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 68년 7월 20일 지구레코드사 발매 초판 LP녹음(모노)
銀방울 姉妹 지구전속 기념판
은방울 자매(김향미)
문연주 & 정정아
금방울자매
문희옥
윙크
서정아 & 정정아
은방울 자매 - 마포종점
정두수 작사 / 박춘석 작곡
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 없는 나도 섰다
강 건너 영등포의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리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 멀리 당인리의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 둘씩 불을 끄고 깊어 가는 마포 종점
여의도 비행장의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하면 무엇하나
궂은비 내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1954년 박애경, 김향미 두사람으로 결성된 '은방울 자매'는
1950 ~ 6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요계의 대표적인 원조 여성그룹으로
'삼천포 아가씨', '무정한 그사람', '쌍고동 우는 항구', '마포종점'등의
히트곡들을 발표하여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989년 멤버 중 김향미의 이민으로 새 멤버 오숙남을 영입하여 오늘에
이르렀는데, 은방울 재매의 언니격인 박애경(본명 박세말)씨가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www.gctc.co.kr/zbxe/index.php?document_srl=9314
종점의 쓸쓸함과 연인에 대한 그리움 담아 변두리 서민 마음 어루만져준 위로의 노래
부산 KBS 전속가수 큰방울 박애경 작은방울 김향미 1956년 팀 결성
대표적인 서울노래인 이 노래가 발표된 1968년은 서울의 전차가 운행이 중단된 해이기도 하다.
2절에 등장하는 당시의 여의도는 비행기가 뜨고 지는 비행장이 있는 공간으로 묘사되어 있다.
큰 방울과 작은방울이란 애칭으로 불렸던 은방울자매의 오리지널 멤버는 박애경과 김향미다.
1989년 작은 방울은 오숙남으로 교체되었고 큰 방울 박애경은 2005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60년대는 경제와 국가재건이 중요 키워드였다.
당시 서울에 대한 로망이 극심했던 시골 처녀 총각들의 이농현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영등포지역에 위치한 공장에서 일하면서 몸과 마음이 고단하고 지칠 때
담담하고 정갈한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은 역동적인 시대적 분위기에 반하는 복고적 분위기의 트로트 장르 노래이긴 하다.
60년대 서울의 변두리에서 지금의 마포는 땅값이 비싼 서울의 중요 도심으로 환골탈태했다.
1930년에 문을 열어 열병합 발전소로 82년간 서울을 밝히고 데웠던 당인리 발전소는
[출처] 은방울자매 마포종점 / 1968년 지구레코드 / 종점의 쓸쓸함과 연인에 대한 그리움 담아 변두리 서민 마음 어루만져 준 위로의 노래
/ 작성자 절판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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