisi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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