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크랩] ⑪ 로브체(4,930m) → 듀쿨라(4,620m) → Deboche(3,820m)로 하산

mistyblue 2013. 11. 10. 20:40

 

Himalaya Trekking / Nepal

2011년 3월 17일(목요일)

 

  로브(4,930m)  → 듀쿨라(4,620m)  → Deboche(3,820m)로 하산

 

 

오늘은 더이상 고락셉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새벽 일찍 하산해야한다. 그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원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결론적으로 일정상 너무지연되어 내려가야 한다. 카투만두까지 최소 4일이 소요된다.

 

그간 카투만두에서 루크라로 가는 항공기가 기상관계로 2일간 운항을 못했고, 또 딩보체에서도 기상(강풍)관계로 하루가 지연되어 모두 3일간이나 지연되었다. 

 

하산이유는..

 

첫째, 비자문제다.

하산을 안 했을 경우 전체 일정이 초과되어 3월 21일까지 서울에 갈 수 가 없다. 따라서 비자도 연장을 해야 한다. 이에 따른 행정적인 문제도 복잡할것 같다.

 

둘째, KAL 의 네팔 운항 스케줄이 일주일에 월요일과 금요일인데, 월요일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을 못하면 금요일까지 더 체류해야한다(이것도 비자연장이 되었을때 가능)

 

세째, 추가적으로 여행경비가 과다소요.

 

네째, 기간(3월 21일)내에 귀국해야 할 대원이 있슴

 

다섯째, 장기 Trekking 으로 지나친 체력 소모가  심신의 많은 피로를 초래하고 있다.

 

이제 5,005m 을 정점으로 하산이다. 계획을 바꿔 내려가니 마음이 무겁지만 한편으로 홀가분하다. 이 시간 부터는 고산병에 공포에서는 일단 벗어난 셈이다.

 

 

 

 

 

 

해발 4,930m에 있는 Alpine롯지이다.

건축 방법이 시멘트 몰탈이 없이 돌로만 외벽을 쌓았다.

지붕은 양철이고

천정은 얇은 합판으로 마감되었다.

 

물론 방과 방의 칸막이도 합판이고...

한 밤중에 침실에 온도가 영하5~6도다.

 

 

해발 4,930m지역에 Lobuche마을이 보이고 있다. 

에베레스트 지역에 마지막 롯지는 해발 5,140m지역에 Gorak Shep이다.

거기서 Kala Patthar(5,550m)와 EBC(5,364m)를 올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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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oonp71
글쓴이 : moon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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