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의 고인돌(지석묘)들-유네스코 문화유산
고인돌-지석묘-Dolmen - 신석기시대의 대표적 유물...
'고인돌'이라면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두어 개 있다.
선데이 서울인가 하는 주간지에 연재되어 야릇한 성적 상상력을 원시시대인들의 생활과 함께 엮어
인기를 끌었던 만화가 박수동씨의 만화 제목과 그 주인공의 이름이 바로 그것이고,
다른 하나가 소싯적에 학교에서 배웠던 고인돌-지석묘가 바로 그 것이다.
옛날, 초등학교 시절에 '고인돌'이라고 배운 것이 중고등학교에 들어 가면서 '지석묘'라는 한자식 명칭으로 바뀌었다.
어디 그런 것이 이것 뿐인가?
'녹말'은 탄수화물로, '잎파랑이'가 엽록소로 되고 '애벌레'는 유충으로 바뀌지 않았던가?
여하튼 학창시절에 배운 바로는 선사시대 유력한 부족장들의 무덤이라고 했고
탁자식-북방식과 기반식-남방식의 두 종류로 나뉜다는 것으로 기억된다.
그 고인돌이 우리나라 남북한 산하에 지천으로 깔려 있다는 것을 안 것도 한참 나중의 일이다.
전 세계의 고인돌 약 6만 여개 중에 4만 개 이상이 한반도에 분포한다니
이것이야말로 요새로 치면 우리 조상들의 시장점유율이 60퍼센트가 훌쩍 넘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있는 고인돌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이른다.
1. 부근리 강화 지석묘 - 고인돌 공원
그 고인돌 중에서 제대로 된 실물을 처음 본 것이 한참 뒤인 약 20여 년 전의 일....
바로 강화도 지석묘라고 불리는 강화도 부근리 소재의 북방식 고인돌인 것이다.
강화도 하점면 부근리 -강화지석묘
지금은 이 일대가 고인돌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지만
필카 시대에 찍었던 사진을 찾아 보니 고인돌의 안내판엔 드문드문 녹의 흔적이 있고
철책 안으로 사람들이 들어가서 잔디를 훼손한 흔적들도 있다.
그리고 당시엔 그 주위가 밭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1989년 2월 6일 사진.
그리고 1992년 9월 2일...
처음 본 이후로 강화도에 야유회나 가족나들이, 여타 행사를 위해 갈 때마다 일행들을 이곳으로
꼭 안내를 해서 가 본 것이 예닐곱 번은 족히 되니 이 고인돌과의 인연이 적지만은 않다고 할 것이다.
이 고인돌은 전체 높이는 2.6m이며, 덮개돌은 길이 6.5m, 너비 5.2m, 두께 1.2m의 크기이다.
2004.06.05일 고인돌공원의 사진...
부근리에 또다른 고인돌군이 있긴 하나 이상하게 갈 때마다 여러가지 이유로 발길이 미치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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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화 오상리 고인돌군.
강화 내가면 오상리에 있는 고인돌군이다.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2008년에 아마 이곳에서 세계문화유산 프로젝트 행사가 있었던 모양이다.
아직까지 남아 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이 독일, 미국, 카나다학생들과 연합으로 작은 팻말들을 흔적으로 남겨 놓았다.
3. 강화 교산리 고인돌군
강화도의 고인돌 중 가장 북단에 있는 고인돌들이다.
역시 사진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이 밖에도 강화도에는 여러 곳에 고인돌이 무리를 이루어, 또는 개별로 산재해 있다.
언젠가 모두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내 카메라로 직접 찍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하며...
고창 고인돌군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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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근리 고인돌 공원은 잘 알려져 있어서 다음 지도 상에는 오상리 고인돌군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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