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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헤겔 - 역사철학 중에서...

mistyblue 2013. 11. 17. 18:48

 

발전의 개념 속에는 어떤 것의 안에 숨겨져 있던 것이 밖으로 표출되거나, 현실적인 것이 된다는 뜻이 들어 있다.

 

예를 들면 누군가 꼭 기차여행을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기차여행을 하게 됐을 때에도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또는 올해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겼을 때도 마찬가지로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정신은 자신을 현실적인 것으로 나타내 보인다. 정신은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의 주위를 변화 시키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세계사를 "자기의 무대, 자기의 재산, 자기실현의 장소로" 만든다. 그래서 정신을 세계사의 지배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신의 발전이 우연하게 일어나거나, 단순히 그냥 해보는 장난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오히려 우연인척 하면서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유기적인 것이라고 말하는 데, 그 뜻은 처음에는 아주 작은 씨앗으로 보일 듯 말 듯 하게 아주 작은 것이나, 생각이 점점 자라서 뚜렷해지고 단단해지면서 주변의 다른 것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정신이라는 놈은 요구하는 것도 많고, 또 엄청나게 강하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자존심도 무지하고 세다. 그래서 정신은 자기가 변화하기를 강하게 바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 변화하는 것을 쉽게 받아드리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가 자기 스스로에게 대립하게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정신은 자기 자신과 싸우게 되는 것이다.

 

아마 대부준의 사람들도 자주 이런 경험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이 또 다른 자신의 생각과 갈등을 일으키고 서로 옳다고 싸움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정신의 싸움이 바로 인간의 뛰어난 특징이니까. 그러나 이러한 싸움은 그냥 일어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정신은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이런 과정을 겪어야만 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보면 정신이라는 것이 상당히 잔인한 친구처럼 보이기도 할 것이다.

 

자기가 자기와의 싸움을 하면서 스스로 자기를 소외시키는 고약한 성질을 가졌으니까. 하지만 정신이 발전해나가는 이러한 원리는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 목적은 앞서 말했듯이 자유의 실현이다. 세계의 역사도 이러한 자유가 발전하는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고. 이러한 발전의 원리는 대립과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은 어떤 형태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무한한 가능성으로 있기 때문에 항상 불완전한 것에서 좀 더 나은 것, 그리고 완전한 것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가게 되는데, 여기에서도 역시 중요한 것은 발전, 즉 진보한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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