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홈피에 가봐도 어떤 나라들은 여행정보도 별로 없고, 이미지는 더더욱 기대하기 힘들다.
그런데 내가 가 본 관광청 중 비교적 괜찮은 곳이 스위스 관광청이었고, 이번에 또 새로 알게 된 곳이 이탈리아 관광청이다.
"로마의 휴일"이란 영화가 우리 부모님들에게 로망을 남겼고, 그 감성이 고스란히 우리들에게도 이어져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탈리아에 대한 환상은 매우 큰 것 같다.
소매치기도 많이 끓고,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값비싼 물가도 부담되지만,
여행자들에게 있어 이탈리아는 왠지 꼭 가야될 것만 같은 나라이다.
저번 여행에서는 일정이 바빠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밖에 못 가봤다.
비록 이틀 정도밖에 못 있었지만, 그 낡은 건물들과 미로같은 골목길,
곤돌라를 타고 돌 때 건물과 물이 맞닿아있는 곳에 끼어있던 물이끼까지도 기억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오 솔레미오~ 노래가 온 도시에 울려퍼지고,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바닷물이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던 곳~
이탈리아 관광청 홈피에서는 그런 이탈리아의 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등록한 메일주소로 웹진을 보내주기도 한다.
구석구석 돌아보면, 이탈리아의 여행을 더욱 체계적이게 준비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그게 아니더라도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멋진 여행을 하고있는 듯한 대리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은 비단 그곳에 가야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고 꿈꾸며 설레이는 그 과정에서 더욱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출처 : GreenLady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글쓴이 : greenlad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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