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대중교통수단 트램이 다니는 길이다.
여행 첫날이라 트램을 어떻게 타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트램 노선을 보니, 에미뇨뉴 항구 쪽으로 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무작정 트램이 다니는 길을 따라서, 걸어내려갔다.
뭐, 이런 데 와서 낯선 골목을 걸어다니는 기쁨도 느낄 겸해서..
생각보다, 참 이쁘고 이국적이었다.
터키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자세히 구경하고 ~
무슨 성벽이었던 것 같은데, 아뭏든 우리가 찾아낸 이쁜 방물 가게다..
굳이 찾으려 해서 찾은 것이 아니라 더 기분 좋았다.
밸리댄스 의상이 많고, 이곳에선 왠지 알라딘의 요술램프도 팔 것 같으다. ^^
아까와는 달리 좀 외진 골목이라 두렵기도 했다.
그런데 터키는 치안이 잘되있다고 하고, 실제로 무서운 사람을 만나지도 못했다.
관광객에게, 특히 동양인에게, 그 중에서도 한국인에게 친절한 사람들이다.
아유 제페니즈? 하고 많이 묻기도 한다.
일본인들이 터키에 꽤 많이 다녀간 모양이다.
그들은 터키의 물가가 상대적으로 싸서, 돈을 잘 쓰는 모양인지 터키인들에게 꽤 인기가 좋은 것 같다. 한국인은 형제의 나라에서 왔다고 좋아하고..
하지만.. 중국인은 ...뻥 차버리고 싶단다..
말이 일단 시끄럽고, 화를 잘 낸다고 하는데..
중국말투가 어떤 이에게는 그렇게 들리기도 한가부다..
출처 : GreenLady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글쓴이 : greenlad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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